호반건설이 강남 재건축 수주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주택사업만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가 13위까지 오른 호반건설은 지난해부터 강남권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신반포7차, 방배경남아파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공권은 결국 대림산업(신반포7차)과 GS건설(방배경남)에 돌아갔지만 호반건설은 자사 브랜드를 톡톡히 홍보하는 효과를 봤다....
아파트라는 높은 장벽을 가진 중견사들도 이같은 이유로 지속적인 공략을 이어가긴 마찬가지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사업 수주는 중견사 입장에서는 투자를 해서라도 들어가야 하는 사업장으로 여겨진다”며 “아파트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방배든 어느 곳이든 단순한 먹거리로 보기 어려운 곳”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대형건설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사실상 강남역 역세권의 마지막 남은 재건축 단지여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입찰공고가 나온 뒤 본격적인 수주전이 시작되면 과열 양상까지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서초신동아재건축조합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내달 초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최근 부동산신탁회사 관계자를 불러 과도한 수주경쟁을 벌이지 말 것을 요청했다. 각종 수주 혜택을 실제 상황보다 부풀려 조합원들을 현혹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 당국에서 과열로 치닫는 신탁사의 재건축 수주 전을 우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재건축 시장을 자꾸 혼탁하게 만들면 다른 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는 점을 내 비친 게 아닌가 싶다.
이번 재건축을 거치면 지하 3층~지상 28층 1571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올라가게 된다. 도급금액은 4145억 원이다. 일반분양은 오는 8월께 진행된다.
특히 이날 수주전에는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직접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제안서의 내용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는 등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사장이 이례적으로 방문해 표를 호소한 만큼 과천 수주에...
◇자사 대표할 랜드마크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탄생 = 현대건설은 2015년 4월 삼호가든 3차 수주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디에이치’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시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남 아파트 시장에서 자사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필요했던 현대건설은 강남 탈환의 기본 발판을 삼호가든 3차 수주전으로 정하고 승부수를 걸었다....
큰 상징성 때문에 건설사들 역시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남에서 통해야 다른 곳에서도 분양이 잘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강남 아파트 전략’에 더욱 부심하고 있다.
일부 건설사의 경우 강남 재건축 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의 고급 브랜드까지 론칭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대림산업의 ‘아크로’, 대우건설의...
GS건설의 경우 아파트 겉모습을 오피스빌딩 외관처럼 유리로 마감하는 ‘커튼월 룩(Curtain wall look·외관상 커튼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반 창호를 설치하는 것)’ 설계를 앞세워 서울 서초구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승리의 깃발을 거머쥐었다.
아파트 중간층 내부에 테라스를 설치하는 단지도 등장했다. GS건설은 경기 고양 ‘킨텍스 원시티’의 중간층...
올해 강남권 마지막 재건축 수주전인 만큼 GS건설은 상품성과 강남권 수주 경험을, 호반건설은 경쟁자보다 저렴한 공사비를 전면에 내세워 치열한 수주전을 벌여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서 신반포7차 수주전에서 대형사와 호반건설이 경쟁했지만 결국 대형사가 시공권을 손에 쥐었다는 점에서 강남권은 공사비보다 브랜드파워와 상품성을 높이 사는 것...
또한 이달 18일에 시공사를 선정하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옆 삼익비치타운(수영구 남천동)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만 1조4000억 원에 달하는데, 이곳에서도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맞붙었다. 하지만 이곳 현장은 이미 GS건설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며 현대산업개발 직원 상당수가 오히려 우동3구역 수주 현장에 몰리는 형국이다.
때문에 우동3구역 사업을 놓고 상호...
이러한 ‘그랑’의 명칭은 이후 재건축 수주전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서초구 서초동의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나서면서 단지명을 ‘서초그랑자이’로 내세웠다. 사실 이곳은 삼성물산이 그룹 본사가 있는 삼성타운 인근으로 서초 우성 1~3차 재건축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래미안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던 곳이라...
27개 프로젝트 총 8조 18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특히 부산 지역에서만 5개 프로젝트(광안1구역, 촉진2-1구역, 양정1구역, 복산1구역, 삼익타워) 총 2조 295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재는 부산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를 통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만든다는 전략으로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시공순위 28위인 서희건설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1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고 호반건설 역시 서울 성북구 보문 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서울지역 재정비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 약진을 보였지만 대형사의 벽을 넘기가 여전히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사업 부진으로 전국 곳곳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앞으로 서울시 공공지원제도 적용을 받는 재개발·재건축 조합 가운데 조합과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시공사 선정 시기가 건축심의 이후로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 및 표준협약서‘ 고시안을 11일 행정예고 했다. 이는 지난 3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른 것이다....
건설업계가 올 하반기 부산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수주전에 대거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 재건축의 상징 '삼익비치타운'의 재건축 사업이 11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정비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본격적인 격돌에 들어갈 전망이다.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부동산업계에...
이에 알짜 재건축 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은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급격한 분양시장 냉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마저 얼어붙으면서 대다수 사업장에는 1,2곳의 건설사만이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비췄다.
실제 지난 3월 시공사 선정에 나선 대구 청수주택 재건축...
도심지역에 잠재된 재개발·재건축 구역이 많아 앞으로의 신규 수주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이 최근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연산 더샵' 은 평균 239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며 '대박'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된 서구 서대신2구역 재개발지 '대신 더샵' 역시 최고 199.3대 1, 평균 108.7대 1의...
대표적인 곳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으로 각각 ‘디에이치(The H)’와 ‘아크로’ 브랜드를 만들어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 에스티지’,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도 강남재건축 시장을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또한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8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정비사업 수주 1위에 오른 GS건설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에서...
특히 서울시가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도록 하면서 최근 수주난에 허덕이는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조합 설립 단계인 강남권 재건축 대상은 23개 단지, 2만27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가구 이상의 대형단지만도 여러 곳이다. 이런 대형단지들은 사업금액만 조 단위를...
연초부터 건설사들이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재정비 사업 수주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2조원이 넘는 물량을 놓고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이 완료단계에 접어들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도 크게 늘었다.
특히 재건축ㆍ재개발 단지들의 경우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기존 인프라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