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 고위 관계자는 “검찰과 별개로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 2차 이상 이용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2차 수령자도 반드시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조단은 과거 수사 내용을 검찰에 넘기고 손을 털던 관행과 달리 지속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13일 패스트트랙(사건 조기 이첩 제도)을 통해...
한미약품 측이 29일 오후 7시 6분께 베링거인겔하임 측으로부터 계약취소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늑장공시’라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금융위 자조단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한미약품이나 한미사이언스 내일 건드리지 마라, 내일 계약 파기 공시 나온다'는 내용이 계약취소 이메일을 받기 이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로 흘러다녔다.
금융위 자조단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한미약품이나 한미사이언스 내일 건드리지 마라, 내일 계약 파기 공시 나온다'는 내용이 계약취소 이메일을 받기 이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로 흘러다녔다.
한편 한미약품 소액주주들은 회사와 한미약품과 이관순 대표이사, 한미사이언스와 임종윤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01%) 하락한 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3.26%) 역시 하락 중이다.
전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자조단)으로부터 지난 13일 사건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자조단은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별도의 의결절차 없이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넘겼다.
금융위 자조단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한미약품이나 한미사이언스 내일 건드리지 마라, 내일 계약 파기 공시 나온다'는 내용이 계약취소 이메일을 받기 이전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로 흘러다녔다.
한편 한미약품 소액주주들은 회사와 한미약품과 이관순 대표이사, 한미사이언스와 임종윤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사건을 조사해 온 자조단은 자체 조사 내용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매매기록 데이터를 통해 혐의사실을 특정한 후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금융당국은 한미약품과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의 8500억 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가 나기 전 해당 정보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달 초 조사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자조단)은 한미약품 현장조사를 통해 입수한 임직원의 휴대전화와 이메일, 공시관련 서류 등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한미약품과 베링거인겔하임의 계약해지 공시 이전 공매도한 투자자와 주식을 매도한 거래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거래소가 이상거래 혐의 계좌 분석 결과를 자조단에 통보하면 자조단은 회사 임직원들과 해당...
결국 법정으로
뿔난 소액주주 손해배상 청구訴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 사태가 결국 법정으로 갈 모양새다. 검찰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소액주주들도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또한 이에 맞서 대형 로펌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다음주 한미약품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다음 주 한미약품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이번 사안은 미공개 정보 이용 범위에 상당수 기관투자자들이 엮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도 한미약품 사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조만간 매우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조단의 조사...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도 한미약품의 베링거인겔하임 기술 수출 계약 취소가 공시 전에 사내에 유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내일(9월 30일) 악재가 있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사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제보도 일반투자자로부터 받은 상황이다. 이 카카오톡 메시지는 9월 29월 오후 6시...
자조단은 제보자가 카톡을 받은 경로를 역추적하는 한편 한미약품 현장조사에서 확보한 임직원 휴대전화 상의 SNS 대화 내용과 통화내역을 분석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의 악재성 공시가 나오기 직전인 오전 9시 28분까지 5만471 주를 공매도한 기관투자자들의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자조단 관계자는 "자체 기초조사와 거래소의 주식 매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과 금융감독원은 4일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를 전격 현장 조사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현장 조사에서 임 회장, 이 사장, 김재식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기업설명(IR) 담당자 등 주요 경영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주요 자료를 확보했다.
금융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확보한...
금융위 자조단 관계자는 “거래소의 심리 자료를 받기 전에도 현장 조사는 나갈 수 있다”며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내부자가 특정되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이번 조사에서 패스트트랙(Fast-Track, 검찰조기이첩)을 적용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검찰에 넘겨지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한미약품 공시 파동 사태의 수사를...
17일 출범 3주년을 맞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이 내년부터 업무 범위를 주가조작 사건까지 넓힌다. 지금까지 자조단은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과 내부자 거래 등을 맡았고 주가조작 사건은 금융감독원에서 전담했다.
22일 유재훈 자조단장은 이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주가조작 사건 중 긴급하게 통신 내역을 들여다봐야 하거나 현장 조사가...
자조단은 올해도 회계사 약 1만 명의 주식 거래를 전수 조사했는데, 삼일·삼정·안진·한영 회계법인 등 이른바 ‘빅4’를 포함한 다수의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20∼30명이 관련 법률 조항을 어기고 감사 대상 기업의 주식을 거래한 사실이 또다시 적발됐다. 조사할 때마다 줄줄이 걸리는 셈이다.
이번에 적발된 한 회계사는 ‘밤의 황제’로 불렸다고 한다. 쉽게 번...
기존에 자조단과 금감원의 업무 중복에서 종종 눈치작전이 있었다면 이제는 시감위와도 중첩되는 부분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 정부가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금융법센터에 의뢰한 용역보고서 제2안에서는 영업행위 규제와 금융범죄조사, 금융정보분석원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소비자청’ 분리를 제안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이 상당 부분 확인한 의혹을 입증하고자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펼쳤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증거 복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국의 최 회장 관련 수사가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자조단은 본격 조사에 착수한 지 보름 만인 10일 패스트트랙(Fast-Track...
12일 금융위에 따르면 자본시장감시단(자조단), 금융정보분석원(FIU), 홍보실을 제외한 모든 국이 내주 토요일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한다. 자조단은 무교동 코오롱빌딩에, FIU와 홍보실은 서울프레스센터에 남는다.
앞서 인사혁신처가 세종시로 이전키로 결정하자 금융위가 빈 자리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인사혁신처 일부 국은 하반기에 내려가 금융위 FIU와...
검찰의 최 회장 압수수색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의 패스트트랙(Fast-Track, 검찰조기이첩) 적용 직후 이뤄졌다. 자조단은 주초 최 회장 관련 사건을 모두 검찰에 넘겼다. 자조단이 최 회장 관련 사건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한 것은 본격 조사에 들어간지 2주만이다.
앞서 자조단은 지난달 28일 최 회장 사무실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검찰과...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이번 주 한진해운 주식을 매도한 최 회장에게 미공개 정보 이용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추가 자료를 확보한다.
◇ 은행 개설 ISA 통장 4개중 3개 ‘깡통계좌’
가입액 1만원 이하 100만개 넘어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4개 중 3개가 1만원 이하의 ‘깡통계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