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를 통해 고질적인 무역수지 적자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즉, 그간 자국 수출확대에 걸림돌이 됐던 달러화 강세를 약세로 전환시켜 보겠다는 의도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시절부터 “취임 후 중국 등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취임 후 100일 이내 우선과제에 이를 포함하기도 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건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 슬로건은 미국 달러 정책의 대전환을 암시하는 것이다.”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에서 재무관을 지낸 경제학자로 현재는 공익 재단법인 국제통화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와타나베 히로시는 지난달 3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이같이 해석했다....
신문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의 막무가내식 정책 추진에 주요국들이 반발하게 되면 미국에 되레 역풍이 불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현재 중국과 일본의 가장 유력한 카드는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서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는 것이다.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하면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급등해 미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미 통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 공동 대응책을 강화하고, 상무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통상정책 동향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3일 “미국 정부 보호무역주의의 우선 표적은 중국과 멕시코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불확실성이 커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각)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일자리를, 국격을, 부를, 꿈을 되찾겠다”며 “내 단순한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라고 선언하며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미국이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달러 약세를 유도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원화 가치에 대한 절상 압력은 더욱 커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연설 등에서 미국 우선주의로의 정책전환을 공식화함에 따라 관련국들이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스티브 치오보 호주 무역·투자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탈퇴 의사 표명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시점에서 승인하지 않겠다는 판단은 유감이지만 예상 범위했던...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자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우리 기업이 국내에서 활발히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인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물론 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원인도 분명히 있습니다. 투자욕구를 떨어뜨리는 불필요한 규제, 유연성이 부족한 노동시장, 정치권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정경유착 문화가 그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도널드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제45대 대통령 공식 취임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취임식을 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이 시작됐다”고 보도했고, CNN은 “새 역사의 장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정오에 트럼프 대통령은 존 로버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미국우선주의’를 바탕으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정책인 ‘트럼프노믹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기존 정치인들과 달리 정책을 홍보하고 펼치는 마당으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미국 경제지 포춘은 8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철저한 자국이익 중심의 외교 등을 주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럼프 취임 직후 당장 전 세계 주요 군사·경제 동맹도 시험대에 놓이게 됐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 무용론을 제기하고 ‘유럽공동체 지속 불가론’을 거론하며 유럽연합(EU)을 흔들었다. 또 그간 미국이 적대국으로 삼았던 러시아를...
공개한 정책에는 그가 강조한 ‘미국 우선주의’가 고스란히 담겼다.
당장 취임 직후 기업에 대한 트럼프의 ‘엄포 정치’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에 자국 기업의 생산기지가 멕시코 등 해외로 옮겨지면서 제조업이 위축되고, 이민자 유입 증가로 미국인의 일자리가 줄었다고 주장했다. 당선 이후에는 트위터를 통해 ‘고관세 협박’을...
자국우선주의ㆍ반(反) 자유무역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 정부의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정부의 통상정책 대응이 분주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제5차 대미(對美) 통상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어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미국 차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대응 방향과 업계 영향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에 ‘제로섬 게임’을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취임 첫 100일 중점 과제를 밝히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취임 첫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도...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모두 뒤집을 태세에 돌입하면서 세계의 역학구도가 격변할 조짐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고립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게 중동 정책이다. 특히 이란의 정세 불안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핵 협상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란 핵 협상을 ‘재앙’이라고...
감소 등 부정적 영향으로 트럼프 경제정책의 중장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은 관계자는 “우리 입장이 반영되도록 협력채널을 확대하고 미국 경기부양의 성장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른 통상마찰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국 경제 우선이라는 목표에만 집중하고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면 당장 올해 상반기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미국이 올해 상반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 한국에 간접적인 피해가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이 미국에 보복 대응하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돼 한국이 ‘새우 등’ 신세가 되면서 보호무역주의...
장기간 지속되던 글로벌 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고 있고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자국보호 무역주의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1400조를 돌파한 가계부채와,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 내수 둔화까지 겹쳐 어느 때 보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주식 거래량 감소와 수수료율 하락 등 기존 사업이 구조적 한계를...
정 사장은 아울러 “대외적으로 세계 경제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표방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까지 있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맞서기 위해서는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이란 위기대응의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특히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당분간 무역규제 강화 추세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수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정부 모두 적극적 대응노력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대외요인에 따른 경기변동성을...
강력한 보호무역정책 등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신흥국에 타격을 입힐 것이란 전망에서다. 여기에 지난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가치가 줄줄이 급락했다. 신흥시장 자금도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다수 증시전문가들은 최근의 신흥시장 요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