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사위 임우재 등 부사장 48명 승진
삼성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큰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부사장 승진자가 48명이나 됐다. 또 상무 승진 연한이 3년이나 빨라지는 등 ‘발탁 인사’와 삼성전자 최초로 여성 부사장을...
올해는 승진 대상인 여성 부장들의 숫자가 지난해보다 많은 만큼 여성 임원 승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전무의 승진 여부도 주목된다.
삼성은 임원 인사에 이어 이번주부터 계열사별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도 승진한 지 2년이 지난 만큼 부사장으로 승진할 지 주목된다.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단 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만에 다시 한단계 승진은 부담스럽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올 한해 이 사장의 활약상을 봤을 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전무에서 깜짝...
또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의 승진 가능성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의 승진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연말 남편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과 동반 승진했으나 김 부사장이 3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 이번에 같은 계급을 달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이 날 칠순 만찬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세 자녀와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 등 두 사위가 모두 참석했다.
또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도 이 회장의 생일축하를 위해 신라호텔에 모였다.
이 회장이 신라호텔에서 삼성...
제일모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한 이서현, 김재열 부사장 부부도 2005년 상무보로 임원이 된 후 평균 1.7년마다 한 계단씩 올랐다.
반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씨는 1995년 에스원 사원으로 입사한 뒤 10년만인 2005년 삼성전기 상무보에 올랐지만 올해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해 대기업 총수 사위 중 상위 직급 승진이 가장 늦었다.
지난 해 초 인사에서 삼성가 제 자녀 가운데 유일하게 승진한 것도 이부진 전무다.
이 전무는 1999년 당시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와 결혼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호텔신라나 삼성에버랜드 경영에 임 전무는 거의 관여하지 않아 동생인 이서현 전무가 남편과 함께 제일모직을 함께 이끌어가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무→부사장 승진
이종혁(55세) 현 경영지원실장
최치준(51세) 현 LCR사업부장
◆상무→전무 승진
김영욱(50세) 현 기판영업팀장
임우재(41세) 현 기획팀 담당임원
홍사관(50세) 현 WS사업팀장
◆부장→상무 승진
가철순(44세) 현 OMS경영지원팀장
남창갑(49세) 현 WS개발1그룹장
류승모(42세) 현 인사지원그룹장
류 헌(47세) 현 감사팀장...
부진, 서현씨의 남편인 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보와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도 이번 승진인사에서 제외됐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그간 삼성특검과 삼성쇄신안 이전까지 그룹 중추 역할을 해왔던 전략기획실에 대한 배려도 감지되지 않았다.
지난 14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는 단 한명의 전략기획실 출신이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번 임원 인사에서도 크게...
이건희 회장의 맏 사위인 임우재씨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삼성전기 임원(상무보)으로 전격 선임됐다.
특히 임우재씨는 삼성물산 평사원 출신으로 이건희 회장의 장녀 부진(신라호텔 상무)씨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둘째사위인 김재열씨는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의 아들로 2000년 이 회장의 차녀인 서현씨와 결혼했다. 결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