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올해 채용 규모는 연초 계획보다 2000명 증가한 1만4000명 수준이다. 이와 함께 2014년 그룹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 청년 일자리 확대와 고용 안정에 나서고 있다. 임금피크제의 주요 내용은 정년이 연장되는 56세부터 매년 전년도 연봉의 10%씩 감액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적용되며 기타 복리후생은 종전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곧 지속가능한 기업의 필수조건’이라는 명제 아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그룹들이 적극적으로 청년 실업 해소에 나선 것은 한국 경제의 디딤돌을 놓아 어려운 경기 상황을 같이 돌파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최근 재계에서 추진하는 임금피크제 역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임금피크제와 연계해 올해 말 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8월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정년이 연장되는 직원의 임금을 조정해 신규채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크루트 홈페이지(http://ewp.incruit.com)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아 △채용형...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대학교 이상 고학력자이면서 남성인 청년의 체감실업률은 27.9%로 가장 높았다. 이는 공식 실업률(9.7%)의 2.9배에 달하는 것이다.
반면 전문대 여성의 청년 체감실업률은 17.0%로 가장 낮았다.
한경연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규직 과보호 완화와 임금피크제 도입ㆍ확산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근로자들은 임금인상분의 일부인 400억원을 반납해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기부처는 노사 합의를 통해서 이른 시일 내에 정하겠다”고 말했다.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내년 산별교섭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이번 교섭이 끝난 후 산별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SC은행은 내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노사 간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지방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권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됐다.
SC은행이 내년부터 시행하는 임금피크제는 만 56세에 도달하는 직원(상무보 이하) 가운데 정년연장은퇴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는 직원을 대상으로 만 60세까지 실시된다.
임금피크제 편입 첫 2년 동안은...
더불어 직업 체험 인턴과 금융영업 분야에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컨설팅을 확대해 총 1만1400명에게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은 오는 2016년부터 그룹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이에 김 부회장은“우리나라는 2016년, 2017년 확대가 예정된 60세 정년연장부터 안착되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이다”며 “임금피크제, 직무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등 고령사회에 유연한 노동시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임 대기업의 임금안정을 통해 청년 신규채용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금피크제 잠정합의안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쳐 30일경 노사대표자간에 최종 협약식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코레일 노사는 청년일자리를 최대한 창출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 대상자의 임금감액율에 대한 최적안 도출을 목표로 협상에 임해왔다.
특히 이번 잠점합의안에서는 정년퇴직 전 2년 동안 1급은 100%, 2급은 90%, 3급‧4급은 80%, 5급...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기관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철도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 부기관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19일 현재 316개 기관 중 60.4%인 191개 기관이 도입을 완료해 총 2569명의 신규...
삼성,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 주요 11개 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주요 21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그룹은 삼성, LG, 롯데, 포스코 등 11개 그룹이다. 또한 2016년부터 모든 계열사 시행을 위해 노사가 협의 중인...
정부가 임금피크제(이하 임피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정년기준이 60세로 달라지면서 각 금융공기관 간 임금조정기간과 지급률 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임피제를 초기에 도입한 금융공기관과 올해 도입한 곳과의 임금지급률 차이가 크게는 200%가까이 발생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정부가 임금피크제(이하 임피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정년기준이 60세로 달라지면서 각 금융공기관 간 임금조정기간과 지급률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임피제를 초기에 도입한 금융공기관과 올해 도입한 곳과의 임금지급률 차이가 크게는 200% 가까이 발생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박근혜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임금피크제 도입이 연구현장에서 속속 거부당하고 있다.
16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 중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4곳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투표가 부결됐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지난달 15일 노사정이 대타협을 이뤄내면서 정년연장 연착륙 등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에 합의했지만 임금피크제 적용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정부가 학회와 함께 민간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독려하겠다며 내놓은‘모델안’이 사실상 임금삭감 가이드라인이라며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출연 공공연구기관들도 정부에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 임금피크제로 '은행원' 임금 가장 많이 깎인다
임금피크제 적용 후 임금이 가장 많이 깎이는 업종은 은행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한국인사조직학회, 한국인사관리학회 등 3개 학회는 금융, 제약, 조선, 도소매, 자동차부품 등 5개 업종의 '임금피크제 도입 일반모델안'을 15일 발표했습니다. 모델안은 실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또 노동연구원은 연구원 소속이 아닌 민간 대학교수의 ‘임금피크제 도입효과’ 연구결과를 보도자료에 포함했다가 중대오류가 있다며 삭제해 노동개혁의 효과를 부풀리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불러일으켰다.
노동연구원이15일 내놓은 ‘상위 10% 임금인상 자제에 따른 고용효과 추정’ 자료에 따르면 100인 이상 사업체의 업종별 상위 10...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중 통상임금과 임금피크제에서 타결점을 찾지 못해서다.
울산공장 노조는 15일 오전부터 전체 조합원 140여명이 파업했다고 밝혔다. 충남의 한화종합화학 대산공장 조합원 60여명도 같이 파업했다.
이에 따라 4조 3교대의 울산공장은 가동이 멈췄고 대산공장은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노사는 4월 30일부터 지금까지 21차례...
또 “금융권 임금피크제는 높은 연공성과 고임금 구조 등을 감안하여 임금조정률은 높게 설정하되, 은행업과 기타 금융업으로 구분하고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제약업은 기존 정년을 피크시점으로 하여 연장된 정년까지 평균 2~5년에 걸쳐 연평균 20% 내외로 단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업종 특성상 생산직...
다만, 현재 지방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권에서 도입한 임금피크제 협상이라는 과제가 잔류했고, 본사인 영국 SC그룹 차원의 고위급 간부 구조조정 등 후폭풍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나 적용 시기, 내용 등에 있어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