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이 많은 임시·일용직 근로자들의 실업이 급증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소득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부터 가장 먼저, 또 크게 피해를 입는 현실이 거듭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코로나19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친 영향’ 보고서의 내용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작년 2~4분기 중 국내 전체 평균 가구소득은 1년 전보다 3.2...
이 씨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야적장에서 아르바이트 중 개방형 컨테이너에 깔려 숨졌다.
이 씨는 평택항에서 세관 검수 업무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였지만, 사고 당일엔 원청 지시로 갑작스럽게 컨테이너 관련 업무를 하다 참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 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에선 백신 접종 시 직장인에게는 유급휴가, 학생에게는 무결석 처리하는 안과 자영업자·일용직·특수고용직(특고) 등에겐 수당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해당 법안은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숙려기간 15일이 지나면 시급성을 고려해 곧바로 심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김미애 의원 등 국민의힘 측도 공감대를...
이는 고용 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및 육아부담이 큰 유자녀·여성가구(가구주가 여성이면서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의 실직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임시·일용직 비중은 2019년 2~4분기 중 28.6%에서 2020년 2~4분기중 23.0%로 5.6%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상태를 유지했지만 소득이 감소한 것은 고대면 일자리가 많은 자영업가구와 유자녀·여성가구의 소득...
정규직 채용을 강조하면서 통계청 분류상 상용일자리는 늘고 임시일용직은 줄었지만,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덩달아 늘었다.
실업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1~3월 월평균 116만2000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38만 명으로 늘었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55만6000명에서 1700만 명 이상으로 커졌다. 일자리가 없어졌거나...
송 대표는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컨베이어벨트에 들어가 작업하다 기계에 끼어 숨진 고 김용균씨를 언급하며 비정규직·일용직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김용균과 같은 우리 자식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송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평택항 사고현장을 지도부...
올해 1분기 고용 흐름은 신규채용이 다소 늘었으나 임시·일용직과 60세 이상이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초단시간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고용의 질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 이내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와 불완전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구직난과 고용불안이 심화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강 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사고 당시 지상 4층 굴착기에 호스로 기름을 넣는 작업을 지상 3층 슬라브(바닥)에서 돕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건물이 붕괴하면서 지하 3층 깊이까지 추락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4층 외곽 부분에서 작업 중이던 다른 노동자 7명은 대피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강 씨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된 후 공사...
소방당국은 30일 오후 3시 35분께 장위10구역 건물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A씨가 지하 3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 4층 굴착기에 호스로 기름을 넣는 작업을 돕고 있었다.
건물 붕괴는 4층부터 시작돼 아래층에 있던 A씨도 추락하게 됐다. 사고 당시 4층에 있던 다른 작업자 7명은 대피했다.
공사 업체는 “A씨가 쌓인...
반면 임시·일용직은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20만2000명이 늘었다.
산업별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여전히 5만9000명 감소했고,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과 예술·스포츠·여가업 종사자도 각각 3만4000명, 5000명 줄었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도 4만6000명 감소해 1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한민국 전체 소상공인 매출액은 전체 평균 37.4%가 감소하였고 일용직 근로자와 같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는 70만 개 이상이 감소했습니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종식시키고 위급한 현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 서울시장으로서의 제1 지상과제입니다. 적극적으로 정부와 협력해 코로나19...
서울시가 근로기준법상 유급 병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파도 치료받기 어려운 일용직, 아르바이트 등에 대한 ‘서울형 유급 병가 지원’을 올해 연 14일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엔 입원했을 때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입ㆍ퇴원 전후 같은 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을 때도 최대 3일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유급...
경기 고양시에서도 일용직·일가족을 중심으로 총 14명이 확진됐으며, 부산 영도구 교회와 동래구 직장에선 각각 총 11명, 총 18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감염경로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초등학교, 부산 노래주점 관련 확진자는 각각 21명으로 10명, 136명으로 20명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용도 저하와 외부활동·이동 증가, 변이...
코로나19 사태도 임금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상용직 근로자의 임금 총액은 408만7000원으로, 25만3000원(5.8%) 감소했지만 임시·일용직은 171만4000원으로, 9만6000원(5.9%) 증가했다.
임시·일용직 임금의 증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숙박·음식업 등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업종에 속하는 임시일용직의 다수가 일자리를 잃은 여파라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임시·일용직 중심의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단시간·단기간 취업자가 많은 여성과 청년층(15~29)에 그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대면서비스업 불황으로 폐업과 실업이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전후 개인과 법인 파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대법원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간 개인과 법인 파산 건수는 각각 5만 816건, 140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작성자가 계속 따저묻자 직원이 횡설수설하면서 “자기는 일용직 알바라며 사장이 아니란 소리만 했다”고 했다.
그는 다음날 가게 사장님과 통화한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작성자는 “사장이 ‘자기도 이런 일이 처음이고 어제 가게에 없었다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사과부터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화를 내자, 사장이 중간중간...
또 음식을 재탕한 식당 이모가 "자기는 일용직 알바이며 사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글쓴이는 식당 업주에 통화해 전날 동태탕이 재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렸고, 업주 역시 음식 재사용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을 재사용한 이유에 대해 주방 직원은 '냉동 곤이를 녹이는 데 시간이 걸려서 남이 먹다 남은 걸 넣었다', '상한...
서비스업과 함께 질 좋은 제조업, 경제활동 주축 연령대,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큰 폭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고용난이 눈에 띄게 완화된 모습”이라며, 3월에는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표가 나아진다고 해도 작년 3월 취업자가 대폭 줄어든 기저(基底)효과가 클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다만, 통상 국민연금 자료는 일용직 아르바이트 등 단기 근로자까지 포함해 사업보고서의 직원과는 개념이 다르다.
캐셔·판매직 등 여성 일자리 직격탄…남성 1명 짐 쌀때 여성은 4명
특히 여성 일자리 감소가 심각하다. 지난해 사라진 유통 빅3 일자리 3049개 중 여성 몫은 2483개로 전체의 81%다. 남성(566명)의 4.4배에 달한다. 구조조정에 돌입한 유통업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