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자민당 정권이 출범했다.
자민당의 아베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특별국회에서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의 총리 선출 투표를 거쳐 제96대 총리에 지명됐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6년 9월 총리에 취임했다가 1년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퇴진한 총리가 다시 집권한 것은 1948년 요시다 시게루 이후 처음이다.
아베 총리가 극우...
16일 치러진 일본 총선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이끄는 우익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무제한 금융완화’가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국내 외환전문가들도 내년 엔화 가치가 올해에 비해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자민당이 총선을 앞두고 일본은행의 무제한 금융완화 정책은 엔화 약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재집권하고 일본유신회가 제3당으로 부상하는 등 우익이 득세해 중일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아베 신조가 댜오위다오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중국도 현재의 확고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으로는...
이번 총선에서 무엇보다 가장 뚜렷한 경향은 일본 우익의 부상이다.
아베 신조는 평화헌법을 수정해 자위대를 군대 지위로 격상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고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이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는 극우정당을 표방하고 있다.
이사하라는 최근 유세에서...
우익적 시각에서 교과서를 검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핵심 경제 정책으로는 현재 1%인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하고 명목성장률 3%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본은행을 통해 대담한 금융완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내각에 일본경제재생본부를 설치하고 산업경쟁력강화법을 제정한다.
민주당 집권 기간에 상실한 ‘국민소득 50조엔 탈환 프로젝트’ 역시...
노다 총리를 선택한 응답자는 29.3%였다.
우익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지사에 대해선 응답자의 53.2%가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토분쟁에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더 강경해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이 넘는 52.4%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8월10일 독도 방문을 계기로 일본에서 우익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수정론이 제기된 이후 고노 전 관방장관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노 전 관방장관은 1993년 8월 4일 담화에서 “(일본군) 위안소는 당시 군 당국의 요청에 의해 설치됐고 위안소의 설치, 관리 및 위안부 이송에는 구...
내각의 대표적 우익 인사로 일본군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고 ‘고노 담화’의 수정을 주장한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은 퇴진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중의원 선거가 치러질 경우 패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해산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다.
하지만 같은 날 신임 지도부가 출범한 자민당과 공명당 양당은 연내에 중의원 해산을...
내각의 대표적 우익 인사로, 일본군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고 ‘고노 담화’의 수정을 주장한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은 퇴진했다.
노다 총리는 총선을 앞두고 바닥으로 떨어진 내각 지지율, 한국·중국과의 영토갈등으로 어수선한 정부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각료 18명 중 10명을 물갈이했다.
특히 자신을 포함해 마쓰시타 정경숙 출신...
내각의 대표적 우익 인사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고 ‘고노 담화’의 수정을 주장한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은 퇴진했다.
노다 총리는 총선을 앞두고 바닥으로 떨어진 내각 지지율과 한국·중국과의 영토갈등으로 어수선한 정부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18명의 각료 가운데 10명을 물갈이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 각의에서...
이로써 자민당은 당 최고 지도부가 우익으로서 투톱을 형성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시바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찬성하고 있고, “일본이 스스로의 일을 결정할 수 있는 독립 주권국가를 만들기 위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토 문제에도 강경론자인 그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등의 수호를 위해 해병대를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최근에는 뉴스 클로징멘트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우기는 일본 우익단체에 일침을 가해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런던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중계에 특화된 아나운서들도 주목받았다. 특히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환상의 콤비를 이뤄 SBS 올림픽 중계 방송의 성공을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배 아나운서가 중계한 올림픽 축구 경기는 모두...
하시모토 시장의 이날 발언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일본이 최초로 인정한 ‘고노 담화’의 의미를 축소하길 원하는 일본 우익의 주장을 대변한 것이다.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은 담화를 통해 “위안소는 군 당국의 요청으로 설치됐고 일본군이 위안소 설치·관리와 위안부 이송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밝혔다.
일본 우익은 ‘일본군이...
일본 언론은 하시모토의 이날 발언은 ‘고노 담화’의 의미를 축소하기를 원하는 일본 우익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본 정부는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발표한 담화에서 “위안소는 군 당국의 요청으로 설치됐고, 일본군이 위안소의 설치·관리와 위안부의 이송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위안부의 모집은 감언이나 강압 등 본인들의...
이후 한국 드라마의 일본 방영이 급작스럽게 연기되고 우익 단체의 비난이 커지는 등 일본 내 한류가 타격을 입는 모양새다.
지난 16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배우 송일국의 드라마 ‘강력반’이 당초 위성TV인 BS저팬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BS닛폰은 21일 송일국 주연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첫 방송하려다 전격 방송...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역사교과서 왜곡에 맞서 한국 소비자들이 일본 자동차 업체들에 대해 불매운동을 펼친 사례가 있다. 당시 일본 자동차 업체는 고객들의 계약취소가 잇따랐고 신차발표회도 취소했다.
특히 일본 우익단체들이 도쿄 등지에서 ‘한국인 떠나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어 기업들은 마케팅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대표적 우익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는 "2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의 북새통 속에서 이승만 라인을 멋대로 그어 독도를 (한국이) 편입했다"면서 "유감스럽게도 당시 일본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그는 "(한국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며 요새화했으며, 관광 명소화하고 있는...
이에 5000톤급 경비함인 해양경찰 5001함 삼봉호 등 동해해경 직원들이 해상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일본 내 우익세력의 독도 주변 해역 진입 등 도발 시 차단경비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10일에는 순시선은 출현하지 않았다.
우익지인 산케이신문은 이에 대해 ‘자의적’이라고 비판하며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거치지 않은 부교재 문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부교재의 기술은 일본 정부나 당국이 지금까지 부인한 것이지만 그동안 양심적인 일본 학자나 한국, 중국의 연구결과 진실로 드러난 것이다.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 도쿄를 비롯한 간토지방에서 발생해 10여만명 이상이 사망한...
박선영 SBS 아나운서가 일본 우익단체를 향해 ‘개념 클로징 멘트’를 해 화제다.
박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 클로징에서 “위안부 소녀상 옆에 막대를 꽂으면서까지 일본이 내세우려는 다케시마라는 섬은 지구 어디에도 없습니다. 독도가 있을 뿐이죠”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일본은 이 다케시마를 하루 아침에 만들어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