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거래 매출일 수 밖에 없는 건물관리사업부분 매각에 따라 내년부터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들은 일감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삼성에버랜드는 사업형 지주사 전환을 위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에버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구내식당 사업, 부동산 임대 등) 매각에 대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과세가 올해 첫 시행된 가운데 납부자의 상위 1%에 해당하는 100명이 1251억원을 납부, 전체의 67.3%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0.1%에 해당하는 10명은 718억원을 내 전체의 38.6%를 차지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현미 의원은 17일 국세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이 전체 일감몰아주기 과세의 60%를 담당하는 점을 감안하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원안대로 추진되면 내년 중소기업 대주주의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부담은 180억원, 배당소득으로 과세된...
당초 취지와 달리 중소·중견 기업에 세금 폭탄의 결과를 가져온다면 이는 주객전도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일감몰아주기 과세가 중소 중견기업의 과도한 부담이 되거나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부담이 되면 불합리한 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본말이 전도되는 결과가 노출될 수 있지 않도록 시행령 개정에 이런 것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감몰아주기 첫 과세, 1만여명 1860억 신고… 신고율 97%
국세청은 올해 첫 시행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제도의 정기신고 결과, 신고대상자 1만658명 가운데 96.7%인 1만324명이 1859억원을 자진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고대상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법인 44만7000개 가운데 1.4%인 6400개 법인이 포함됐다. 신고자의 법인 유형별로는...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대상에 중소·중견기업을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논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대상에서 중소·중견기업을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국세청이 발표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첫 정기신고 결과에서 98.5%가 중소·중견기업...
국세청은 올해 첫 시행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제도의 정기신고 결과, 신고대상자 1만658명 가운데 96.7%인 1만324명이 1859억원을 자진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고대상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법인 44만7000개 가운데 1.4%인 6400개 법인이 포함됐다.
신고자의 법인 유형별로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주주가 전체의 1.5%인 154명에...
30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과세요건 개정안에 대해 중소기업의 40.4%가 “과세요건 완화로는 부족하며 과세대상에서 중소기업을 제외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중소기업 307곳을 대상으로 ‘세법개정안과 조세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제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33.9%는 “대주주...
재계의 일감몰아주기 과세규제 완화 주장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입장을 밝힌 셈이다.
재계의 주장에도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집행하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는 국세청이 담당하는 일감몰아주기 과세와는 그 대상자가 다르다. 국세청이 담당하는 일감몰아주기 과세는 일감몰아주기의 편익에 대한 세금 부과이기 때문에 총수 일가 등 개인이...
참여 제한 △외국인 고용허가제 제외 △우선지원대상기업 제외 등 4가지를 건의했다.
또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R&D 세액공제 확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규제 완화 △전문연구인력 중견기업 배정확대 △‘월드클래스(WC) 300’ 신청요건 완화 △통상임금 범위 확대 △일감몰아주기 과세 등 7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합병에 대해 사업구조 효율화라고 밝혔지만 대기업의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 과세에 따른 후속대책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목할 점은 허완구 회장이 승산을 중심으로 직계가족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그룹 계열사들의 지분구조를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허완구 회장이 허창수 회장과의 친인척...
이런 맥락에서 올해부터 일감 몰아주기 과세가 시행된다. 그리고 회사법적으로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 집행임원제 의무화, 집중투표제, 다중대표소송, 전자투표 강제 등의 입법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렇지만 반면에 이는 기업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사실 경제민주화 입법도 필요하지만, 기업의 자율성 또한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 극단적으로는...
특히 올해부터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증여세가 과세되기 때문에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한편, 내부거래가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제조업체의 수직계열화 등 거래비용 절감을 위해 불가피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기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팀 부장은 “내부거래가 기업의...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10일 일감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중소기업을 제외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제도는 재벌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 거래를 통해서 얻은 이익에 대해 일정한 범위를 증여로 간주해 증여세로 과세하는 제도다. 이는 대기업 총수일가가 부를 편법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이 규제강화에 따른 과세 대안으로 중견기업 법인세 상향 조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 회장은 4일 개최한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일감몰아주기는 당초 취지대로 안되고 있고 있으며, 가업상속세의 경우 기업의 경영권, 영속성을 헤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규제 강화를 통한 세원 확보보다 차라리...
회장
"일감몰아주기 과세 부담, 차라리 법인세 더 물려라"
-김중수 "이달 美양적완화 축소 나설 것"
-석유公 '골칫덩이' 캐나다 자원개발社 매각
△금융
-은행, 부실채권 감축안 요구에 '비상'
-우리銀, 상무 3명 부행장 승진
-연체자도 이자내는 날짜 바꿀 수 있다
△국제
-은값의 고공행진 왜
-美 시리아 공습 다시 힘 받아…하원의장...
건의문은 이외에도 △외국인투자촉진법 조속 개정 △순환출자금지 예외 인정 △법인세 인상 대한 검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과세제외 및 가업상속지원 확대 △대리점법 제정 재검토 △일자리 영향평가제도 도입 등 총 14가지의 입법현안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박용만 대항상의 회장은 “기업 관련 입법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법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