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에 들어온 여성들에게도 ‘일과 가정의 양립’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방 과장과 고 서기관은 2년 넘게 아직도 각각 과천과 평촌에서 세종으로 출퇴근한다. 남편의 직장과 자녀교육 문제 때문에 수도권을 떠날 수 었는 세종시 여성 공무원이 감내해야 할 숙명이다.
공무원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무제에 대한 제도와 사회적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고용부는 지난해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이용한 근로자에게 총 8859억원을 지원했다. 사업주에게는 총 778억원을 제공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남성 육아휴직과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활용하면 자녀가 만 2세까지 부모가 각각 육아휴직을 쓰면서 직접 키우고, 그 이후에는 부모가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고...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 등을 발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일자리’문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당 차원에서 추가 방안도 제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인구영향평가제도 도입 △공모사업 평가에 출산률 포함 △자녀수를 고려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 △사교육비 감축 5개년 로드맵 △아이돌봄서비스 두배로...
안준기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일ㆍ가정 양립형 고용문화가 정착되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 지원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근로시간뿐만 아니라 근로일과 장소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근무제를 도입해 유연한 근로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시간을 줄이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유연한 고용문화가 확산되도록 이같은 내용의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사업(일家양득 지원사업)'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부터 시행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유연근무와 재택·원격근무를 지원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연근무 도입 시 전체...
박 대통령은 “지난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과 기업의 인식전환 노력 덕에 여성경제 참여율이 역대 최고치인 57.8%(2015년 10월 기준)를 기록했다”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자가 2배 가까이 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약 30% 증가했으며, 육아휴직 남성이 4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도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등 일·가정...
김 부단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은 불가능하다며 “친정어머니와 남편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어렵게 육아를 해왔다”고 가족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김 부단장은 긴 시간을 가지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공직의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국비 유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가장 부족한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어렵고 힘든...
관련해서 신규 보육교사의 대면교과목 강화, 현장실습 등 신규 취득 자격기준이 강화되며, 현직 보육교사의 태도ㆍ소양 등을 점검하는 평가ㆍ관리체계 개편이 추진된다.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일ㆍ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맞춤형 보육ㆍ양육 환경을 조성함과 더불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내년 보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년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일/가정 양립 제도가 잘 되어있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여가부에 따르면 올해 427개 단체(대기업 35개, 중소기업 292개, 공공기관 100개)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특히 중소기업인 오픈에스앤에스는 가족친화 인증기업 중에서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8개사 가운데 당당히...
롯데그룹은 일·가정양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여성친화제도와 정책을 운영 중이다. 그 중 여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성친화제도는 ‘육아휴직의무제’. 출산휴가 후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으로 넘어가도록 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제과, 롯데 정보통신 등은 ‘육아휴직 2년제’를 시행 중이다. 남성에게도 육아휴직을 장려하며 한 해에...
일·가정 양립제도 정착, 저출산·고령사회 영향평가제도 도입 등도 촉구했다.
고령화 대응으로는 근로유인형 복지 추진,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 제고, 예방적 건강사업, 스마트 헬스케어 등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확보와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해 정년연장을 단계적으로 하고 외국인력 활용, 임금체계 등 노동시장 유연화...
올해는 협력업체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파견근로자 직접 고용 및 정규직 전환,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의 모범 사례 위주로 상이 주어졌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박성욱 대표는 직원 임금 인상분의 10%와 회사 출연 기금을 모아 협력업체 직원의 임금인상, 복지제도 개선 등에 사용하는 ‘임금인상 공유제’를...
최 부총리는 “그러나 출산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은 실제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의 협조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가정 양립 제도의 실천을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문화·제도가 변화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계는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정부가...
최 부총리는 "그러나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은 실제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의 협조와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가정양립 제도의 실천을 위해서는기업의 인식·문화·제도가 변화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경제계의 실천선언은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일하며 두 아이를 길러낸, 일·가정양립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엄마로서 무엇보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연구원에서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어쩌면 정책 제안보다 훨씬 여성 존중과 이해를 위한 현실적인 움직임이다.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25년간 이화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 교수를 지냈고, 4년간 이 연구원의...
그는 “저출산·고령사회 계획이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해소해 만혼과 비혼 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면서 “3차 계획은 일·가정 양립 제도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국에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을 실천한 롯데리아ㆍ에어부산 등 15개 우수 기업들에 감사패도 전달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업무집중으로 생산성 높이기, 유연근무제 도입,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등에 솔선수범했다.
BC카드는 일家양득 추진단을 구성해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Why(왜)’, ‘What(무엇을)’, ‘When(언재까지)’, ‘How...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무상보육 전면 실시, 사교육비 경감 대책, 일·가정 양립 정책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는데 현재 출산율 1.2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 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선 출산율을 인구대체 수준인 2.1명까지 끌어올려야하고 이를 위해 더욱 비상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이날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정책과 현실을 조명한 서울신문(‘女보는 눈 바꿔야 경제가 산다’)이 수상했다. 현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버지의 역할과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한국일보 ‘가족이 있는 삶’이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방송 부문에서는 출산·육아 인프라 확충을 주제로 한 연중기획...
유연근무나 재택ㆍ원격근무제도를 실시하는 우선지원대상 기업을 위해선 내년부터 일·가정 양립 고용환경 개선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일ㆍ가정 양립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이 시차출퇴근제, 재량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나 재택‧원격근무제도를 활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20만원∼30만원을 전체 근로자의 5∼10% 한도에서 최대 1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