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범정부 재난안전 관리체계 개선방안, 경찰 대혁신방안,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등을 다음 달까지 마련한다. 경찰 대혁신방안에 대해 황 관리관은 “다중 운집 재난 등 경찰 안전관리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하는 것이 들어 있다”며 “사전에 위험상황을 우리가 미리 알 수 있는 다양한 체계를 구축하는 부분도 이 내용 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하면서 자리를 비워 지휘부에 보고가 지연된 류 총경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혐의가 추가됐다.
특수본은 최 소방서장에 대해서는 참사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하는 과정과 구조 활동이 적절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또 박 구청장에 대해서는 이태원 일대의 인파 밀집 상황에 대해 제대로 예측하고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파사고를 막기 위한 관리에 기본 중의 기본은 밀집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며 이번 사고를 의미한다"며 "구석에서 벌어진 것도 아닌 주 도로 바로 옆 인도에서 벌어진 사고다. 이 정도면 주 도로를 당연히 차단했어야 했다"며 안전사고 예방할 책임은 경찰에 있음을 다시 강조했다.
이어 "소방서도 물론 예방을 하지만...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이었던 류미진 총경, 용산소방서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특수본은 참사 당시 현장에서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은 ‘토끼 머리띠’ 남성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토끼 머리띠’ 남성 A 씨에 대해선 휴대전화 위치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확인하고 ‘혐의없음’으로...
한편,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축제 안전 점검, 경기장 인파 관리 점검, 유족 및 보호자 출입국 지원 등 사고 수습·지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계부처, 현장 근무자,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과 같은 인파 사고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하고, 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이번 점검회의는 이날 오전에 개최된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논의됐던 광역버스 혼잡해소를 위한 인파관리 방안 등 회의결과를 공유하고 광역버스 입석 대책의 추진상황 점검 및 지자체, 운송업계의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광위에 따르면 출ㆍ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정규버스 증차 등 광역버스 운행확대(총 482회)를...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인파관리와 긴급구조 시스템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난대응의 기본은 선제적 대비와 피해의 최소화다.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험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행 안전진단처럼 특정 시설이나 대상 뿐 아니라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김 본부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생활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경기장, 전통시장 등에 대한 시설물 이상 유무, 다중 운집 시 대피경로 및 위험요소 등을 집중 점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내일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해 대규모 인파 관리를 포함한 현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방 실장은 "이달 7일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해 112‧119 긴급구조 시스템 정비, 다중인파 관리 등을 포함한 국가안전 시스템의 대전환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3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다중 밀집 안전관리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5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재난·안전관리사항을 안내했다.
또 경찰...
나름의 통제에도 구조현장은 지나가는 인파에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있었다. 여전히 핼러윈을 즐기는 젊은 인파들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그나마 부상이 작은 환자들은 의료 천막 앞에서 덜덜 떨면서 대기하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응급의료와 긴급이송에 대한 올바른 대응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중증도에 따른 분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인파가 몰려 사고가 우려된다는 112 신고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제때 보고되지 않은 게 경찰의 ‘미보고’가 아닌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인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보다 사고를 늦게 보고받은 배경은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정부 해명에서 노출되는 건 보고체계 난맥상뿐이다....
사람이 내려올 수 없는데 계속 올라오니까 압사당할 것 같다”, “인파가 너무 많은데 통제가 필요하다”, “너무 소름 끼친다”고 말하는 신고자의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또 다른 신고자는 “이태원 메인 거리 해밀톤 호텔 골목이 굉장히 좁은 데, 메인 거리에서 나오는 인구와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모두 그 골목으로 들어간다”며 장소와 상황을...
특수본은 추후 11건의 신고를 받고도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가 인파 해산이나 경력 증원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또 핼러윈을 관리할 경찰력 투입 계획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확인해 사도 당일 용산경찰서가 취한 안전관리 조치의 적절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용산경찰서가 핼러윈을 앞두고 기동대 경력 지원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월 4주차(23~29일)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35.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17로 0.08포인트(p) 오르며 2주째 1을 웃돌았다. 이날은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4766명으로 집계됐다. 이틀째 5만 명대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여러 활동, 그리고...
대규모 인파 관리에 대한 법적 미비점이 드러난 만큼 여야는 서둘러 법안 개정에 나선 것이다. 여야가 발의한 법은 향후 병합 심사를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이들은 ‘안전관리 책임자’로 ‘축제 관할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을 적시했다. 현행 재난안전법은 ‘지역축제 개최 시 안전관리조치’로 ‘주최자가 있을 경우’로 한정해 안전관리계획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주최자 없는 다중인파 행사의 안전관리 매뉴얼이 부재한 데 대해선 "이번 사고를 면밀히 분석해 이러한 행사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관은 "주최자가 없는, 시민들이나 군중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곳에서 기인하는 매뉴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그...
이를 위해 구는 최근 홍대 클럽 인근 경사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재난관리기금 등 예산확보 후 이달 중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공공기관의 진·출입 경사로도 조사를 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유색 보도블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일대의 무단 도로점용시설물에 대해서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정비를...
사고 발생 1시간 전부터는 ‘인파가 너무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수 건 들어왔지만, 이때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부실한 대응을 시인한 윤 청장은 사건의 진상과 책임을 엄정하게 규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청장은 “독립적인 특별기구를 설치해 투명하고 엄정하게 사안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기구를 통한 강도 높은...
검찰 공안통 출신인 한 변호사는 “이번 이태원 참사는 주최자가 없어서 그 누구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가 어려울 수는 있다”면서도 “매년 핼러윈마다 관례처럼 이태원 거리에 많은 인파가 몰렸고 관계 공무원들은 이를 예상할 수 있었을 텐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면 업무상과실치사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쏟아지는 폭우에 안전관리를 제대로...
공공장소에 인파가 몰릴 경우 ‘동선 관리로 인파를 분산’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 규정하고 있어 이번과 같이 주최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주최 없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행사에도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된다면 담당 기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