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장·구청장·소방서장 등 6명 입건..."과실치사상 혐의"

입력 2022-11-07 2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사고가 난 용산구의 경찰·소방서장과 구청장 등 6명을 입건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참사 당시 이태원을 관할하는 행정, 치안, 소방 책임자들이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이다.

경찰청 특수본은 7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과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계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 발생 50분이 지나 뒤늦게 현장에 도착하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에 보고를 지연한 이 전 서장과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하면서 자리를 비워 지휘부에 보고가 지연된 류 총경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혐의가 추가됐다.

특수본은 최 소방서장에 대해서는 참사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하는 과정과 구조 활동이 적절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또 박 구청장에 대해서는 이태원 일대의 인파 밀집 상황에 대해 제대로 예측하고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폭 하락…“대출 규제·집값 급등 피로감 지속”
  • 단독 파크로쉬2 나오나? HDC현산, 광운대역세권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원로쉬' 상표 출원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8,000
    • -0.79%
    • 이더리움
    • 3,166,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422,900
    • -1.65%
    • 리플
    • 696
    • -13%
    • 솔라나
    • 184,900
    • -6.14%
    • 에이다
    • 454
    • -5.02%
    • 이오스
    • 626
    • -3.2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2.12%
    • 체인링크
    • 14,170
    • -5.34%
    • 샌드박스
    • 326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