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노동자의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대한 진정이 제기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인권위는 성명을 통해 "외국인들이 행정명령에 대해 혐오와 인종차별처럼 느껴진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구호는 이후 약자를 따 'BLM 운동'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를 담은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트위터 등 SNS에서도 같은 문구의 해시태그를 달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인종 혐오범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계 배우 겸 코미디언인 마거릿 조는 18일 트위터에서 "#StopAsianHate"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삿포로 지법 "성적 지향, 스스로의 의사와는 관계 없어"
법원은 "성적 지향은 스스로의 의사와 관계없이 결정되는 개인의 성질로, 성별, 인종과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결혼에는 가족이나 신분 관계를 규정하는 법적 효과가 있지만 이러한 절차를 동성 커플에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은 법 아래 평등을 보장한 헌법 14조에 위배된다"고...
미국의 수집용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Topps)가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묘사를 해 뭇매를 맞았다.
톱스 측은 14일(현지시각) 열린 그래미 어워즈 주요 출연진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마드 일러스트 ‘가비지 페일 키즈 섀미 어워즈’(Garbage Pail Kids SHAMMY Awards)를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했다.
공개된 일러스트 중 방탄소년단에 대한 묘사가...
총격범의 살인 동기에 대해 마치 인종차별로 인한 증오범죄가 아니었다는 식으로 발언한 거야.
이에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많은 네티즌이 분노했어. 트위터에서는 "총격범은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8명을 죽였는데 경찰은 그저 '나쁜 날'이었다고만 말한다", "인종차별적인 증오범죄를 단순히 '나쁜 날'의 결과로만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 연관성에 대해선 선 그어아시아계 해리스 부통령은 좀 더 구체적 언급“이번 사건은 더 큰 문제 말해 줘...아시아계와 함께할 것”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첫 입장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출입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만행은 매우 골칫거리”...
그러면서 “인종적 동기에서 유발된 폭력 행위는 명확하게 규명돼야 한다”며 “당국의 전면적인 수사와 정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다수의 조사 결과들은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차별과 폭력이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너디노 연구소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주요 16개 도시에서...
CBS방송의 웨슬리 로워리 기자는 자신의 트윗에 “수사당국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종과 인종차별 문제가 이번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고, 술롬 앤더슨 NBC 기자 역시 “우리가 언제부터 살인마들로부터 자신의 심리상태를 전해 들었나”라며 현지 경찰의 확정적인 발언을 문제 삼았다.
‘러니메드 트러스트’의 하리마 베검 최고경영자(CEO)는 이 만평이 “모든 수준에서 틀렸다”고 혹평했다. 그는 자신의 트윗에서 “여왕을 마클의 목을 짓눌른 것으로 묘사해 조지 플로이드 살인자에 빗댄다? 이것은 경계를 넘어서지도 않고, 웃기지도 않으며, 인종차별에 도전하지도 않는다”며 “전반적으로 이번 이슈를 조롱하고 품위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내 아시아인 인종차별이 계속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승객 3명이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한 아시아계 우버 기사에게 기침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일어났다.
워싱턴포스트와 CNN 방송에 따르면 난동을 부린 여성 승객 중 한 명은 12일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승객 멀레이저 킹은 친구 2명과 함께 폭행 및 구타, 부식성 화학 물질을...
‘30년간 유혈분쟁으로 약 4만 명의 사상자 발생.’ ‘인종과 종교에 따라 철저하게 분리된 온갖 종류의 차별이 상존하는 곳.’
북아일랜드 유혈분쟁을 한마디로 정리한 것이다. 이 유혈분쟁은 1969년 8월 영국군이 북아일랜드에 주둔하면서 시작됐다. 1922년 독립전쟁을 치르고 아일랜드는 영국에서 독립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영국령이던 북아일랜드에서는...
해리 왕자 부부 "영국 왕실, 인종차별"불륜·미성년자 성매매·법안수정 로비 의혹까지계속되는 영국 왕실 도덕성 논란
해리 왕자-메간 마클 부부의 인터뷰 이후 영국 왕실을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왕실이 침묵을 깨고 "인종 차별 문제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동안 조용했던...
배심원 3명 선임 완료…“예단 없이 심리서 모든 증거 검토” 다짐
지난해 미국 전역의 폭발적인 인종 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재판이 9일(현지시간)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시작됐다. 이날은 피의자인 데릭 쇼빈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에 대해 유·무죄 평결을 내릴 배심원을 뽑는 절차가 이뤄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마클 왕자비가 거론한 인종차별 이슈에 성명 발표“서로 기억하는 내용 다를 수 있다” 한발 물러서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제기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영국 왕실이 첫 입장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이슈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진지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부와...
유니레버 산하 브랜드 도브는 지난 2017년 흑인 여성이 상의를 벗은 뒤 백인 여성으로 변하는 내용의 바디워시 광고로 소셜미디어에서 ‘인종차별’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유니레버 인도 자회사인 힌두스탄 유니레버가 인도에서 판매하던 피부 미백크림 제품 ’페어 앤드 러블리(밝고 사랑스러운)'가 인종차별적 편견을 부추긴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미들턴 왕세손비와 차별 보도 심해영국 언론 종사자 중 흑인 0.2%…“갈 길이 멀다”
영국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 왕자비의 왕실 폭로 인터뷰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영국 언론의 인종차별적 관행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 내 다양성 부족이 지금의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전했다.
마클 왕자비와 영국 언론의...
이들 부부는 사전 녹화된 2시간 분량의 인터뷰에서 왕실 내 인종차별을 언급했다.
마클 왕자비는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고 해리 왕자는 “숨막히는 곳에 갇혀있었다”고 표현했다.
폭로성 발언에도 영국 왕실은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왕실의 인종차별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여왕을 존경한다”면서 “왕실과...
특히 마클이 왕실에서의 인종차별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자신이 지난 2019년 5월 출산한 장남 아치를 임신했을 때 왕실에서 ‘피부색이 얼마나 짙은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폭로한 것이다. 심지어 해리 왕자 부부에게 아기의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운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그들의 아이가 왕자나 공주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인종 차별 정책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비판받던 때였다.
논문 'ESG 전략이 기업의 재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박은진, 2019)에 따르면 이때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재하려는 목적으로 사람들이 투자를 가려 하기 시작하면서 금융의 목적에 '윤리'가 추가됐다.
이후 금융의 목적에는 환경과 사회적 요인도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