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송영무·조대엽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으로 정한 이날까지도 야권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이 송영무·조대엽 후보자의 임명 문제를 추경·정부조직법과 연계해 난감한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의 G20 설명 초청 제안에 응할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도...
앞서 환노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그러나 학교의 허가 없이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민간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며 영리활동을 한 의혹 등 도덕성 문제로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는 4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10일까지 채택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후 늦게 인사청문회 채택 기한이 지난 송영무ㆍ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이라며 “통상 5일을 재송부 기간으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기는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잡기로 했다.
박 후보자 관련 의혹은 지난달 30일 정부가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09년 동덕여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때에 회계집행을 부적정하게 처리하거나 인사권을 부당하게 행사했다는 의혹, 2008~2010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3일 채택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해온 만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되긴 했지만, 보고서 채택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만이 참여해 향후 보수야당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야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셈이다.
일단 민주당은 추경에 강하게 반대하는 한국당이 위원장을 맡지 않은 상임위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방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추경 심사를 위한 회의를 열 방침이다.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불참해도 민주당과 바른정당으로...
김 후보자와 송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무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조 후보자 역시 국회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여야는 조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두고 검증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야당은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중심으로 집중 추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 해명 과정에서 대국민...
국회는 2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송 후보자에 대한 찬ㆍ반을 놓고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송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방위는 이날 “위원장과 간사위원들 간의 협의로 오늘 오후 2시 예정됐던 전체회의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9일 채택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심화시켜 왔고,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9일 오후 김영록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18·19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활동을 한 만큼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조정제 시행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내년에...
전날 송영무 국방무 장관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 등 야 3당에서 낙마 대상으로 벼른 만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열린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야당은 석·박사 학위논문 등 표절 의혹, ‘주한미군 철수’ 선언문 참여 등으로 불거진 이념 편향성 논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9일 오후 4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28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영록 후보자 청문회는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제외, 쌀 수급 안정 방안, 가뭄 해소 대책과 조류...
여기에 문재인 정부에게 우호적인 정의당까지도 반대하는 형국이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야당 의원들은 △법무법인·방산업체 고액 자문료 수령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납 비리사건 은폐 △4차례 위장전입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무법인 율촌에서 매월 3000만 원씩 총 9억9000만 원의 자문료를 받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다만 국토위 소속 한국당 의원 12명 중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만이 참석했고, 바른정당 소속 의원 2명은 불참했다.
국토위는 종합의견에서 “김 후보자는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그동안 정무위, 기획재정위, 서민주거복지특별위 및 예결위 등에서...
이와 관련해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 의원들은 조속히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후보의 자질 부족이나 결정적 흠결로 장관직을 수행하기 곤란하다는 문제 제기가 전무한 상황에서 야당의 발목잡기, 국정 내팽개치기가 도를 넘어섰다”고 불만을...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아직 인사청문경과보고서조차 채택되지 않았다. 여기에 이달 말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남은 청문회에서도 야당은 논문 표절 등 문재인 정부의 5대 인사원칙을 고리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당초 16일 진행하려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19일로 미뤘다.
교통위는 1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바른정당 국토위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김현미 후보자에...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7일까지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17일까지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18일 강 후보자를 신임 외교부 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를...
청와대는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7일까지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17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날인 18일 강 후보자를 신임 외교부 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 17일까지 강경화 후보자의...
국회가 정해진 기간 안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감사원장 등의 임명은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헌법에 규정돼 있어 대통령이 국회의 뜻을 반드시 존중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청문회에서 후보자를 강도 높게 검증하고 반대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