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과거 인구가 증가하고 거주지역이 확장되던 시기에는 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국토의 구석구석에 빠짐없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복지지출 증가 등으로 지역 개발의 재원은 더욱 한정될 것인 만큼 투자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소수 거점도시 중심의 균형발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이날 부산에서 열린 ‘2024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인구 감소라는 피할 수 없는 경로에 들어선 지금은 투자의 효과를 면밀하게 따져보는 것이 과거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힌 것이다.
한은 지역경제 심포지엄은 기업·학계·정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역경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대학 총장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유로는 국내 학력인구 감소로 신입생 유치가 어려운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등록금 인상’에 대한 관심은 전년도 3위에서 올해 6위로 하락했다....
향후 지자체와도 ‘국토-지역정책협력회의’와 ‘찾아가는 지역 설명회’를 통해 지역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거점 지역에 기능을 모으고 이를 촘촘히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종합계획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과 향후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한...
미분양이 쌓인 일부 지방 광역시와 시군 지역은 수요 대비 공급이 많다는 점이 지방 하락세의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주택 기본 수요는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30세 도달인구 증가, 독신 가구 및 외국인 가구 증가가 지속하면서 2030년까지 50만 가구 내외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금리 하향과 경기회복 등에 따라 실제 유효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부동산 정보회사 도쿄칸테이의 이데 다케시 수석연구원은 “손실액이 앞으로 급속하게 늘어날 우려가 있다”면서 “방치된 빈집이 늘어나는 지역은 주로 노인 인구가 많은 ‘빈집 예비군’인데, 빈집 예비군도 소유자 사망 후 상속 포기 등으로 방치돼 지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1인 가구 영향으로 인구 감소에도 가구 수가...
16일 서울시는 인구감소가 상수가 된 현시점에서 재정, 복지, 주택, 일자리 등 시정 전반에서 인구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행정수요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급격한 인구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회·경제적 역동성을 최대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저출생, 어르신, 외국인 정책 분야의 전략을 담은...
저성장과 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 불균형 발전 등으로 다수 지역에서 빈집과 공실 상가 등 유휴 부동산이 증가 추세다. 이를 버려두면 주변 지가 하락과 지역 활력 저하 등 부작용이 큰 만큼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국토연은 "유휴 부동산이 기존에는 1인이나 소수가 독점 관리해 활용하기 어려웠으므로 앞으로는 지역공동체가...
게다가 국내 학령인구 감소 및 업계 출혈 경쟁 등으로 향후 지속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국내 여건상 해외 시장은 비상교육에 선점해야 할 먹거리로 꼽힌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첨단 AI 기술 등을 추가 탑재할 예정이고, 시장에 선보일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K에듀 세계화의 전형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과의 불균형, 인재 유출 등 소멸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상생발전 방안으로서 '대학과 함께하는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개회식, 주제발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노관규 순천시장의 환영사, 문승태 순천대학교...
독일 제조업의 원료인 값싼 러시아 천연가스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고 인구 고령화로 노동력은 감소하고 고급인력은 부족한 구조적 문제가 겹쳐 있다.
이런 상황에 편승해 극우 독일대안당(AfD)의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여왔다. 작년 중반부터 AfD는 20% 정도의 지지도를 기록해 집권 여당인 사회민주당을 앞질렀다. 물가는 급등하는데 신규 건물과 주택의 경우 65%를...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재건축·재개발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고 학교 신설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학교 설립이 불가능해져 과밀학교, 원거리 통학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인구분포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유형의 학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은 2020년을 기점으로 전국 시군구 10곳 중 4곳이 초고령 지역이 됐고, 올해 전남, 전북, 강원 등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도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약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의 30%가 7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예상된다.
12일...
사실상 인구 700만 명인 수도 리야드를 능가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지난 4월 1단계 목표 인구가 30만 명으로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들이 잇따랐다. 사우디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개발 속도라면 2030년까지 완공되는 구간이 전체 170km 중 2.4km 정도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우디 내부에서는...
텅 빈 농촌의 상가나 식당, 급속한 인구감소를 보면 국가적 위기임을 실감한다. 가격을 넘어서는 특단의 '농정 대전환'을 기대한다.
유통의 대전환도 필요하다. 며칠 전 모 언론인이 농식품부 유통 대책을 비판했다. 수십 년 전부터 유통개선을 추진했는데 지금까지 성과가 무엇이며, 그간 무엇을 했냐고 비판했다. 농식품부가 농산물 유통업자들과 유착돼 유통개선이 안...
한국관광공사가 경북 안동 등 4개 지방자치단체와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과 배진태 경상북도 봉화군 부군수, 채홍경 충청북도 제천시 부시장, 박재성 경북 안동시 지방시대정책실장, 이혜옥 충북 단양군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규모 면에서는 10년 전(1800억 달러)보다 소폭 늘었지만 비중은 2.7%포인트(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대(對) 아세안 수출은 1091억 달러로 10년간 33.1% 증가했다. 글로벌 사우스 수출 중 58.5%가 아세안에 집중됐다. 남아시아로의 수출도 10년 새 48.3%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로의 수출은 10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글로벌...
다만, 호주 인구의 약 7%는 여전히 ‘현금 사용자’로 남아있다. 블룸버그는 실물 화폐가 사라지면 노인, 외곽 지역 거주자 등이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BA는 성명에서 “지역사회가 현금에 합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현금 서비스 지속을 약속했다.
맥쿼리대학교의 한 인류학 교수는 “지금이...
김호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귀농‧귀촌 인구 감소 이유는 농업소득이나 농촌생활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이 반영될 수도 있고, 농촌사회를 잘 알고 귀촌해야 하는 데 적응을 못하고 외딴섬처럼 살다가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농식품부가 농업소득 문제나 주거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어촌·연안이 있는 74개 시·군·구 중 31곳이 인구감소지역이다. 총 492개 읍‧면‧동의 어촌 중 소멸위험지역은 284개로 전체의 57.7%에 달한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45년에는 어촌의 87%가 소멸 위기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촌소멸을 막기 위해서 정부는 귀어인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낮은 소득‧한정된 일자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