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보좌역을 맡기도 했던 그는 정치권에 청탁해 문화일보 논설위원으로 언론계에 되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25일 그의 임명에 대해 “전문성이 중요하고 그 외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인선을 했다”고 설명했지만 박 당선인의 폐쇄적 인사 검증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올 초 비대위원장 시절엔 비밀리에 인선한...
뉴라이트계에선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김진홍 전 뉴라이트 상임의장, 이석연 변호사 등이 지원했고, 선진통일당에선 이회창 전 대표와 이인제 의원이 새누리당에 합류해 충청표를 보탰다.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김상민 의원,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손수조 당 미래세대위원장이 2030 세대를 담당해 뛰었다.
원로그룹에선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 ‘선거의 여왕’ 등극… 테러 당한 후 “제2의 인생” = 박 당선인은 2001년 부총재로서 당시 이회창 총재에게 총재직 폐지와 상향식 공천제 및 대선경선 국민참여경선제 도입을 요구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하기도 했지만 9개월 만에 복당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이 거세던 17대 총선을 앞두고는 구원투수로...
‘김대중-이회창’ 구도로 치러진 15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80.7%에 달했다. 이 때문에 이번 제18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높은 최종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결과만을 놓고 볼 때도 이번 대선은 회를 거듭할수록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투표율을 다시금 끌어올린 첫 대선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민주화로...
박 후보 측 권영진 기획조정단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역대 선거에서 쫓아오는 진영은 늘 숨은 표를 얘기했다”고 일축한 뒤 “2002년 대선 당시에도 이회창 후보가 ‘숨은 표가 있어서 이긴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숨은 표는 없었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야당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면서도 “선거에선 서로가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민심은 상당 부분...
정 의원은 “정책공조와 상호존중 등 후보단일화의 큰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명분을 내세웠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겼다”고 했다. 실제 정 의원의 지지철회가 노 후보에게 있어 위기였던 것만은 분명했다. 하지만 지지층이 예상밖으로 빠르게 결집하면서 70.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 결국 노 후보가 승리했다.
현 정부를...
새누리당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도 “최근 2~3일 동안 일어난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보면서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가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이것은 민주정치를 죽이는 정치적 암”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문 후보는 지난 나흘간 오전마다 기자회견을 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는 16일 “이번 대선에서 네거티브 공작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정치를 죽이는 정치적 암(癌)으로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을 불과 닷새 앞두고 최근 2~3일 동안 일어난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2007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8.9%를 득표했고 2002년 이회창 대선 후보도 4.9%에 그쳤다.
하지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최근 각종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15%대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이라는 명분으로 호남의 상징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 한광옥·한화갑 전...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맞붙었던 15대 대선을 8일 앞두고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김 후보는 35%를 기록해 24.5%에 그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일인 12월 18일 뚜껑이 열리자 둘 사이에 격차가 다소 줄어들어 김 후보 40.3%, 이 후보 38.7%를 득표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16대 대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선...
그는 “이번 대선은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이 함께 하는 새 정치와 박근혜, 이회창, 이인제가 함께하는 낡은 정치의 대결”이라며 “미래 세력과 과거 세력의 대결, 1% 재벌과 특권층을 대변하는 세력과 99%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세력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또 “이명박 정부 민생 실패했다고 말하는데 박 후보에게는 책임이 없나”라며 “박 후보가...
사람들이 다시 집권할 경우에 사찰행위가 얼마나 심해질 것인가는 설명하지 않아도 뻔하다”고도 했다.
한편 김대업 사건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군 수사관인 김대업씨가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에 대해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사건이다. 이후 한나라당이 김씨를 고소했고 김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법원은 김씨에게 명예훼손죄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한편 김 특보는 지난 5일 문 후보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노 아무개라는 사람이 국정을 농단하고 호남을 차별하고 심지어 자신에게 (대선에서) 90%를 찍어 준 우리에게 ‘그 사람들이 이회창 미워서 날 찍었지’ 라고 싸가지 없는 발언이나 하고 그런 식으로 호남 사람들에 한 맺히게 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12일엔 “광주...
이어 “이번 대선은 민생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 파탄시키는 특권연대의 대결”이라며 “문재인, 안철수, 그리고 심상정이 함께하는 새정치와 박근혜, 이회창, 이인제가 함께하는 낡은 정치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이명박 정권 5년 간 암흑의 세월이었는데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민생에 실패했다고 남 말 하듯 한다”며 “부자감세 100조원, 4대강...
문 후보 측에서 대선을 ‘문안심(문재인-안철수-심상정) 대 박이이(박근혜-이회창-이인제)’ 구도의 ‘새정치 대 낡은 정치’ 대결로 규정한 데 대해선 “그 주장 자체가 잘못됐다”고 적극 반박했다.
그는 “이회창 전 대표나 저는 연대의 틀이 아니다. 실패한 세력들이 반성도 없이 진화하지도 않고 다시 집권하겠다고 나오니 나라 장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입장”...
그는 “이번 대선은 민생을 살리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시킨 특권연대의 대결”이라며 “문재인-안철수-심상정의 새 정치와 박근혜-이회창-이인제의 낡은 정치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민주개혁세력과 미래 세력이 힘 모았다. 건강한 중도와 합리보수까지 함께 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박 후보를...
1997년 말,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제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당이었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야당 김대중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누구에 대해서도 지지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자신을 무시하는 이회창 후보가 맘에 들지 않았고, 숙적인 DJ의 당선도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DJ가 승리하자 자신의 공이 가장 컸다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회창이 미워서 찍어지’라는 이런 싸가지 없는 발언이나 하고 호남 사람의 한을 맺히게 했다. 우리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노 전 대통령도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가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선 “손학규가 대의원선거에서 몇 백표가 이겼는데 모바일선거에서 꽝하고 깨졌다”며 “아무튼 노빠와 종북파들의 모바일 작전을 절대 이기질 못한다. 조작된...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회창, 이명박 후보의 호남 득표율도 각각 4.9%, 8.9%에 그쳤다.
각 당에선 대선 때까지 조금만 더 뛰면 목표 득표율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후보 캠프 한광옥 대통합수석부위원장은 5일 “호남이라고 민주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문 후보 캠프 이목희...
문 후보는 이날 심 후보와의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이번 대선의 성격이 분명해 졌다”며 “문재인·안철수·심상정 연대가 대한민국 미래인지, 박근혜·이회창·이인제 연대가 미래인지 잘 판단하고 선택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입장차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불출마의 허탈감을 딛고 넘어서서 이제 힘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