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태원 압사 참사 전 인파 집중을 우려하는 현장 경찰의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핼러윈 축제 이전 인파 급증을 우려하는 취지의 정보보고서가 참사 이후 삭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보과장, 정보계장 등을 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이태원 사고 관련 점검 영상 회의'를 열고 학생 심리 지원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핼러윈 참사 이후 전날까지 17개 시·도 교육청은 위(Wee)센터, 위(Wee)클래스를 통해 트라우마 등에 시달리는 학생 1만1641명에게 개인·집단 상담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전문가의...
이태원참사 발생 후 핼러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부당하게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용산경찰서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후 12시45분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상황으로 미뤄 정 경감이...
일본의 한 유튜버가 이태원참사 책임이 희생자에게 있다는 망언을 했다.
유튜버 WWUK는 3일 유튜브 채널에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믿기 힘든 한국의 반응 & 서서히 밝혀지는 다양한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WWUK는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 주최자가 없었다면서 “딱히 초대된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각자 자발적으로 그 장소에 갔고 자신의...
그래서 이태원참사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 애도 기간’ 선포는 나르시시즘적이다. 과도한 멜랑콜리다. 희생자의 상실을 당사자 개인에게 떠넘기기 때문이다. 그러니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용어를 바꾸는 참극이 벌어진다. 여기엔 새로운 사랑이 들어설 공간이 없다. 핼러윈 축제가 아예 사라진다는 소문 아래, 지자체는 모든 축제를...
이태원참사 이후 많은 관련자들의 책임 돌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은 경찰에 안전사고 예방 책임을 묻고, 경찰은 경찰 지휘부와 행정안전부가 아닌 경찰·소방·구청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책임을 묻는 수사를 하고 있다. 장관은 경찰이나 소방을 미리 배치했어도 예방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고, 구청장은 “핼러윈은 축제가 아닌 현상”이라며...
서울경찰청‧용산서‧용산구청 등 8곳 이어 55곳 추가 압수수색
이태원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8일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5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 후 6일 만이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국민이 바라는 것은 신속한 강제수사 통해서 조기에 진실을 보고하는 것이다. 경찰청 특수본이 용산서장, 용산구청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는 등 신속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사 성공의 핵심은 신속함과 강제성"이라고...
이해식 민주당 의원이 "'관광진흥법'에서 관광특구로 이태원을 지정했는데 (핼러윈 행사 관련) 관계기관 회의에 서울시 공무원이 없었다"고 지적하자 오 시장은 "이태원이 관광특구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질서 유지나 안전관리 의무까지 서울시에 생긴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태원참사 당일 서울 용산구청...
박 구청장은 이번 핼러윈 행사와 관련한 회의를 왜 부구청장이 주재했느냐는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외부 행사 참석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대책회의는 부구청장이 관례대로 주재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이태원참사가 발생한 용산구에서 사전대응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책임론이...
이태원참사 당시 윤 청장은 충북 제천에 있었다.
윤 청장은 "결과론적인 말씀이지만 경찰을 포함해 누구도 이런 상황을 상상하지 못했다. 상상했다면 기동대가 아니라 더한 경력을 투입했을 것"이라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2017년부터 있었던 핼러윈 데이와 비교했을 때 137명이라는 인원은 결코 적지...
윤 청장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때 윤희근 경찰청장은 충북 제천의 한 캠핑장에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에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윤 청장은 등산 후 직원들과 저녁 자리를 가진 뒤 11시에 잠이 들었다. 그전까지 경찰청 상황담당관이 문자와 전화로 두 차례 보고하려 했지만, 인명 피해가 생겼다는 내용을 뒤늦게 알게...
‘이태원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 비극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11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서울광장에 7660명, 25개 자치구 분향소에 1만2363명이 조문했다.
11만 명의 발자국에 담긴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매뉴얼 정비...
이태원 핼러윈 참사 후 압사 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른바 ‘토끼머리띠 남성’이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핼러윈의 비극, 외면당한 SOS’라는 부제로 이태원 참사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압사사고 주범으로 지목된 ‘토끼머리띠 남성’ A 씨가 직접 출연해 “제 얼굴을...
특히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공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6명이 숨지고 191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 의원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일어나기 전 방송 보도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3년 만의 노마스크 핼러윈', ‘3년 만의 거리두기 핼러윈 북적’ 등 내용을 표로 정리했다. 그는 핼러윈 축제 홍보에 치중했던 방송국들이 사고가 나자 '국가가 왜 있나', '10만 명 예고했는데 안전 펜스 없는 후진국 재난'이라는 제목으로 보도 방향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배우 이영애 씨(51)가 이태원참사로 외동딸을 잃은 고려인 3세 박 아르투르 씨(64)에게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4일 한국장애인재단은 전날 밤 아르투르 씨의 딸 율리아나 씨(25)의 분향소가 마련된 인천 연수구 함박안로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 씨의 성금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이 씨가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이다....
다행인 점은 최대 라이벌로 여겨지는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삼립이 최근 ‘끼임 사망 사고’ 여파에 불매운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지난 주말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정부가 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가격대가 있는 만큼 고급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어야할 것”이라고 봤다.
유승민·홍준표·안철수 이상민 장관 사퇴 요구당 지도부 비롯 與 의원들 경질 가능성 열어두고 속앓이만민주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다음주부터 이 장관 거취론 본격화 예상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여권 내부는 쑥대밭이 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조문길에 이 장관을 대동하면서 신임을...
그는 이태원참사를 피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봤다.
그는 참사 당일 밤 동생으로부터 “한국 서울에서 큰일이 났는데 스티븐은 잘 있느냐”는 연락을 받고 아들에게 안부를 묻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그는 아들이 최근 중간고사를 끝내고 친구들과 놀러 간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핼러윈 행사에 간 줄은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로부터 아무런 답장도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