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의 측근인 그는 박 후보와 비박(비박근혜) 정몽준·이재오 의원의 회동에 대해선 “박 후보가 두 분을 만나야 한다”면서도 “그분들에게 여러 명분과 요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그것이 무르익었는지는 의문”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의 대통합행보에 대해서는 “방향은 맞고 잘하고 계시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도 흔쾌해야 하는데...
당내에선 박 후보가 2일 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오·정몽준 의원 등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박 후보는 최경환 비서실장 등을 통해 이미 두 의원 측에 회동을 요청해놨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대선가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 후보의 한 측근 의원은 3일 “박 후보가...
정 전 총리와 안 교수가 손잡게 되면 정 전 총리와 가까운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박찬종 변호사,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등이 안 교수의 우군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찬종 변호사의 경우 30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가 국민의 링위에 오르면 박찬종도 함께 오르겠다”며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내가 찾아가고 내가 손 내밀면 화해와 통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지극히 오만한 독재적 발상”이라고 박근혜 대선후보를 비판했다.
비박(非朴) 좌장격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라를 구하는 일은 자기를 버리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국민대통합’ 행보 중인 박 후보가 지난 28일 전태일재단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9일 정치권에서 유행처럼 번진 ‘경제민주화’에 대해 “국민을 불행하게 한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헌법 119조의 정신은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이지 일방적인 경제민주화가 아니다”라며 “선거를 앞두고 대중인기에 영합해서 헌법 정신을 왜곡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 전체를...
핵심관계자는 “현재로선 대선에서 이겨야 하는 박근혜 후보와 향후 당권 또는 차차기 대권을 노리는 비박 인사들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지만 친박이 득세한 상황에서 비박이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캠프 규모가 커지고 ‘원조비박’인 이재오 정몽준 의원까지 합류하면 이들 4인의 활동범위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박 후보는 대선후보 확정 이후 故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전격 방문한데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경선에서 경쟁했던 비박 주자 4인과도 회동했다.
한편 박 후보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하다 당에서 거부하자 대선출마를 포기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도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 대선캠프에 비박(非朴) 정몽준·이재오 의원의 합류 가능성을 두고는 “참여할 수 있으면 모든 분이 참여하는 캠프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서로 신뢰를 회복할 다양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방문에 대해선 “노 전 대통령은 편찮으셔서 못 찾아뵙고, 전 전 대통령은 지방에 계셔서 일정을 못 잡았다”면서 박...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박근혜 대선후보 측의 협력 요청시 “좀 지켜보고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비박(非朴) 좌장격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대통령 특사 자격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선후보 선출을 두고 “소식을 들었다”고 짧게 답했다. 박 후보로부터 협력요청이 올...
경선 당시 좌장이었던 김무성 의원도 2009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박 후보와 멀어졌지만 올 4·11 총선 공천 과정서 백의종군하며 탈당사태를 막는데 일등공신이 되면서 대선 캠프 합류가 예상된다.
비박 진영에서는 친이계 리더격인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경선 경쟁상대였던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태호 의원 등이 화합의 차원에서 대선 캠프에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대선 후보들 끌어안겠다고 했는데 이재오 정몽준 의원도 대상에 포함되는가. 그렇다면 이들과 자리 마련할 의향 있나. 100%를 아우른다는 건 진보세력도 아우른다는 것인가. 진보는 5.16 등에서 각을 세우고 있는데, 어떻게 100% 이루겠나.
▲ 당이 지난 두 번에 걸쳐서 거의 문을 닫을 뻔할 정도로 위기에 처했었다. 국민만 바라보고 개혁을 해나가면서 처절한 마음으로...
박 후보는 이어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재오·정몽준 의원 등 당내 비박(非박근혜) 인사를 비롯해 당 밖의 진보세력까지 아우른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면,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다면 당연히 함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지난 두 번에 걸쳐서 거의 문을 닫을 뻔 할 정도로 위기에 처했었다”며 “국민만...
첫 번째 화합 방안으로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문수 김태호 안상수 임태희 등 비박 주자들을 비롯해 경선룰에 불만을 갖고 경선에 불참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의 연쇄회동이다. 박 후보 캠프 이상일 대변인은 “경선이 끝나면 4명의 후보와 만나는 일정이 있을 것이고, 이재오 정몽준 의원하고도 만나지 않겠나”라며 “선거를 치르려면 당연히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이제와서 박근혜 후보의 몰표를 걱정하고 다른 후보들이 표 나눠가져야 할 걸 걱정하는 상황이면 정몽준·이재오·김문수 후보가 요구했던 오픈프라이머리를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말했다.
친이명박계인 조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해 “그랬다면 모양도 더 좋고 경쟁도 더 되고 국민들이 더 관심 갖고...
이같이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박근혜 후보의 일방적인 대세론이 둗어진 데다 비박계 유력 대선 주자였던 이재오 의원 및 정몽준 전 대표의 불참한 탓으로 보인다.
지역별 투표율은 경북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56.5%)와 대구(55.1%)가 뒤를 이었다. TK(대구·경북)의 투표율이 상대적을 높은 것도 유력 후보인 박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세가 반영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으로 최대악재를 만난 새누리당을 ‘썩은 흙으로 쌓은 담’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말 농장에 갔다 반쯤 남은 열무를 벌레가 다 먹었다”며 “할 수 없이 밭을 갈아엎었다”고 적었다.
이어 “객토를 하고 밭을 고르고 열무 씨앗을 새로 넣었다”며 “당도 마찬가지다. 썩은...
그는 “박 후보가 법적인 해결만을 말하며 경선일정 불참 후보를 향해 당을 망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는 경선 룰 다툼 때문에 두 명(정몽준 이재오)의 후보를 잃었던 때처럼 박 후보의 불통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의 결단이 있을 경우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후보는 경선에 복귀해 당과 국민을 위해 다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5일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농사는 심은대로 거둔다.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2주전에 심은 열무가 먹기 좋게 자랐다. 벌레가 반을 파먹었고 반은 내가 먹었다. 다음주에는 열무는 걷어내고 가을배추를 심어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박근혜 전...
◇비박(非박근혜)표 어디로 몰릴까 = 비박계 대표주자였던 이재오 정몽준 의원이 경선 룰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불출마 하면서 이들의 표가 어디로 쏠릴지도 관심사다.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비박계 동지였던 김문수 후보에게 갈 것이란 예측이 많지만, 결과를 장담할 순 없다. 이·정 의원은 그동안 행동을 함께 했음에도 혼자 출마를 강행한 김문수 후보에 상당히 서운한...
그나마 비박(非박근혜)이라 불리던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마저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초장부터 김이 샜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경선 흥행을 위한 지도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우선은 경선 과정에서 지역별 순회 합동연설회와 정책토크가 보다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선거인단 투표와 대의원 투표를 독려하는 방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