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념-세대 넘나든 대통합행보… 지지율↑

입력 2012-08-2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이후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념과 세대를 넘나드는 그의 광폭-파격 행보가 지지율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후보 확정을 전후로 지지율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전국 성인남녀 1천명ㆍ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후보 확정 전인 지난 18~20일 조사에선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가 42.5%의 지지율을 보여 47.1%를 기록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뒤졌다.

그러나 후보 확정후인 21~23일 조사에선 박 후보가 47.2%로 45.1%의 안 원장을 앞질렀다. 박 후보는 4.6%포인트 오른 반면 안 원장은 2.0%포인트 빠졌다.

‘리얼미터’의 일일 여론조사에서도 추세는 비슷했다. 20일 조사에서 박 후보는 45.3%의 지지율로 48.7%를 보인 안 원장에 뒤졌으나, 21일 조사에선 박 후보가 48.4%로 안 원장(45.8%)을 역전했다. 22~24일 사흘간 추가 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안 원장에 계속 앞섰다.

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경선승리 이후 나타나는 ‘컨벤션 효과’와 함께 진부와 보수를 아우르는 광폭행보가 적잖은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후보는 대선후보 확정 이후 故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전격 방문한데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경선에서 경쟁했던 비박 주자 4인과도 회동했다.

한편 박 후보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하다 당에서 거부하자 대선출마를 포기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도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8,000
    • +3.36%
    • 이더리움
    • 4,26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8.24%
    • 리플
    • 614
    • +6.04%
    • 솔라나
    • 196,500
    • +9.59%
    • 에이다
    • 500
    • +4.82%
    • 이오스
    • 701
    • +7.52%
    • 트론
    • 184
    • +4.55%
    • 스텔라루멘
    • 124
    • +8.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6.5%
    • 체인링크
    • 17,650
    • +7.82%
    • 샌드박스
    • 409
    • +1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