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 다툼이 유난히 많다. 최근 삼성가, 금호가, 효성가에서부터 과거 현대가, 두산가, 롯데가에 이르기까지…. 재벌 가족사는 갈등의 역사로 귀결된다.
한 지붕 아래서 한솥밥을 먹었고, 유년시절 같이 뛰어놀던 형제. 서로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아는 탓에 등을 돌리는 순간 온갖 치부가 함께 드러난다. 결국 감정 싸움으로 쉽게 번지고, 그 골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전란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1953년 11월 5일 부산 전포동의 한 제당공장. 검은 뿔테 안경 사이로 한 젊은 사업가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이 사업가는 삼성물산을 통해 들여온 원당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설탕을 만들어냈고 이날을 제일제당의 창립기념일로 선포했다. 이듬해 9월 15일 제일모직공업을 설립한 그는 영국과 일본이 지배하고 있던 모직 시장에 도전장을...
재계가 힘들긴 힘든 모양이다. 작년 이맘 때 재계 총수들의 신년 메시지에 단골로 등장했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얘기는 올해 쏙 들어갔다.
그나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신년하례식 때 투자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많이요”라고 짧게 대답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시무식에서 “혁신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영업시간과 사업은 규제하면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늘리라고 하는데 참 아이러니하죠.”
얼마 전 만난 유통가의 한 임원이 던진 화두다. 그는 일자리 창출이 기업의 주된 역할 중 하나라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일터’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둘러싼 정책은 모순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오는 2017년 고용률 70% 달성의 일환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인사철’이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수많은 전문경영인의 희비가 엇갈린다. 당찬 포부를 밝히며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이 있는가 하면 고개 숙인 채 일선에서 쓸쓸히 물러나는 이들도 있다.
한국의 전문경영인은 1990년대 초부터 서서히 그 개념이 잡히기 시작해 1998년 외환위기(IMF)를 겪으면서 ‘최고경영자(CEO)’란 대명사로 굳어졌다. 이후 전문성을 갖춘...
또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남아공, 심육강, 한국승氏를 찾습니다’라는 이름 이벤트로 월드컵 붐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지난 겨울에는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 현빈이 내뱉은 대사 ‘크리스마스에 확! 비나 쏟아져라’를 실제 이벤트로...
1通은 매주 1인 창조기업부터 성공기업인까지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과 소통, 2通은 주요 이슈별·분야별·지역별 현장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 수렴, 3通은 강의·포럼을 통한 중소기업 정책 안내 및 육성의지 천명이다.
주요 정책추진 성과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 수립 추진 △유통법, 상생법 개정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결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스마트워킹이 중소기업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과 생활의 균형(70.6%)’, ‘회사 운영비 감소(70.3%)’, ‘인력문제 해결(62.4%)’과 같은 이슈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으며, 스마트워킹이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개인 업무 효율성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30% 이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