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14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한 탈세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 여성위 간사인 김상희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분당과 여의도 아파트를 구입할 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취득세와 등록세 차액을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박원순 변호사가 민주당에 입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박 변호사의 입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유력 후보였던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제1야당이 후보조차 내세우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박원순 변호사가 14일 야권통합에는 동참하겠으나 민주당에는 입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범야권 통합 움직임에 대해 “기꺼이 동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그런 움직임의 촉매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입당에 대해 그는 “당장 민주당...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이른바 안철수 돌풍과 관련해 일침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치권이 자성을 하고 민생을 위해 여야가 협력을 한다면 지금의 춤추는 여론은 달라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현상이 나타난 것은 정치권에 대해 국민이 자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여론이 진정되는데는 시간이 좀 필요할...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 초청으로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빈으로 외국정상을 초대한 것은 인도와 멕시코, 중국, 독일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 정상회담은 지금까지 모두 다섯차례 열렸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관광편의시설, 유원시설업 지정, 건설업 등록 등 인허가 제도 143건에 대해 금지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그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원칙 허용’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법제처는 1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입법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각종 영업의 인허가에 원칙허용 규제 체계를 도입해 진입 규제의...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수학여행과 졸업여행 비용이 일반계 고교의 3배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상희(민주당) 의원이 1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특목고의 단체여행 비용은 1인당 평균 75만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계고(25만8천250원)의 거의 3배에 해당하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소비하는 일반의약품의 약국판매가격이 지역별로 최대 6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현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10년 다소비 의약품 판매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티푸라민 연고의 평균 판매가는 광주 남구가 1천25원이지만 인천 계양구는 6천370원이어서 무려 6.2배 차이가 났다.
안과...
전국 구제역 매몰지의 관측정 수질조사 결과 절반이상인 57.3%가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원일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구제역 매몰지 관측정 수질조사 내역을 분석한 결과, 조사관측정 1,099곳 중 630곳(57.3%)에서 침출수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조사관측정 1곳과 4곳 모두 부적합한 부산과 대전, 2곳중 1곳이 부적합한...
정기국회 개원이 열흘 가까이 흘렀지만 빠듯한 의사일정으로 졸속국회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우선 국정감사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린다.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인 10일부터 17일까지 대정부질문이 있다. 류우익 통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 임채민 보건복지, 김금래 여성가족 장관 등 8.30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도 열어야 한다. 국감, 대정 질문 이후 10월26일...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그간 당내 경선 룰을 놓고 지도부 측과 빚은 마찰에 대해 사과했다.
천 최고위원은 성명서에서 “첫째, 민주개혁진보세력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둘째, 민주개혁진보세력의 맏형인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후보를 내야 한다. 셋째,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과정은 과거 그 어떤 경선보다 민주적이어야 한다”등 세 가지 목표에...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추석 이후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한 전 총리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최고위원 등 민주당 중진의원들과 조찬회동을 한 자리에서 “추석 연휴기간 심사숙고해서 최종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동석한 박병석 의원이 전했다.
한 전 총리는 “정치적으로 새로운 국면이 닥치고 있어 당원으로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9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방송 좌담회에서 서울시장과 관련해서 한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런 식(행정이나 일을 해 본 사람이 좋다는 발언)으로 개입한다는 인상을 주면 대통령 자리에 대한 국민의 존중이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과 ‘혁신과 통합’은 8일 야권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야당과 혁신과 통합은 이날 오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일인 10월6일 전까지 단일화 경선을 통해서 야권단일후보는 선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 당은 자체경선일정에 따라 후보를 선출해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합의는 민노당이 당별 후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8일 안철수 서울대융합기술대학원장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산의 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내년 대선 국면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힘을 합쳤으면 좋겠고 필요하다면 안 원장과 언제든 만나 협력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젠가 계기가 되면 안...
민주당은 8일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날을 세웠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정부와 여당의 추가 부자감세 철회는 다행이나 MB노믹스의 실패와 그동안의 재정파탄, 계층갈등 증폭, 사회적 혼란 초래에 대해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반쪽짜리’ 세법 개정안의...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8일 기본적인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주는 보편적 복지를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8.24 주민투표는 보편적 복지사회로 가자고 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제 보편적 복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대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은 정의로운 사회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말한 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민주당 3선 이상 중진의원 12명은 8일 조찬회동을 갖고 한명숙 전 총리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키로했다.
중진의원들은 “최근 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에 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최고위원회는 선당후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이들은 “한명숙 전 총리의 후보참여를 적극 요청한다”...
민주당은 7일 정부의 ‘2011년 세제개편안’에 대해 공평성도 재정건전성도 모두 훼손한 세제개편안이라며 비판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초 정부 발표내용에는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세율을 내년부터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오늘 아침 당정청회의에서 소득세 인하는 철회하고 법인세는 규모가 큰 대기업만 철회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남경필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위원장은 7일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상임위 상정 일정과 관련해 추석연휴 이전에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의회가 추석 연휴 이전에 상정하겠다는 준비가 됐다고 판단되면 추석 연휴 이전에 상정하겠다”며 “미 의회가 상정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되면 15~17일 워싱턴 미국 의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