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역대 12번째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현역의원으로 기록됐다.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 1년 4개월여 간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부터 애국가 논란, 내란음모 혐의 등을 거친 후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은 셈이 된 것이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당선된 지 한 달도 안 돼 비례대표 부정경선에 휘말렸으며...
정의당은 이석기 체포동의안에는 찬성했지만 “제보자의 진술에 대부분 의존한 국정원 수사 내용이 불충분하고 보며, 내란음모죄를 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내릴 수 없다”며 “국정원의 피의사실 공표, 여론몰이식 수사 또한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의 해명은 국민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잦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4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 유력 증거인 5월 회합 녹취록에 대해“편집되거나 짜깁기된 일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황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에 출석,“녹취록이 편집, 짜깁됐다는 주장이 있다”는 새누리당의 김진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내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통진당은 당연히 해산돼야 한다”며 “헌법에서도 우리 정당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면 해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당 이인제 의원은 “정당의 주요 구성원의 행동이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하더라도 그 정당을 해산할 수...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4일 가결된 가운데 여야는 한목소리로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직후 브리핑을 통해“내란음모사건과 관련해 국회가 감당해야 할 절차적 과정은 모두 마무리 됐다”며“이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 나가는 것은...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가결된 가운데 앞으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가정보원은 4일 이른바 'RO'의 자금흐름을 조사하기 위해 이 의원의 계좌 압수수색을 통한 금융거래 내역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국정원은 이 의원이 한때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
하 의원은 “특히 결정적 시기의 경우, 북한이 쳐내려 오거나 혁명 세력이 무장봉기 성공할 수 있다는 시기가 오면 지하에 있던 세력들이 들고 일어나서 대한민국 전복을 위해 싸운다는 것”이라며 “이석기 RO그룹은 5월경에 지금 한반도 정세가 전쟁이 임박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에게 적용된 내란음모 혐의가 허무맹랑하다는...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4일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국가정보원은 저에게 ‘내란음모’라는 무시무시한 혐의를 씌워놓고, 보수언론을 총동원하여 중세기적인 마녀사냥을 벌였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저에 대한 혐의 입증 여부와 무관하게,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처리라는 비이성적 야만이...
국회는 4일 오후 3시 본회의에서 내란음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한다.
새누리당이 단독 처리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도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체포동의안을 당론으로 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는 사실상 가결이 확실시 된다.
본회의에서 이 의원의...
◇…“현재 알려진 바로는 10여명 이상이 구속되거나 구속될 위험에 처해 있는데 (관련자들을) 제명 조치를 함으로써 오히려 국민에게 진보정당으로 존중을 받을 수 있다.”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 3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관련, “통합진보당은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출당 조치를 하든지 이 의원 스스로 탈당을 하든지 해야 한다”...
이처럼 당시 모임에서 있었던 각 분반토론의 실상을 확인한 결과, 이석기 의원과 130여명 참가자들에게 내란음모 선동죄를 씌울 만한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3. 정당은 늘 매우 무거운 책임을 요구받습니다. 정당의 주요 직책을 맡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말도 신중하고 진지할 것을 요구받습니다. 국민들 앞에 완전히 공개된 자리가 아닐지라도, 당원들 사이에 농담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4일 내란 음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오늘 오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체제 부정과 내란 음모라는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혐의를 받는 사람이 국회의원의 특권 뒤에 숨어 수사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자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둔 4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장난감 총 개조하는 정도에 머무른다면, 총기탈취 등의 말을 한 사람에 대해서도 내란음모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실행하지 않는 이상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근대 형법의 대원칙”이라며 이...
국정원이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혁명조직, 이른바 'RO'의 조직원 130여명 가운데 90명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오늘(4일) 소환할 6명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5월 경기도 광주의 한 수련원에서 이석기 의원 등 지하 조직원 130여 명이 이곳에서 '1차 회합'을 가진 정황을...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내란음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아직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지만, 새누리당은 민주당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단독 표결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일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