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정 전 회장 등 포스코 전·현직 임직원 17명과 관계자 13명, 이상득(80) 전 의원과 송재용(59) 전 산업은행 부행장 등 32명을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심이 쏠렸던 정 전 회장의 신병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애초 '포스코가 사유화된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은...
더욱이 정 전 회장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12억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것도 그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과 무관치 않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이 전 의원의 측근이 소유한 티엠테크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포스코가 아닌 포스코 계열사의 외주용역을 밀어줄 것", "정치인이 아닌 제3자 명의로 지분 인수하도록 할 것"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상득ㆍ박영준 정치권 연루도 제기 = 포스코와 정치권의 연루 의혹도 본지가 집중 보도한 부분이다. 정 전 회장의 선임 과정부터 박영준(55)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깊이 관여한 것이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박 전 차관의 뒤에는 이상득(79) 전 의원이 있을 것이란 게 당시 본지의 시각이었다. 이 전 의원은 포항에서 지역경제의 수장 역할을 하며 각종...
검찰의 이번 수사로 포스코 전ㆍ현직 임직원 17명과 협력사 관계자 13명, 이상득(79) 전 새누리당 의원, 산업은행 송모 전 부행장 등 32명이 각종 비리 혐의로 기소됐다. 32명 가운데 구속된 피고인은 17명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당시 전모(55) 전략사업실장과의 밀실 논의로 부실기업인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을 비싸게 인수해 회사에 1592억원의 손해를...
뇌물공여 혐의 관련해서는 수수자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하면서 공여자인 정 전 회장에게 더 엄격한 책임을 묻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배임 혐의 관련해서는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인수 관련 기록이 방대하고 압수물이 많다. 참고인 30여 명이 인수 동기를 부인하고 진술을 맞추고 있다. 영장전담판사가 짧은 시간에 이를 다...
먼저 정 전 회장은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해준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보답으로 이 전 의원 측근이 소유한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뇌물공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 전 회장이 이 전 의원의 수주 특혜 요구를 승인하고 최측근 임원을 통해 '포스코가 아닌 포스코 계열사의 외주용역을 밀어줄 것', '정치인이 아닌...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 측근들이 소유한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포스코켐텍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켐텍 조모(63) 사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1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소장인 박모씨가 소유한 포항제철소 설비 보수...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협력업체가 수주하던 사업물량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29일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수수 혐의로 이 전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포스코 협력업체 3곳의 설립과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비자금...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을 사법처리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 전 의원에 대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5일 이 전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한 지...
검찰이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 전 의원에 대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의 혐의는 중대하지만 80세 고령인 이 전 의원의 건강을 고려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실제 이 전 의원은 지난 15일...
포스코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직접 조사한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망설이고 있다. 영장 청구가 늦어지면서 이 전 의원을 불구속기소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20일 "이 전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조사 내용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득(80) 전 의원과 정준양(67) 전 포스코 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번 주 내로 이 전 의원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포스코 협력업체 다수를 압수수색하고 일감을 몰아준...
또 한씨는 지난 6일 소환돼 조사를 받고 돌아간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동지상고 출신으로 이 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기도 했다.
검찰은 한씨가 이 전 의원이나 같은 동지상고 출신인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 등과의 친분을 이용해 포스코로부터 사업상 특혜를 제공받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제철소 설비 보수·관리업체...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5일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해 14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제철소 설비 보수·관리업체 티엠테크, 자재운송업체 N사, 대기측정업체 W사 등 포스코 협력업체 3곳의 설립과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30억원대 비자금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모두 정 전 회장 취임 시기인...
지난 5일 소환돼 14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돌아간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과의 관계도 핵심 조사사항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제철소 설비 보수·관리업체 티엠테크, 자재운송업체 N사, 대기측정업체 W사 등 포스코 협력업체 3곳의 설립과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30억원대 비자금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모두 정 전 회장 취임...
이상득 전 의원 14시간 고강도 조사…검찰 다음 수순은?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소 2년여 만에 검찰에서 14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다. 검찰은 뇌물죄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득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 2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이날 0시 35분께 검찰청사를 빠져나왔다. 이명박 전...
이상득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과 관련해 14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정준양 회장 선임과정 개입과 특정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등 3가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6일 0시 35분께까지 조사를 받았다. 전날 오전 10시 2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14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6일 오전 귀가했다.
이날 오전 0시33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의원은 몸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피곤함을 호소하며 "오해가 없도록 잘 해명했다"고 말했다.
정준양(67) 전 포스코 그룹 회장 선임에 개입했느냐는 물음에 이 전 의원은 "안 했다"고 짧게 답한 뒤 보좌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