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음 달부터 인사청문 요청서가 계류 중인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9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집중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 마감 시한인 이날 국회에 청문 요청서를 재송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자의 청문회가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연기된 만큼 열흘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다시...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인사청문회가 집중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의 경우 ‘차떼기’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벌금을 문 전력이 있는 등 국정원 개혁에 접합한 인물이 아니란 이유로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
이어 “문 후보 때문에 김명수 교육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 문제가 가려져 있었다. 이들 역시 사퇴해야 한다”며 “교육부 장관은 연구 윤리를 관장하는 핵심 보직”이라 지적했다.
문 후보자의 청문회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됐던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 인사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다. 안대희 6일, 문창극 14일 등...
박 대통령은 18일 문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제출할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의 재가 여부를 귀국 이후 검토하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자진사퇴’로 가닥을 잡고 방향을 틀었지만, 문 후보자가 버티고 나서면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기에는 부담이 커 인준 표결까지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임명...
뿐만 아니라 개각 인사들의 인사 청문회도 실시하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방부 장관(한민구), 국가정보원장(이병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최경환),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김명수), 안전행정부 장관(정종섭),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최양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성근), 고용노동부 장관(이기권), 여성가족부 장관(김희정) 등 9개...
여기에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도 청문회 대상에 포함된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를 이끌 수장으로 선임된 최 후보자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그는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펴겠다고 시사했다. 이후 14일부터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최 후보자는...
또 그는 “한ㆍ일간 구체적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귀국할 예정인 이 대사는 이날 오전에는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났고 오후에는 기사다 후미로 외무상과의 면담으로 약 1년간의 주일대사 업무를 마무리했다.
김 대표는 특히 문 총리 후보자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새로운 것과는 정반대이고 국민통합을 이끌기에는 너무나 한 쪽에 치우친 분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병기 후보자에 대해선 “안기부 차장 출신의 측근을 국정원장에 내정한 것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기대를 허무하게 만들었다”면서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 검증을 예고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67)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문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언론인으로서도, 충북출신으로서도 첫 총리가 된다.
최두선 전 동아일보 사장이 1963년 총리를 지낸 바 있으나, 순수 언론인이라기보다는 경영인으로 평가된다.
충북 청주 출생인 문 후보자는 서울고·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75년부터 중앙일보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했다....
문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거쳐 총리직을 맡으면 충북은 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를 배출하게 된다. 그러나 문 후보자는 학창시절 이후 서울 등지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북과 뿌리깊은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 후보자는 냉정한 비판의식을 갖춘 강직한 언론인 출신”이라며 “뛰어난 통찰력을...
한편 문창극 후보자 지명에 대해선 ‘깜짝 인사’라는 평과 함께 벌써부터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청와대에서 강도 높은 사전검증을 했다지만 언론인은 정치인들과 달리 자기관리를 제대로 못 했을 수 있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청문회 과정에서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그러면서...
그러나 현재 인선 속도가 많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총리 후보자와 달리 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비서실장을 먼저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총리와 비서실장 등 인선 발표가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박 당선인은 총리 후보자는 외부인사를, 비서실장과 국가정보원장 등 핵심 요직에는 당내 최측근을 전면배치할 것으로 가닥을...
대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3선 경력의 권 전 의원은 박 당선인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사 중 한명이다. 이밖에 김장수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과 간사,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상임고문 등도 거론된다.
한편 전반적으로 인선 발표가 늦어지면서 발표 순서가 바뀔 지도 주목된다. 보통 총리 후보자를 먼저 발표하고 나머지 주요 인선을 발표하는 게 관례다. 지난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