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행히 최근에는 이란산 원유 수입 비중이 크게 감소해 이란에 대한 원유 의존도가 상당히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정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세 가지 측면에서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다”면서 “단기적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알뜰주유소 활성화, 전자상거래 확대 등을 통한 석유시장 경쟁을...
◇ 흥구석유, 이란산 원유 제재에 45.57%↑ = 한 주 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흥구석유(45.57%)다. 석유화학주인 흥구석유는 23일 하루에만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미국 정부는 이란산 원유 금지에 대한 예외 조치를 5월 이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산 원유의 수출 기회가 불발되면서 유가 상승...
에르도안 대통령이 러시아산 미사일 방어 시스템 ‘S400’ 도입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터키는 미국이 대이란 제재의 일환으로 결정한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반해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방침이다. 여기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도 급격히 줄고 있어 시장의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
한때는 오름세를 보이는 장면도 있었다. 미국 정부가 대이란 제재 강화를 위해 일본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인정하는 특례 조치를 5월 2일 중단할 방침을 발표한 데 반해, 중국이 이란에서 원유 수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란산 원유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재차 인식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본 것은 원유 수치는 약세였지만 휘발유는 (유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는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제재와 아무도 제재 적용 예외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 수치를 강세적인 것으로 보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이 8개국에 적용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한시적 예외 조처를 오는...
미국의 대 이란 제재 때문에 다음달 3일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못하게 된 아시아 주요국들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이란산 원유를 수입해 온 한국, 인도, 중국이 대체 원유 공급처를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고 CNN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2일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8개국에 대해 5월 2일까지...
업종별로는 0.12% 하락한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기술주가 1.13% 상승했고, 산업주는 0.89% 올랐다.
시장은 또 유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제재 면제조치 중단 발표로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유가는 이틀째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새 이란 제재로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하루 140만 배럴에 달했던 이란산 공급 대부분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제로(0)가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규모가 하루 60만 배럴로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UBS는 “감산을 지속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생산쿼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있는 국가들이 이르면 다음 달...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한국 등 8개국은 6개월 간 이란산 원유 금수 등 대이란 제재 예외를 인정받았지만 다음달부터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수 없게 된다.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로 쓰이는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는 다른 나라 원유보다 값이 싸고 수율이 높은 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 업계에선 이란산 원유 수입길이 막히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이란원유 수출을 막는다는 목표가 계획대로 흘러갈지도 미지수다. 8개국 중 중국과 터키는 이미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이란의 협력은 열려 있고 투명하며 법을 따르고 있다”며 “이는 존중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터키 정부도 “미국의 움직임은 이란 국민에 피해를 끼치고 이미 혼란스러운 중동...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화학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일 대비 27.23%오른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중앙에너비스(22.92%) △SH에너지화학(13.68%) △한국석유(5.76%) 등도 강세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의...
이란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은 이날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 전면 봉쇄에 거듭 반대한다며 미국은 자신의 관할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미국 정부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 기업 활동에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블룸버그 문의에 답변을...
이어 김 연구원은 “작년 11월 미국이 동맹 8개국에 대해 원유수입 금지 조치의 예외를 적용한 이후에도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계속해서 감소해왔다”며 “현재 이란산 원유의 60% 이상은 중국과 인도가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의도대로 완전한 수입금지를 달성하기도 어려울 것이며 중국과 인도의 원유 정제시설은 이란산 원유와 같은 고황유에 적합한데, 고황유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전면적으로 봉쇄하면서 공급 압박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8개국에 적용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한시적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외 조치 마감시한인 5월 2일 이후로 이란산 원유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수입한 국가들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한국을 비롯해 8개 국가에 적용해왔던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9.6/1140.1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41.5원)...
이에 전면적인 제재 적용으로 각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이 대폭 줄면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리스크가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증산이 이란 원유 공급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제재 유예를 더는 인정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란이 원유 판매로 얻은 수익을 탄도미사일 개발, 시리아와...
이에 따라 나프타 함량이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이란산 콘덴세이트를 선호하는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등 국내 업체들은 이란 경제 제재가 한시적으로 풀리자 곧장 이란산 원유를 수입을 재개했다. 수입이 재개된 첫 달인 1월에 196만 배럴을 수입했고 2월에는 4배 이상 늘어난 844만 배럴을 들여왔다.
콘덴세이트는 원유의 일종으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미국의 이란산 원유 제재는 미 정부가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뒤 금·귀금속, 흑연, 석탄, 자동차, 상용기·부품·서비스 수출 등 분야에서 이란과 거래한 기업·개인을 제재하는 1단계 제재를 지난해 8월 7일 부활시킨 데 이어 2단계 제재를 복원한 데 따른 것이었다.
WP는 미 행정부의 원유수입 금지에 대한 한시적 면제 중단 조치가 이란의...
한국은 제재 예외국 적용을 받기 이전인 작년 9~12월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해 이란 제재를 준수했다. 또한 이란 제재의 취지인 이란산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원유 도입 비중을 늘리는 등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전경련은 한국이 비산유국으로 저렴한 유가가 중요하다는 점도 서한에 포함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쓰이는 원유는 전량...
실제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3.5%에서 3.3%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러시아와 OPEC의 감산 이행상황, 5월로 예정된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유예조치의 연장여부, 미중 무역협상 향방 등이 유가의 주요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