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주는 농약을 마신 응급환자와 동주에게 절박하게 매달리는 부모를 보며, 과거에 남편을 살려달라 울부짖던 자신의 모친을 떠올렸다. 결국 원장과의 식사자리를 가지 않고 환자를 선택한 강동주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될 때까지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그런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강동주는...
격일로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30분까지 근무하며 야간 응급실 접수·수납과 응급실 환자관리, 미수금 관리 등을 담당했다.
유씨는 지난해 1월 말 병원 지하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숨졌다. 사망 원인은 심인성 급사(돌연사)로 추정됐다.
이후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유족 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공단 측은 "과로나...
보건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30일 발생한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 사건의 조사 결과를 논의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견인차에 치인 김모(2) 군이 처음 응급실로 갔으나 수술이 어렵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보낸 전북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취소됐다. 전북대병원에서 김 군의 수술을 의뢰받았으나...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매년 중증 외상환자가 10만여명 발생함에도 불구, 중증외상 진료체계가 취약해 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이...
또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9·11 테러로 건강에 피해를 입은 사람은 7만5000명(6월말 기준)에 이르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7200명, 암 환자는 5400명에 이른다. 대부분이 당시 응급 및 복구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로, 사고 현장이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말해준다.
현재 유럽에는 테러와의 전쟁을 피해 많은 난민이 유입되고, 많은 새로운 테러가...
KCDC의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전국 응급실 방문자만 온열질환자로 집계되는 만큼 응급실 혹은 병원을 찾지 않은 온열질환자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623명이었다.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작년 전체 온열질환자수인 1056명의 1.5배에 달하며 2014년...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에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IoT 스마트 응급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구급차와 병원 앰뷸런스로 환자를 이송할 때 중앙관제센터가 최적의 구급차와 병원에 즉시 이송하도록 지시할 수...
즉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치료가 시급했다.
전 교수팀은 고령인 환자 상태와 수술의 위험성을 고려, 단 한 번의 전신마취로 한 장소에서 뇌동맥류 수술과 혈관 조영술 등을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뇌혈관 문합술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해 수술 후 바로 환자의 뇌혈관 흐름과 상태를 확인하여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과 후유증 발생...
연금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했다면 질병ㆍ부상의 초진일이나 사망일 당시 국민연금 가입 중이 아니더라도 장애ㆍ유족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수급요건이 개선된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수급 대상자가 현행보다 약 293만명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적인 청년의 경제활동 시작시점을 고려해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녀의 연령이 현행 19세 미만까지에서 25세...
2014년 코피가 멈추지 않아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예강이는 요추천자 시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예강이의 부모는 딸의 사인을 밝히고 의료진의 잘못이 있었다면 사과를 받고 싶다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병원 측이 조정을 거부하면서 기각됐다. 의료인의 동의가 없으면 중재가 불가능하다는 게 예강이법의 맹점이었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 신고되고 구조대가 바로 도착해 응급처치를 한 후 환자 상태에 따라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 일련의 과정이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진다면 사망자 수를 줄이고 부상 후유증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중증 외상환자의 경우에는 적어도 2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 40분 이내에는 외과적으로 유효한 처치를 받아야 생명을...
동의한 환자를 지속 상담하는 것이다.
퇴원 이후까지 지역사회의 복지-의료서비스와 연계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27개 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해당 응급실에는 총 1만3643명의 자살시도자가 내원했다. 이 중 응급실에서 사망한 597명(4.4%)을 제외한 1만3046명에게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 중 서비스에 동의한...
특히 전에 기계호흡이나 기관 삽관이 필요했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천식으로 인해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경력이 있는 경우, 최근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갑자기 중단한 경우, 최근 흡입용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속효성 베타2항진제를 매일 한 통 이상 자주 사용한 경우,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경우 등은 급작스러운 천식 악화로 사망할 수 있는...
그는 당 대표가 배수진의 의미로 비례대표 후순위를 받는 관례에 대해서 “나는 그게 배수진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내가 응급치료하는 의사같은 사람인데 환자가 병 낫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더 이상 할 수가 없다”며 “당을 추슬러서 수권정당을 한다고 했는데 그걸 끌고 가려면 내가 의원직을 갖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환자단체가 15일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를 내용으로 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일명 예강이법)의 신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전예강(만 9세) 양은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지 7시간 만에 사망했다. 유족은 진실을 알고 싶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했지만, 해당 대학병원의 거부로 각하됐다. 유족은 진실을 알고 싶어 원하지 않았던...
저체온증 환자는 호흡 횟수가 줄어들어 사망한 것으로 오인될 수가 있지만,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맥박과 호흡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뜻한 음료수를 주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는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중증응급환자 30일 사망률은 12.9% 감소했다.
전북 지역은 주변이 산악, 농경, 섬 지역이어서 심사 과정에서 닥터헬기 도입이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앞으로 닥터헬기를 운항하는 전북 지역에는 헬기 1대당 국비 21억원과 지방비 9억원 등 총 3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원광대병원은 환자 이송 절차 등 준비 작업이 끝나는 대로 닥터헬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원희 씨 외에도 의료사고로 사망한 고(故) 전예강 양의 가족 남궁연과 환자단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신해철법’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의료기관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강제 조정 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과 11월 4일 새누리당 김정록...
입원 중인 환자가 다시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된 것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위궤양으로 입원해 있던 서모(37)씨가 병실 내 보리차를 들이킨 직 후 입안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바로 음료를 뱉어냈다. 원인은 보리차 속에 들어있던 수산화나트륨이었다. 삼켰다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치사량의 독극물이다.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충격적이었다. 매일같이 남편을...
이제중 사장은 “우수한 진료 성과뿐만 아니라 자선진료 등의 영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과의 인연에 감사한다”며 “훌륭한 진료 성과와 연구 성과에 동참하여 더욱 더 많은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생명 나눔기금’ 기부식은 11월 26일 오후 병원 6층 보직자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승기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