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진행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장면이다. 시종일관 ‘무지’에서 비롯된 답이다. 장관 후보자로 발표된 이후 40여일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나온 답변이라 더욱 놀랍다.
윤 후보의 자질 논란이 거센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를 ‘모랫속의 진주’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백지 진숙, 몰라요 진숙, 까먹 진숙’...
몰라요 진숙, 까먹 진숙, 백지 진숙 등 별명이 붙어 청문회를 보는 것 자체가 민망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4 일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깨끗하지 못한 칼이 정의의 도구가 될 수 없듯 청렴하지 못한 자는 국민이 납득하는 정의로운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채동욱 검찰총장, 4일 취임식에서 검찰 내부...
청와대는 브레이크 걸지 마라. 청와대의 브레이크 없다면 여야 협상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수첩에서 시작된 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것 같다. 모래밭에서 찾은 진주라는 윤 후보자는 그냥 모래였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트위터리안 yksoon****dms 은 "해수부장관 후보 윤진숙이란 여자! 기가막히다! 차라리 소를 한마리 앉혀놓지..당신이 봐도 쪽팔리져 그네할매?"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이쯤 되면 개나소나 장관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겠군. 몰지각 하다. 정말 인사가 망사가 되고 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관할 해역에 대한 경비 강화와 인력·장비 확충을 통해 불법 조업 등 관할권 침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거세지는 주변국의 해양영토 팽창 시도에 맞서 독도 영유권과 이어도 관할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도 출범 26일 만에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져 지연된 최문기 미래부 장관 내정자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도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는 지난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을 마무리 짓고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합의문 해석에 이견을 보여 이날까지 연기돼 왔다.
영남 출신이 19명인 반면 호남은 7명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50대 28명, 60대 17명, 40대 3명 순으로 고령인 편이었다. 최고령자는 정홍원 국무총리·남재준 국정원장(만 69세)이었다.
첫 여성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인만큼 초대 내각에 여성을 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여성은 2명(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불과했다.
한편 국회는 현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지막으로 17개 부처 가운데 15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김종훈 후보자의 사퇴로 장관직이 공석이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 윤상직 산업통상자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등 신설·개편되는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무기중개업체 고문 경력이 논란이 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의 경우 야당의 ‘청문회 불가’ 방침에 따라 청문회 무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윤상직 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나란히 농지법 위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는 병역기피 의혹과 논문 중복게재 의혹이 불거졌다. 윤병세 외교·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각각 병역기피 의혹, 논문 중복게재 의혹을 받고 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허위로 출장비를 타낸 사실이 드러났다.
방하남 고용부장관 내정자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각각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을 지낸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다. 평소 일자리와 복지의 연계를 강조해 온 방 내정자는 인수위 고용·복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정책 구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내정자 역시 우리나라 해안...
한편 이날 새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내정되자 국토부내 해수부 담당 직원들은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립부서로 부처에 힘이 실릴수 있는 데다 학계와 정계에 신망이 두터운 윤 내정자가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부산 출신의 수장이 옮으로써 해수부가 세종시에서 부산으로 이동할...
1955년 부산 출생인 윤 장관 내정자는 부산여고를 거쳐 부산여자 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에서 지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 1955년 부산출생 △부산여대 지리교육학과, 경희대 지리학 석·박사 △해양수산부 정책평가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정책연구본부장 △현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장
또 환경부 장관에는 윤성규 현 한양대 연구교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조윤선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고,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에 서승환 연세대 교수,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각각 기용됐다.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이날 회견에 자리를 함께 한 진영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