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으로 커졌던 소통과 협치의 기대감이 '채 상병 특검법'의 국회 통과로 무색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이 합의 없이 종료됐음에도 소통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지만, 야당이 지난 2일 채 상병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한 뒤 양측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정국은 다시...
대통령실도 “향후 엄정 대응하겠다”고 하면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해당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27~28일께 본회의를 열어 이를 재표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이 2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강행 처리했던 것도 이 같은 셈법이 깔렸었다고 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부모님 세대의 무한한 희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으로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만나 “윤석열 대통령께서 21대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9개 법안이 있다”며 “방송3법, 민생 관련 법안, 특검법안 등 9개가 있는데, 전부다. 재발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해병 특검’과 관련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에 대한 정면 반박”이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대통령실이 유념했으면...
김 비서관은 각 부처에 '물가는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고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향후 새롭게 출범한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물가안정 방안과 유통·비용·공급 등 구조개선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누리집 인사말에서 “대통령이 하는 일은 대부분이 어린이 여러분을 위한 일”이라며 “어린이 여러분이 즐겁게 뛰놀고 마음껏 꿈을 꾸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어린이 누리집을 통해 어린이에게 유익한 정보를 꾸준히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기는 한 건가"라며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법안이 나쁘다는 당신들의 최악의 정치는 반드시 끝장날 것"이라고 직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채상병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지난 1월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이어 10번째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날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로 정치권 시선은 다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쏠리게 됐다.
◇이태원법 여야 합의로 본회의 통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골자로 하는 이태원특별법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참사가 일어난 지 551일 만이다. 이태원특별법은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256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민정수석실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습니다. 각종 비리에 얽혀 있다는 이유에서요. 박근혜 정부에서는 우병우 수석(불법사찰)이, 문재인 정부에선 조국 수석(감찰무마)이 각각 직을 맡았었죠.
그런데 윤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약속을 뒤엎고 기능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민심을 듣겠다는 거죠.여기까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침묵'을...
대통령실은 2일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드론전력 강화 방안 △현존전력 활용성 극대화 방안을 논의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직속위원회인 국방혁신위는 국정과제인 ‘국방혁신기본계획’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지난해 12월 20일 위원장인 윤석열 대통령주재로 제3차 회의가 열렸다.
정부는 우선...
채상병 특검법이 처리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날 특검법을 처리해야 민주당이 요구하는 28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어 재의결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또 다른 쟁점 법안인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27∼28일경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면 오늘 반드시 본회의 부의 안건 처리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앞서 야당은 지난 1월 이태원참사특별법을 단독 처리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이를 국회로 돌려보냈다.
대통령실은 "여야가 합의를 통해 독소조항이라고 말한 부분을 민주당이 삭제하기로 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장했던 부분을 받아들이면서 양쪽이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대권 신임 육군 군수사령관, 정진팔 신임 육군 교육사령관, 권대원 신임 지작사 참모장, 이승오 신임 합참 작전본부장, 원천희 신임 국방정보본부장, 서진하 신임 3군단장, 박재열 신임 7군단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중장으로 진급한 장군들의...
윤 대통령이 정권 중반 신설하는 민심 창구를 통해 민의 수렴 기능을 얼마나 강화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만간 민정수석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조직개편은 빠르면 내주 발표될 전망이다.
민정수석실은 민심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기관으로 현 정부 출범 당시 폐지됐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자...
조 대표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을 보자고 하는 건 총선 민심을 온전히 날것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서다”라면서 “제가 만났던 수많은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전하고 싶은 얘기를 저한테 알려줬기에 그것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 대통령 국정 기조에 대해서 경고를 보내는 것이 저 같은 야당 정치인의 책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실 “TIPF 체결로 실질협력 강화해나가기로”“10억 달러 EDCF 체결 협의에도 속도내기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업‧에너지‧자원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은 앙골라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앙골라의 경제 발전 지원을...
대통령실 “TIPF 체결...맞춤형 경제협력 플랫폼 마련”“양국,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에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공식 방한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업‧에너지‧자원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렌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앙골라...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수석은 29일 오후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 등을 계획하냐’는 질문에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소통은 이미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룸으로 가서 질문과 답변도 받고...
윤석열 정부 첫 영수회담, 2시간 14분간 이어져이재명 대표, A4 10장에 달한 원고로 15분간 모두 발언 윤 정부 "합의 없지만, 총론적 인식 같이해"민주당 "국정 쇄신 의지 없어...향후 국정 우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시간 넘에 이어졌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대통령실은 "제1야당 대표와 민생 문제...
민생지원금 얘기에 尹 “인플레 우려”“채상병 특검 논의 못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한 뒤 “답답하고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가진 회담이 끝난 뒤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고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회담에서 이 대표 측 배석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