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교훈인데 물가안정에만 중심을 둔다는 것은 다소 이른 사항이다.KDI 주장은 현 상황에서 나름 이해되는 바는 없지 않지만 통화정책을 그렇게만 운용할 수는 없다.”
31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미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과 관련한 상황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 연준 금리인하는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정도였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스탠스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
31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미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과 관련한 상황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후 11시57분 신인석, 임지원 위원이 착석했으며, 이어 윤면식 부총재가 앉았다. 조 위원은 웃으면서 입장했다.
8시49분부터 입장하기 시작한 한은 집행간부들 모습에선 긴장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부 간부들 사이에서는 자체 현안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금통위 결과는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직전 금통위에서...
이 총재는 또 다른 금통위원인 윤면식 부총재와 함께 사실상 두 표를 갖고 있어 7명인 금통위원 구성상 다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미중 무역분쟁·반도체경기 금리인하로 풀수 있나, 물가 견인도 의문 =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 총재도 “키 팩터(key factor)”라고 언급했듯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변수는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위원들은 8월 금통위에서 좀 더 지켜보자며 중립적인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7월 금통위에서 인하에 손을 들었던 윤면식 부총재도 매파본색을 다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두 명이나 나왔음에도 다음번 금통위가 열리는 10월에 곧바로 금리인하가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음은 위원별 언급.
“좀 더 시간을 두고 점검하는 것이 적절” - 임지원 추정 금통위원
“실물경제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좀 더 모니터링하는 것이 바람직” - 고승범 추정 금통위원
“통화, 재정과 같은 총수요 조절정책이 근본적 해결방안이 될 수 없을 것” - 윤면식 부총재 추정 금통위원
1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30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대표적...
총재와 윤면식 부총재는 사실상 같은 의견을 갖는다는 점에서 이 총재만 결심하면 금통위에서 2표는 쉽게 성사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통화정책방향(이하 통방) 문구에서도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라는 문구를 새롭게 삽입했다. 이는 방향은 달랐지만 금리인상 직전 달인 2018년 10월 통방에 있었던 문구와 똑같은 것이다.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서 역외 원화(NDF)는 0.9% 강세를 보였고, 신용부도스왑(CDS) 스프레드와 외평채 가산금리는 각각 0.1bp와 7.1bp 하락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당분간 이같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윤면식 부총재와 부총재보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김용범 기재부 1차관과 거시정책협의회에서 “연말경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내년 이후에는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점에서 최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은은 저물가가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 세계적 추세라고 지적했다.
윤 부총재는...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은행은 일시적·단기적 물가 변동요인과 함께 보다 긴 시계에서의 물가흐름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소비자물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으로...
김용범 기재부 1차관과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부터 0%대 중반에서 움직이다가 8월에는 0%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물가 상승률이 급격히 낮아진 것은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낮은 상황에서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 측 요인의...
윤면식 부총재는 총재보다 좀 늦게 자리에 앉았다.
한편 금통위 결과는 이날 오전 10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비교적 선제적 금리인하에 나섰다는 점, 연달아 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경제위기가 현실화하지는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이달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만 지난 금통위에서 조동철 추정 위원이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실제 이일형 위원은 금리인하에 명백히 반대했고, 또다른 매파(통화긴축파)이면서 한은 집행부를 대변하는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은 구조개혁을 강조하고 나섰다.
반면 대표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인 조동철 추정 위원은 “(한은) 성장률 전망의 경우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더 커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의견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현...
또다른 매파이자 한은 집행부 입장을 대변하는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은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에 대해서도 계속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성장과 물가상황에 좀 더 무게를 둔다”며 금리인하로 돌아섰다. 그는 “이번 경제전망에 의하면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잠재수준을 밑돌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목표수준을 상당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발표 내용 평가 △우리 경제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외환시장 및 외화차입여건에 미치는 영향이 될 예정이다.
참석자는 윤면식 부총재를 비롯한 전 집행간부와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정책보좌과, 투자운용부장이다.
안팎의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아침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FOMC 회의 결과가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유상대·박종석 부총재보와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정책보좌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오전 8시56분 가장 먼저 입장한 윤면식 부총재도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였다. 이어 고승범 위원을 필두로 이일형, 신인석, 임지원 위원이 입장했다.
8시58분경 입장한 조동철 위원 표정도 5월과 같은 긴장감은 아니었다. 자리 착석 후 신인석 위원과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신 위원은 5월과 마찬가지로 잠시 서류를 들춰보기도 했다.
한편 금통위 결과는 이날...
어쨌든 지연되기는 했지만 우리의 기본 전망 시나리오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면서 좋아진다는 것이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1일 한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갈등도 추가적으로 에스컬레이션 되는 게 아니라 봉합하는 쪽으로 갔다. 심리라든지 이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윤면식 한은 부총재가 “통화정책에 여력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시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던 이주열 총재와 입장차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커지는 대목이다. 이게 아니라면 이 총재의 커뮤니케이션에 상당한 미스(실수)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