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계 관계자는 “원유 가격은 올리고 우윳값 인상은 자제하라는 정부의 방침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원유 가격은 올랐는데 우유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손실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 3위 매일유업도 이 같은 행보에 동참했다. 매일유업은 오는 8일부터 흰 우유 공급가격을 1ℓ당 2350원에서 2600원으로 250원(10.6%) 인상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앞서 유업계는 서울우유가 이번주 안에 3차 협상을 열어 우윳값 인상 시기와 인상폭 등을 조율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로서는 350원 인상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대형마트 기준으로 2350원에 팔리는 흰우유 1ℓ 가격은 2700원으로 14.8% 오른다.
유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조율하고 있는 것은 오는 8월부터 원유가격이 12.7% 인상되기...
원유가격이 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유업계에 가격 인상 도미노가 예고 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리터당 834원인 원유 기본가격을 940원으로 106원(12.7%) 올리는 안건을 보고했고,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키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원유 가격 인상은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른 것 이다. 낙진회측은 매년 8월마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정해진 공식에 대입한 결과에 따라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것 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업계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진다는 것 이다.
A 업체 관계자는 “우유는 원가 비중이 높아 원유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가격 역시 불가피하게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지난달 착수한 유업계 ‘밀어내기’ 실태조사는 물론, 이달 초부터 실시 중인 8개 업종에 대한 본사와 대리점간 거래 관행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반대의사부터 표명한 건 순서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가 심각하게 나오면 노 위원장은 어떤 반응을 내놓을 건가. 조사결과 큰 문제 없다고 나오면 공정위에서 마사지했다는...
밀어내기 논란의 발단인 남양유업 사태로 유업계 전반의 밀어내기 실태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주류업계로까지 조사 범위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 관계자는 22일 “경찰에서 조사내용을 통보받는 대로 통상적인 사건접수 절차에 맞게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통상 불공정 행위 신고사건은 공정위의 해당 지방사무소가 조사를 담당하지만...
유업계에서 흰우유의 비중이 높다보니 바나나맛우유 등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빙그레의 입장에서 대리점에게 큰 소리를 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천천히 대리점과 회사가 같이 성장하는 정책 때문에 대리점과의 관계가 갑을 보다는 서로 영업을 같이하는 관계라는 것이 빙그레 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빙그레 고위 관계자는 “회사의 이름이 내부 문화에 영향을...
△유업계 관행이었다는 말을 하기 전에 우리 회사가 먼저 자숙을 하겠다. 만약 관행이 있다면 그 부분을 개선하고 척결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대리점과 회사가 잘못된 관행을 앞장서서 개선하겠다.
-지나친 영업 실적 목표 달성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닌가.
△목표 과다 설정은 전년도 실적, 인구분포도, 경제 성장률 등을 파악해 영업 부서가 아닌 다른 관리부서에서...
최근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유업계의 ‘갑을 강박관계’ 조사에 착수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민이 깊어 보인다. ‘최대한 짧은 시일 내 갑을의 불공정거래 혐의 입증을 통한 엄벌’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받고 있지만 혐의 입증부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9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이라 최대한 서둘러 조사를 마치겠다는 입장이지만 영업사원...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 사태를 통해 불거진 유업계의 ‘밀어내기’(주문량보다 많은 제품을 대리점에 강매하는 행위) 관행에 대해 업계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했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된 후 이른바 '갑의 횡포'에 대한 피해사례가 잇따라 알려지자 이번을 계기로 업계 전반의 불공정거래의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업계는 양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교해진 만큼 유업계와 커피전문점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우유를 단독 우유 공급처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서울우유와 동원데어리푸드에서 우유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지 1년만에 새로운 계약으로 갱신한 것 이다.
이번 계약으로 스타벅스는...
새정부의 물가잡기에 우유가격 인상 계획이 백지화되어 유업계가 울상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해 연말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1ℓ 들이 흰우유 가격을 50원 인상한 2350원에 판매키로 사실상 의견 조율을 마쳤지만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이 제품 가격을 2350원으로 올렸다 반대 여론에 부딪히자 가격을 다시...
또한 지난 2009년 7월에는 유업계 최초로 제조일자 표기제를 도입하면서 우리나라 흰 우유 역사에 신선함의 기준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리고 2012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이라는 행복 가치를 새롭게 선포하면서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 측은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신선한 우유를 생산하기...
유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우유시장은 현재 2조5000억원의 우유시장에서 7%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2008년 이후 매년 연평균 25%이상(유기농우유의 경우 65%이상) 신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더 안전하고 기능적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폭되는 만큼 유기농 제품 외에도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군이 확대되는 추세를...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 이후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계 강자들의 도전을 받았지만 가공유 부문 85%의 점유율로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바나나맛 우유는 매출이 1998년 300억원대에서 2001년 60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500억원까지 늘어나며 승승장구의 대명사가 됐다.
강력한 브랜드를 내세워 초기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는...
서울우유의 우윳값 인상으로 유업계 도미노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달 대형마트에 공문을 보내 흰 우유 출고가 인상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최근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을 2300원에서 2350원으로 2.2% 올렸다.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해 10월 원유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어 출고가를 9.5...
이번 협약식으로 남양유업은 지난 2007년 유업계 최초로 무교섭 타결에 이어 올해는 전사원 협정근무까지 선언하며 6년 연속 무교섭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원구 경영지원본부장은 “금년도가 회사의 제2성장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며, 신규사업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시장 확대에 총력을 집중해야 할 때에 전사원 협정근무 선언을 하게 됨으로써...
유업계 라이벌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횡보하던 남양유업이 최고가 회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면 매일유업은 향후 전망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에 미끄럼을 타고 있다.
남양유업은 27일 현재 전날보다 5000원(0.57%) 오른 87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초 65만~75만원 사이에서 등락하던 남양유업 주가는 매일유업의...
낙농가의 원유값 인상 이후 즉각적으로 우유가격을 올리지 못했던 유업계의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우윳값 인상이 더 늦어졌을 경우 연간 실적에도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빙그레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일유업은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