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역사상 최연소인 39세에 대통령에 취임하는 마크롱이 유럽연합(EU)과 이민, 취업 등 다양한 문제로 분열된 프랑스 사회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벌써부터 회의론이 부상하고 있다.
◇마크롱에 남겨진 ‘올랑드 레거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최근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엘리제궁을 떠난다. 그의 지지율이...
이런 가운데, EU와의 거리감이나 테러, 이민 문제를 둘러싼 프랑스 사회의 심각한 분열 양상도 나타났다. 양 진영의 비난전이 강해졌고, 근거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 도 난무했다.
르펜은 5일 북부 랭스를 방문했지만, 비서실장인 카트린 그리제와 경호원 티레리 레지에가 유럽의회 보좌관으로 허위 등록한 뒤 급여를 받은 혐의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또 불법 이민자와 외국인 범죄자를 추방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마크롱은 이민 통제 문제에 대해서는 르펜과 일부 의견을 같이했다. 그는 국경 보호를 강화하는 데는 공감한다며 EU 지역 국경을 지키는 국경수비대 5000명을 투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블랙아웃 기간 돌입 직전에 나온 여론조사에 따르면 마크롱이 르펜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될...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최초의 무슬림 런던시장이다. 영국 노동당 소속으로 지난 2016년 영국 지방선거에서 57% 득표율로 잭 골드스미스 보수당 후보를 제치고 선출됐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와 같이 세계 도시들의 공통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양 도시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발히 교류하게 될 것으로...
◇이주 : 영국 내 EU 근로자 ‘220만 명’ = 영국은 유럽 내에서 독일 다음으로 이민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때문에 작년 6월 브렉시트 국민 투표 결과를 메이 총리는 영국 내 이주민을 제한하라는 요구로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영국 내 EU 출신 근로자 수가 220만 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은행을 포함한 영국 산업계가 받을 충격을 메이 총리가...
TTIP는 오바마 정부 때부터 추진해왔으나 미국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 영국의 브렉시트 등의 문제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메르켈은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정을 자유무역의 성공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가장 최근에 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우리가 한 모든 무역 협정이 실제로 우리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그의 할아버지는 레바논에서 브라질로 건너간 이민자다. 곤은 브라질에서 태어나 레바논과 프랑스 등에서 자랐다. 취직한 이후에도 항상 무대는 세계였다. 유럽 타이어업체 미쉐린에 있을 때는 브라질이나 미국에서 일했다. 닛산에 들어가고 나서도 비행기로 세계를 누비며 중국, 러시아 등의 파트너와 협상에 나섰다. 닛산 경영에서도 일본인이든 외국인이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개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EU의 이민자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EU의 핵심 원칙은 시민이 국가 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국은 EU로부터 이민을 제한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천명했다. 영국이 EU를 떠나기로 한 지 8개월째인 현재 영국에 거주하는 수백 만...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유럽 각국에서 발생한 난민 관련 테러를 거론하면서 유럽의 난민 수용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젯밤 스웨덴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대목이다. 이는 간밤 스웨덴에서 이민자와 연루된 테러 공격이 있었다는 뉘앙스를 주는 발언이다.
이 발언이 전해지고서 스웨덴 국민들과 정치인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그는 600억 유로 (약 73조4748억 원)에 달하는 EU 탈퇴 비용, 이민자들의 권리 보장 등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서 무역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르니에 대표의 측근들에 따르면 바르니에는 오는 12월까지 영국의 EU 탈퇴 비용과 국외로 추방되는 시민들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르니에는 “그전까지는 무역 협상도 미래도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고...
또 “프랑스인들은 애국심을 잃었다”며 “지금 문제는 좌우간 분열이 문제가 아니라 애국주의자와 세계주의자 간의 대립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 르펜은 퇴직 연령을 낮추고 은퇴자들에 대한 복지 혜택을 늘리는 공약으로 노년, 장년층에 대한 표심을 공략했다. 또 불법 이민자 추방, 범죄율 낮추기, 1만5000명의 신규 경찰을 고용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이민자 국가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실제로 위협을 가하는 사람들을 제외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특정 출신지와 종교에 속한 사람들을 의심하는...
그는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켈에 대해 “유럽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라고 말하면서도 “메르켈은 어디 출신인지도 모르는 불법 이민자들을 독일로 받아들이는 재앙과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독일 기업 때리기도 이어갔다. 그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완성차 업체 BMW에 대해 “멕시코에 새 공장을 짓고 그곳에서 생산하는...
5가지 직업 모두 이민자가 종사하는 직종들이다.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바깥 상황이 도움을 주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우울한 전망 속에서도 지능형 에이전트를 이용한 가상 개인 비서와 같은 사업은 활황을 보일 것이다. 즉,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산업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2017년에 가장...
피용 전 총리는 공화당 내에서 이민과 테러 문제에 있어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사회 분야에서는 동성애와 낙태에 반대한다. 이민자와 이슬람에 부정적이며 크림 합병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에 유화적인 입장이다. 경제면에서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강력한 신자유주의적인 정책인 ‘대처리즘’을 지지하는 친시장...
유럽 곳곳의 극우 열풍에 이어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승리를 가져온 이 질풍노도는 성난 민심을 읽지 못하는 주류 정치인들과 엘리트를 겨냥하고 있다. 이 분노의 저변에는 세계화, 소득 불평등, 테러의 공포, 반(反)이민 정서 등이 깔려 있다. 이 문제들은 서구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에서 트럼프의 당선에 특별한 관심을...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선거기간 내내 여성과 이민자, 소수인종 등에 막말을 일삼아온 트럼프가 지금의 심각한 분열상을 치유할 수 있느냐 여부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힐러리 클린턴에게 그랬던 것처럼 클린턴을 지지했던 유권자들도 트럼프에게 막대한 혐오감을 품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1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클린턴 지지자의 58%는 ‘트럼프...
◇메이 한마디에 금융시장 ‘출렁’= 이날 메이 총리가 “완전한 독립”을 표현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핵심이었던 이민자 유입을 전면 통제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택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영국 정부가 EU라는 5억 인구의 단일 시장 접근 유지를 위해 일부 이민 억제 정책보다는 EU 규정을 받아들이는 소프트...
이민자 문제와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테러, 경기 침체, 유럽연합(EU)에 대한 환멸 등이 커지면서 유럽에서는 극우가 득세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대선과 총선을 각각 앞둔 유럽의 양대 강국 프랑스와 독일에선 극우파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에 대선을 치르는 프랑스에서는 통합 반대, 이민자 반대를 주장하는 극우정당 민족전선(NF)...
프랑스의 무슬림 문제는 미국의 흑백 갈등 못지않게 매우 복잡한 문제로 단기 처방이나 묘책이 없는 난제다. 1962년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프랑스에는 북아프리카 출신 노동 이민자가 대거 유입된다. 프랑스는 서유럽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프랑스 내무부 통계에 의하면 500만 명에서 600만 명으로 프랑스 전체 인구 6600만 명의 7~9%)를 가진 다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