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양국 모두 외환보유액이 많아 일종의 보험같은 통화스와프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데다 일본의 엔저 정책, 위안부 문제 등이 엇갈리면서 14년간 유지해온 한일 통화스와프는 이달 말 종료될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지난해엔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소재부품 산업의 대일(對日)...
저지른 식민지배와 위안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6일 일정으로 중동을 찾은 아베 총리는 이집트, 요르단에 이어 지난 18일이스라엘에 도착했으며 20일에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찾아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압바스와 회동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평화 협상 재개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서 연세가 상당히 높으셔서 조기에 해결책 나오지 않으면 영구미제로 빠질 수 있다”면서 “그러면 한일관계뿐 아니라 일본에게도 무거운 역사의 짐이 될 것이다. 생존해계시는 동안 이 문제를 푸는 게 일본으로서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에이팩에서도 아베총리와 만나 ‘공식 협상을 적극적으로 잘해서...
日 고노담화 흠집내기 시도
- 21일(현지시간) 일본 아베 내각이 ‘계승은 하되 검증한다’는 논리로 고노담화 흠집 내기를 시도하고 있어
- 이날 참의원 내각위원회에 출석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군위안부 강제연행을 인정한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의 기자회견 발언을 문제 삼아
이에 김 실장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과거사 상처 치유를 위한 진정성있는 노력이 중요하며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해결은 가장 중요한 핵심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야치 국장은 ‘미일 방위안보지침’...
그는 “우리는 위안부 등과 같은 민감한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지속적인 협상을 환영하며 이런 협상이 미래지향적 관계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위안부 문제가 중대한 인권위반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일본이 이 문제를 피해자들에 대한 치유를 촉진하고 주변국과 더 나은...
다만, 공동성명 부속서에 “양측은 관련된 연구기관 간에 위안부 문제 관련 자료의 공동 연구, 복사 및 상호 기증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아 향후 양국의 합동 대응책 모색을 약속했다.
한편 양국은 공동성명 부속서에서 “양국 간 해양 경계를 획정하는 것이 두 나라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 발전과 해양 협력을 추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가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대북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북한’이라는 직접적 표현 대신 ‘한반도’라는 표현을 사용한데다 최근 불거진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허용 문제 및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에 대한 언급이 빠져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정상회담 후 채택된 부속서에서 양측은 관련 연구기관간 위안부 문제관련 자료의 공동연구와 복사, 상호기증 등에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함으로서 위안부 문제를 공식 언급했을 뿐이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진전을 긍정평가하고 연말까지 협상타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원-위안화...
공동성명에는 또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의 훼손과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 변경 등 일본 아베 정부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우경화하는 일본에 대한 공조 등 양국 공동이익을 위한 공동대응 수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정상은 아울러 경제협력의 외연도 넓힐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원-위안화...
박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이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 일본 정부의 관여를 인정하는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작성 경위를 검증함으로써 고노담화를 훼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피해자분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주는 일이고 국가 간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며 또 국제사회의 준엄한...
문창극 후보자는 2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 서울청사 별관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고노담화는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인데 뒤늦게 이러는 것은 양국 관계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당연한 것을 가지고 협상을 했는지 안 했는지 일본이 뒤늦게 그러는지 안타깝다. 일본이 사과할 것이 있으면 솔직히 사과해야...
박 대변인은 “검증 결과 보고서에는 고노 담화를 작성할 당시 한·일 정부 간의 문안 조정이 있었고, 양국 정부가 문안 조정 사실을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를 그저 정치적 협상의 산물로 깎아내리고 그 취지조차 부정하는 몰역사적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감쌀 수 있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데 대해 사과했다.
문창극 후보는 "진정한 사과라면 우리의 마음을 풀 수 있을텐데, 그러면 양국이 앞으로 같이 나아갈 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쓴 글"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진실한 사과가 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것 같은 협상에...
열고 위안부 발언 논란에 "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진정한 사과라면 우리의 마음을 풀 수 있을텐데, 그러면 양국이 앞으로 같이 나아갈 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쓴 글"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진실한 사과가 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것 같은 협상에 대해 지적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논란이 일고 있는 역사 및 위안부 발언에 해명하고 나섰다.
문 후보자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연 내용은) 나라가 무너지고 있을 때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고, 백성들을 수탈하는데만 열을 올렸던 위정자 때문에 나라를 잃게 됐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진실 여부를 떠나 한ㆍ일간에 오갔다는 외교협의의 내용을 일본 측이 일방적으로 공개하게 되면 지난 4월 시작된 군 위안부 관련 양국 외교당국 간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993년 8월 4일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고노담화를 발표한 것으로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충격적인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일본이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 위안부들에게 행해진 것을 보면 악하고 나쁜 인권침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번 협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일 양국 간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박근혜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이 진정성을 보여야 할 부분으로 꼽은 ‘위안부’ 문제를 양국이 공식 테이블에서 다룬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일 양국은 이에 따라 첫 협의에서 서로 입장을 탐색해보고 해결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정도의 논의를...
물질생산금지조약 협상문제를 적극 제기할지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동 여부도 주목된다. 일본 정부가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리 측은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과거사 문제에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일축하고 있어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