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오랜 세월 고통받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 모금된 돈을 내 주머니 쌈짓돈처럼 사용하고, 보조금으로 지급된 나랏돈까지 빼먹은 파렴치 범죄임에도 기소된 지 13개월 만에야 재판이 열렸으니 가슴을 칠 노릇”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의 항소 의사 소식을 거론하며 “국회의원이 되기 전이나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나 한치도 변하지 않았다”고...
두 사람은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2015∼2019년 단체 계좌로 총 41억 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하고,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나 해외 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 명목으로 1억7000만 원의 기부금품을 개인 계좌로 모금한 혐의(기부금품법 위반) 등으로 2020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일단 윤 의원은 의원직 상실형은 피했지만 집행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고...
신청·등록해 2013∼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3억여 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보조금법 위반)도 받는다.
중증 치매를 진단받은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여성인권상 상금 1억 원 중 5000만 원을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게 한 혐의(준사기), 위안부 피해자 경기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고가에 매입한 혐의(업무상배임)도 있다.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를 연기한 ‘아이 캔 스피크’(2017)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큰 호평을 받은 그는 “사실적인 인물을 연기하는 건 픽션과는 정말 다르다”고 짚었다. ‘영웅’ 기자회견 당시에도 연기하는 동안 모처럼 감정이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호박고구마’처럼 가벼운 극도 너무 좋다”는 말도 빼놓지...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박진수 부장판사는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반환소송 대책모임' 소속 회원 50여 명이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을 상대로 제기한 후원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이들은 2020년 5월 나눔의집과 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이 불거지자 같은 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후원금을 반환하라고 소장을 제출했다....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상업영화 ‘허스토리’에서 할머니 배에 일본군이 새겨놓은 ‘조센삐’라는 문신이 나온다. 본 영화에서 그 뜻 그대로 욕설이 섞인 비하표현이 한글자막으로 처리돼 관객이 잔인했던 역사적 사실에 충격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면, 화면해설 영상에서는 ‘조선창녀’로 표현됐다. 감독의 연출 의도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이날 ‘봉오동...
이에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 측에서 비판을 제기했지만,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충분히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고 일축하며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태도와 언사가 많이 바뀌었다. 완전한 해결책을 들고 오지 않으면 만남 자체가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이면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이용수 할머니는 15일 위안부 문제 ICJ(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어떻게 광복절에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얘기만 하고, 해결되지 않은 역사 문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말씀은 한 마디도 없나”라며 “일본이 아무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명예를 짓밟더라도 일본 비위를 맞추는 게 더 중요한가”라고 꼬집었다.
위안부 피해자 측...
이날 이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추진위원회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할머니는 “일본이 아무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명예를 짓밟더라도, 일본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한가. 그것이 자유와 인권, 법치를 존중하는 것인가”라며 “일본의 반성과 사죄가 먼저다. 이...
앞서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는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다. 이후 2012년 12월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이날을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기 위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관련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8일 영상 인사로 “학생 여러분이 올바른 역사를 공부하고, 양국 간에 바른 역사를 알고 해결해서 친히 지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영상 메시지로 “일본 정부가 사죄하기 전에는 용서하지 말고 끝까지 사죄할 때까지 말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 여성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려다 국회 경호원들의 과잉 제지로 부상을 입었다.
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12시20분경 펠로시 의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 사랑재에서 대기하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국회를 방문해...
이와 마찬가지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도 이 이슈의 상징적 존재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에 회부해 줄 것을 거듭 새 정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응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차기 주일대사로 내정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21일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지만 CAT 회부를 약속하지는 않았다.
윤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2015년...
취임 한 달간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등을 만난 김 장관은 “공통적으로 수렴된 의견은 두 가지”라면서 “첫 번째는 여가부의 당면 문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을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해 국민에게 사랑, 인정, 신뢰를 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루어진 고문방지협약(CAT)에 비준한 국가간의 절차로 다룰 경우,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와 달리 일본의 동의 없이도 안건을 올릴 수 있다.
김 장관은 "이용수 할머님께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오신 인권운동가시다. 할머니께서 추진하고자 하시는 일들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확인된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년상 문제 해결 노력 △국제사회에서 상호 비난·비판을 자제를 약속한다는 굴욕적인 합의 사항은 전혀 설명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의 발표에 앞서 윤 의원이 외교부와 면담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합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고, 이를 피해 할머니들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보상금을 요구한 데 대해 ‘국가가 밀린 화대라도 받으라는 거냐’라고 한 발언에 대해선 “박근혜 정권에서 위안부 합의를 했고 지금까지 어떤 합의보다 잘 된 협상이라 생각했는데 성 착취에 대한 보상이 없다며 집요하게 저를 공박하기에 밀린 화대라는 격한 말을 썼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스런 상처에 소금까지 뿌리는...
스즈키 씨는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피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5년 경기 나눔의 집 등에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소녀상 모형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말뚝 등을 보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그러나 스즈키 씨는...
추석 명절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선물과 편지를 건네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권 여사가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회고를 통해 "아내의 내조가 없었다면 아마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성운동가였던 이희호…살뜰한 조력자 손명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배우자 고 이희호...
NYT는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자임을 처음으로 증언했던 기자회견 당시를 소개하며 “일본의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수십 년 간 부인해오던 역사에 생생한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어.
또 “성폭력 피해자라는 수치심과 불명예로 침묵했던 당시 한국 문화에서 용기를 낸 김 할머니의 증언은 세계 각국에 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추가 증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