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속되는 달러 강세는 원화 환율과 국내 증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 김지현·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 거래일인 21일 중앙은행들의 엇갈린 행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 AI주 차익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이번 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과...
주요 원인은 중국 경기 불안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스위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의 독주로 분석됐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주 금요일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이 외환스와프 거래 금액 한도를 기존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환시장 내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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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안에 근접하면서 유로,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와 더불어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를 압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기말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본격적인 반기말 시즌에 돌입하면서 수출업체 매도세가 강해질 확률이 높고, 외환당국도 가시권에 들어온 1400원 빅피겨 진입을...
일본·태국에 이어 3위에 올라원화 약세로 관광객 발길 이어져
한국이 올여름 해외로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리스트 3위에 랭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여행정보 분석업체 포워드키즈의 항공권 발권 분석, 온라인 여행사 예약 현황 등을 토대로 한국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순위에서 일본과 태국에 이어...
7%나 하락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스위스의 금리 인하, 영국 및 노르웨이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원화를 비롯한 로컬통화 약세가 나타나며 달러/원 환율은 야간에 1390원을 상회했고,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9엔까지 근접하며 34년 만의 (달러 대비) 최저 수준에 다시 근접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의 동반 약세와 연동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수급적으로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저가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역외 롱플레이가 재개될 경우 상승 압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증시 외국인 순매수, 반기말 수출 네고 물량은 상단을 지지할...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 “연초 이후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 유입의 이유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달러 강세로 인한 영향이 크고, 한국 기업의 실적이 수출 호조를 기반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인의 자금 유입은 당분간 계속될 거란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그러나 상승 폭과 원화 약세는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코스피 박스 상단 돌파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신고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업종에 관심을 지속 가질 필요가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8%, MSCI 신흥 지수...
민 연구원은 “미국 CPI와 PPI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으나 유로화 약세와 연동되며 달러 강세 모멘텀이 재개됐다”며 “예기치 못한 달러 강세에 따른 엔화, 위안화 약세는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의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370원 초반에서 대기 중인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해외 주식 투자...
이어 “오늘 국내증시도 어제에 이어 외국인 자금 대규모 순매수에 상승하며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을 지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최근 역외를 중심으로 원화의 나홀로 약세를 주도해온 역외 롱스탑도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역내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성장주...
이어 올해 하반기 경제환경과 금리 전망에 대한 발표에서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전무)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시장의 예측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성장률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국내 건설시장의 변화 및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과 현재 약세에 있는 원화의 가치 변동 등 여러 지표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민 연구원은 “인민은행 고시환율이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절하 고시되면서 위안화 약세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며 “만약 오늘도 인민은행 고시환율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되거나, 절하폭을 크게 가져갈 경우 오전 장에서 상방압력 확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수입업체...
민 연구원은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아 달러 강세로 연결됐다”며 “당연히 시장이 예상하는 연준 금리인하 타임라인도 뒤로 밀려 위험선호 심리 위축을 야기함에 따라 오늘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와 원화를 포함한 위험 통화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말 간 유럽의회 선거 참패 후 의회 해산과 조기...
미 달러화 강세보다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에서다.
신한은행 S&T센터는 3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1360~1400원으로, 엔·달러는 155~159엔으로 각각 내다봤다.
연구팀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좀처럼 내리지 못하는 것을 미국의 통화정책 탓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고...
민 연구원은 “글로벌 성장주 랠리에서 국내증시는 반도체 섹터를 제외하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반대로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며 “상대적 자산성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역외를 중심으로 한 투기적 포지션도 원화 약세 배팅을 고수하며 해외주식투자 수급과 더불어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이 발을 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제조업과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보인 한국 경제가 다시 ‘환율 리스크’에 휩싸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원재료 등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국내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한국 증시의 기초체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신 연구원은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 제조업 업황의 점진적인 개선 등은 한국의 외수 기반 성장이 하반기까지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했다.
다만, 국내 내수 회복지연에 따른 저성장은 원화의 절상 정도를 제한할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가계는 고금리 부담에 신용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이 늦춰지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추후 원화 강세는 외국인 추가 매수를 유발하는 요인이다.
염동찬·신채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은 과거 원·달러 환율 1300원 이상의 수준에서는 환차익을 기대하고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민 연구원은 “어제 예상보다 많은 규모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수급이 기울었지만 결제수요도 꾸준하게 달러 환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증시가 글로벌 AI 랠리에서 배제된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 이틀간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자금이 역송금으로 이어질 경우 원화 약세 기조 자체는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