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은 24일 방사능 분석실험실, 삼중수소를 희석하기 위한 희석설비와 오염수 방출설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염수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알프스(ALPS) 처리 전후 농도분석 결괏값에 대한 원자료를 확인하는 등 알프스 성능에 대한 점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찰단은 23일에는...
지난해 해외원전사업 최대 매출을 달성한 한전KPS가 창사 39주년을 맞아 올해도 성과를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한전KPS는 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열고 전 직원이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연결 결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성장한 1조429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늘어난...
월성 4호기가 2001년부터 지금까지 5728일의 운행 시간 동안 고장 없이 운행하며 국내 원전 최다 주기 무고장 기록을 경신했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4호기가 국내 원전 최다 기록인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주기 무고장 운전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을 연결한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까지 발전소가 정지...
또한, 재생에너지는 원전‧석탄 등 전통 전원과 달리 관성이 없어 고장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회복력이 취약한 자원임을 고려해 전력망 고장이 발생해도 가동을 즉각 중단하지 않고 운전을 지속할 수 있는 기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도 토론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급증으로 안정적인 계통 운영이 어려워지고...
한울 3호기가 최장기 연속운전 무고장을 달성했다는 점은 원전 운영능력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울 3호기가 9주기 동안 생산한 누적 전력량은 1095억 kWh에 달한다. 대구와 경상북도가 2년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LNG 3969만 톤, 석유 7685만 톤, 유연탄 9011만 톤을 대체할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된 것이다....
산업부는 최근 준공된 신한울 1호기와 5년 만에 가동을 재개한 한빛 4호기, 정비를 마친 한빛 1호기 및 신고리 2호기 등 원전들이 적시에 투입되면서, 90GW 이상을 웃도는 전력수요에도 예비전력은 10GW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전력이 약 5.5GW 아래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한편, 이날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서울 성동변전소를...
전력 공급능력은 신규원전인 신한울 1호기 등으로 전년 대비 5.5GW 증가한 109.0GW로 예상되며 예비력은 15.0GW~18.6GW로 수급상황은 안정적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른 한파, 연료수급 상황, 불시고장 등 변수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위기에 따른 LNG·유연탄 등 연료 부문 리스크, 돌발한파에 따른 갑작스러운 수요증가, 산불 등 재난상황 등에 대비해...
정비 후 전동발전기를 재투입했지만, 두 발전기의 전압이 달라 고장전류가 발생했고, 두 개의 발전기 출력차단기가 동시에 개방된 것이다.
다만 원자로 자동 정지 후에도 원전 운전원의 안정화 조치가 관련 절차서에 따라 진행됐고, 안전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인 증가도 없어 큰 위기는 피한 상태다.
원안위는...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은 “로켓이 사용후핵연료가 담긴 컨테이너 174개로 이뤄진 야외 저장시설을 강타했다”며 “이날 포격으로 작업자 1명이 다치고 방사선 모니터링 센서가 고장 났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고 일찍이 러시아가 점령한 곳으로, 원전 운영은 우크라이나 기술진이 맡고 있다. 하지만 이번 포격...
특히 이날은 포격에 작업자 1명이 다치고 방사선 모니터링 센서가 고장 났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이 밝혔다.
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로켓이 사용후핵연료가 담긴 컨테이너 174개로 이뤄진 야외 저장시설을 강타했다”고 설명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전쟁 초기 러시아군이 점령했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 기술자들이 운영하고...
장마와 찜통더위 반복…최대 전력수요 경신정부, 장관 캠페인 진행하는 등 총력 기울여계획예방정비 중 원전 가동 앞당길 가능성도산업부 관계자 "정부 임의로 단축할 수 없어"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자 전력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정부가 전력수급 활성화를 위해 쉬는 원전을 조기 가동할 가능성도 커졌다. 정부는 예비 자원 확보에는 힘을...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계획예방정비를 시행 중인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 2호기에서 올해 두 차례 미량의 중수가 누설돼 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에서 "지난 1월 24일 증기발생기 수위전송기 연결 어댑터의 핀홀(작은 구멍)에서 13.13㎏의 중수 누설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16∼17일에도 정지냉각계통...
이와 함께 박 차관은 “올 여름 전력수급이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원전은 국내 전력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든든한 전원인 만큼 재가동된 고리 2호기를 비롯하여 원전이 올 여름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운영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리 2호기는 지난달 3일 설비 고장으로 정지한 후 해당 설비 제작·교체 완료, 같은달 30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정비 중이던 원전 3기를 조기 투입하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신뢰도는 타격을 입게 됐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23일(평일) 전력공급 예비력은 10GW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력 예비율은 11.1∼16.8%를 기록했다. 예비력은 총 공급능력(정비·고장 발전기 제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을 제외한 것이며...
예비력은 총 공급능력(정비·고장 발전기 제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을 제외한 것이다. 지난해는 8월 25일에서야 10GW 밑으로 떨어졌지만, 올해는 한 달 이상 빨랐다.
이에 따라 지난주 전력 예비율은 10.1∼11.8%에 머물렀다. 예비율은 예비력을 수요로 나눈 백분율로, 보통 10% 이상이어야 발전기 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이어 같은 달부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해당 원전에 대해 8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도쿄전력에는 올해 9월까지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포함한 보고서의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도쿄전력은 올해 초에 지진계 고장을 방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리스크 관리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원자력규제위원회의 13일 지진 데이터 질문에 대답 못해지난해 7월 고장...이후 지진 데이터 수집 못한 것으로 드러나위원회, 수리 안 한 이유 등 경위보고서 제출 지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 설치된 지진계 2대가 고장 난 것을 알고도 내버려 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고의적인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23일 NHK방송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일...
운전 과실로 인한 오동작을 막는 잠김(interlock)시스템, 고장났을 때 스스로 멈추는 페일세이프(fail-safe) 등 다중(多重) 안전구조로 떠받쳐진다. 한국의 원전 안전도는 세계 최고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를 말하는 이 많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은 당연히 밀폐돼야 할 냉각장치를 그냥 땅에 묻고 방호벽도 설치하지 않았던, 애초부터 결함 설비였다. 그런 원전 이...
이어 “암호 모듈은 원전에 이어 해상풍력에도 적용할 계획”이라며 “우리기술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고/고장 예지 시스템’ 및 ‘디지털 트윈 시스템’과 암호 모듈을 결합할 경우 원전·해상풍력 외에 다양한 발전 시설의 AI 기반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발전 정지 원인은 원전 설비나 송전선로 등에 염분이 쌓이면서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할 때 불꽃이 튀는 ‘섬락’(閃絡, flashover) 현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에 대해 “이번에 태풍으로 고장이 발생한 관련 설비를 모두 지중화하거나 외부 영향이 없도록 가스절연 방식을 적용하는 데 300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