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중동에서 미국에 가장 우호적인 동맹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이란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각국에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요청하는 대신 사우디에 원유 공급을 늘리도록 요구하고 있다. 사우디와 미국의 관계가 틀어지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8월에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의 시아파 무장 조직 ‘후티’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혔지만 미국은 사우디에 대한 비판을 자제했다. 미국은 11월 초에 발동하는 대 이란 제재에서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각국에 요청하고 있다. 이란산 원유의 수출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원유 공급을 늘리도록 사우디에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또 북한이 추가 ICBM을 발사한 지난달 29일 이후 대북 원유 금수조치 등 중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중국은 추가 제재에 대해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양국간 무역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내년 1월18일에는 알루미늄 합판 반덤핑 및 상계관세 예비판정이, 내년 1월14일과 22일에는 수입 철강 및...
대북 원유 금수가 인도주의 측면에서 재앙이 될수 있다는 입장이 나온다. 그는 “중국이나 다른 세계가 북한에 식량을 수출하거나 지원하지 않는다면 기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북한은 산악지대가 많아 농업에 사용되는 면적이 국토의 22%에 불과하다. 다만, 히펠 수석연구원은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금수 조치 목록에는 고급 태피스트리(여러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카펫 등 500달러(약 56만 원) 상당의 사치품과 100달러 상당의 고급 도자기 등 식기류도 포함됐다.
이날 공개된 39페이지 분량의 법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지난해 11월 30일 채택한 결의안에 따른 제재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대통령령은 서명과 함께 곧바로 발효된다....
다만 금수 대상에 원유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상무부는 "공고일 0시(23일 자정)를 기해 관련 상품의 수출 절차를 밟지 않으며 앞으로 이들 제품은 일률적으로 수출화물 처리 금지 품목에 오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또 오는 10월1일부터 북한에 수출되는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의 수출제한 상한선에 맞춰 제한하기로 했다....
당초 미국이 제시한 초안은 전면적인 대북 원유 금수 등 초강력 제재가 담겼으나 대화를 중시하는 중국과 러시아에 양보, 원유 수출에 대해선 현상을 유지하는 쪽으로 수정됐다. 표결 직전까지 계속된 협상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안보리의 결속을 우선시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채택한 대북 추가 제재 결의는 북한이 지난 3일 강행한 6차 핵...
당초 미국은 초안에 전면적 원유 금수를 주장했으나 중국·러시아와 맞선 끝에 상한선을 정하는 것으로 타협했다. 이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제재가 결렬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주요 외화수입원인 섬유 수출도 전면 금지된다. 북한의 연간 섬유 수출액 규모는 약 7억5200만 달러(약 8535억 원)에 달한다. 연 2억...
특히 중국은 국제사회가 대북 원유 금수로 의견을 모으며 자국을 압박할 조짐을 보이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제재국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는 것) 카드를 꺼내려는데 대한 반발이 유독 거세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근본적으로 미국과 북한 양측이 풀어야 한다며 자국을 겨냥한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은 부당하다는...
회의에서 미국, 한국, 일본은 원유금수 등 초강력 제재를 주장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대화를 통한 외교적인 해결을 역설했다.
ING의 롭 카넬 아시아 전문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예상했던 정도를 넘어서는 패닉 상황에 빠지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퍼스트상하이증권의 리누스 입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시아 시장의 주식은 인상적인 랠리를 보였는데...
법안에는 북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인력·상품 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란 제재안에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무기 금수조치 등이 담겼다.
특히 주목할 건 러시아에 대한 제재다. 패키지 법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외에 사이버 공격으로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한 것 등을 이유로 경제 제재를...
그럼에도 중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하면서 원유 금수 조치 등 강력한 제재에 신중한 모습이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에 이번 경제대화에서 미국이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철강 문제가 이번 대화에서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떠올랐다. 5월 합의 당시 양측은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며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GS칼텍스가 지난해 12월 미국의 원유 금수조치 해제 후 국내 정유사 최초로 미국 본토에서 채굴된 원유를 국내에 들여왔다고 21일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미국산 이글포드 원유(Eagle Ford Crude) 100만 배럴을 실은 초대형 유조선(VLCC) 이즈키호는 20일 여수 제 2원유부두에 접안했으며, 22일까지 하역작업을 수행한다. GS칼텍스는 7월 이글포드 원유를...
그는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아랍국가들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 지상군을 보내겠다고 약속하거나 미군이 이들과 싸우기에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이들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세계관에서 미국의 힘은 줄어들고 있으며 세계의 중심으로서 미국의 역활을 재정립하려는 트럼프의 주요...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이 대(對)유럽 원유 수출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란의 수출용 원유가 지난 주말동안 유럽 3개 석유업체의 유조선에 선적됐으며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출항할 예정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는 프랑스 토탈의 유조선에 200만 배럴, 스페인 석유기업 셉사(Cepsa)와 러시아 루코일의...
1995년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일련의 행정명령으로 이란과의 모든 무역거래를 사실상 중단했고, 이듬해에는 미국 의회에서 이란과 리비아의 원유와 가스개발 사업에 외국의 투자를 봉쇄하는 이란·리비아 제재법(ILSA)을 제정했다.
이란에 대한 제재 수위가 한층 높아진 것은 2005년 반(反) 서방 보수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핵 프로그램을...
지난해 7월 이란과 미국 유럽 등 6개국은 이란의 핵 개발을 크게 제한하는 대가로 원유 금수와 금융 제재 등 제재 조치의 단계적 해제를 약속했다.
다만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미 하원은 이날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지 못하도록...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원유 금수조치 해제 등의 요인까지 겹치면 국제유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은 내년 수출을 흔들 최대 복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비롯해 신흥국 수출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미 신흥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2013년 60%에서 올해 1∼10월에는 57.8...
그러나 현재 이란의 불확실한 원유 생산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더 큰 근본적인 문제, 즉 미국 셰일유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1970년대 OPEC은 금수 조치를 발동해 유가 4배 상승을 이끄는 등 영향력이 가장 막강했다. 그러나 유가 상승으로, 셰일층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기술이 발전했다. OPEC은 석유라는...
이란 언론들은 무기 금수조치의 일부가 조건부로 해제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최소 2년마다 한 차례 만나 타결안 이행 상황을 공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같은 최종 타결안은 이달 안으로 유엔 안보리가 결의안을 채택해 보증키로 했다.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로 원유 시장에 복귀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란이 원유 시장에 복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