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이후 예비전력이 안정을 보이자 오후 3시32분부로 전력경보 준비단계를 해제했다.
한편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정비를 받아왔던 고리원전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 전력수급 사정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안위는 지난 11일에도 한울 5호기 재가동을 승인한 바 있다.
원안위는 시험성적서와 기기검증서의 위조 여부도 조사했다. 조사대상 총 3991건 중에서 위조 시험성적서는 21건(48개 품목),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의 폐업 등으로 진위여부 미확인 시험성적서는 32건(21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장에 설치된 시험성적서 29건(56개 품목)에 대해선 전량 교체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기기검증서는 조사대상 총 19건 중 현장에...
원안위는 12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체 실시한 월성 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평가보고서를 제출, 규제기관 차원의 전문가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검증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민간 검증단을 구성해 추진한다. 민간 검증단은 지진·해일 등 분야별 전문가, 지역추천 전문가,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해 KINS 검증단과 독립적으로...
원안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울 5호기는 현장 운전원이 복수기에 연결된 대기방출밸브를 잘못 개방해 진공 상실을 초래, 터빈을 멈추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게 현장 기기조작시 ‘2인 1조 조작원칙’을 시행해 기기동작 적정성 여부를 중복 확인하도록 하는 등 작업관리절차 개선 조치에 나섰다.
또한 증기발생기 내 2차측 수위조절...
또한 고장 원인은 밝혀졌지만 원전 재가동 여부는 전적으로 원안위가 결정하는 사항이어서 한울 5호기의 재가동 시점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고장 정지와 원전 위조부품 교체 등으로 '비계획정지'된 원전은 총 5기다. 다행히 전력피크 기간인 8월 셋째 주까지 추가적으로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는 원전은 없어 이번 한울 5호기와 같은 돌발적인...
현재 해당 품목들은 신고리 1·2·3·4호기, 신월성 1·2호기에 설치됐으며 원안위 조사 결과, 안전성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던 전력·제어·계측 케이블의 경우에도 방사선 조사 및 열적노화 등 전처리(前處理)를 수행하지 않고 냉각재상실사고(LOCA)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도·압력 등의 시험 요구기준도 일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국토 환경방사능감시망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인천지방방사능측정소'를 오는 7월1일 개소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인천대학교에 설치·운영되는 인천지방방사능측정소는 경기서부 지역의 토양ㆍ대기ㆍ수질 등에 대한 방사능 및 방사선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지방방사능측정소는 1960년대 강대국의 핵실험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원안위는 이를 통해 검사결과가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대한 기술기준을 만족한 것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이 과정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함께 시험성적서와 국내 검증업체 기기검증서에 대한 위조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총 1702건 중 위조된 시험성적서는 9개 품목 9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10개...
나머지 17곳의 원전에 대해서는 위조 여부를 확인 중이며, 원안위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위조업체에 대한 검찰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원안위가 지난해 말 전수조사를 약속한 후 반년이 흘렀는데도 전체 원전의 3분의 1밖에 조사하지 못한 것도 문제”며 “조사가 모두 끝나면 위조 사례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이 1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원전비리의 원인에 대해 ‘기술적 문제’라고 답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질책을 받았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기술을 다루는 사람이 비리를 저지른 것이 문제”라며 “특정대 출신이 모여 문제가 생겨도 봐주는 관례가 결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 의원은 원전 부품 비리를...
한울(옛 울진)원전 5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하고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경북 울진의 한울 5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하고 지난 16일 오후 8시52분부터 발전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울 5호기의 발전용량은 100만kW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예방정비 기간 시설성능 분야 88개, 운영능력분야 5개 등 총 93개 항목을 점검...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위조 사례는 시험요건에 규정된 붕산수 대신 일반수를 사용해 냉각재상실사고(LOCA) 시험을 수행한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부품은 협역수위측정기, 수소제거장치, 방사능감지센서, 케이블 어셈블리, 케이블 등 총 다섯 종류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현재 가동 중인 원전에 설치된 부품은 협역수위측정기, 수소제거장치 두 종류다. 원자로 바닥에...
이어 “박근혜정부 조직개편과정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매우 무력화됐다”며 “원안위의 기능을 좀 더 강화하고 원안위원장을 국회 청문대상에 포함시키며 원안위원의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야정정책협의회에 이은철 원안위원장이 불참하면서 야정 간 첫 회의가 불협화음을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원자로헤드 관통부 결함에 대해 지난 4월18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시한 '덧씌움 용접방식'의 보수 방법을 승인한 후 최종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전력공급 확대 방안은 제한적이다. 한빛 3호기가 재가동되지만 지난 7일 정비를 마치고 가동할 예정이던 100만kW급 한울(옛 울진)...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한빛 3호기에서 발견된 원자로헤드 관통부 결함에 대해 지난 4월18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시한 '덧씌움 용접방식'의 보수 방법을 승인, 최종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영광 주민 대표들이 독일 업체인 TUV 노르트(NORD)에 맡긴 검증용역을 통해 기술적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원안위는 최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한빛(영광)원전 3호기가 본격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영광원전 민관합동대책위 제9차 회의결과에 따라 100만kW급 한빛 3호기의 재가동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영광원전 민관합동대책위는 이날 제9차 회의에서 한빛 3호기 원자로헤드 관통관 결함 정비에 대해 기술적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에 정부는 한빛 3호기의 재가동...
원안위는 7일 새한티이피가 검증업무를 시작한 1996년 이후 외부 시험기관에 의뢰해 검증한 부품 시험검증서 위조 여부를 전 원전을 대상으로 확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조사에선 가동 중인 원전 23기와 건설 중인 5기 등 총 28기를 대상으로 새한티이피가 검증을 맡은 부품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부품의 설치 여부, 원본과 대조를 통한 위조 여부...
또한 정부는 원안위가 해당 전문관리기관을 지정, 이 기관이 시험ㆍ검증기관을 체계적으로 감독ㆍ관리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증요건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구매제도 개선… ‘최고가치 낙찰제’ 도입= 정부는 그동안 불투명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원전업계의 구매제도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최저가 낙찰제’를...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제도는 현재 원안위가 운영하고 있는 비리 제보 접수 창구인 원자력안전신문고를 보다 확대·발전시킨 제도다. 원자력 안전 관련 비리, 부품 결함, 불합리한 업무관행 등의 제보를 원자력 안전성 관점에서 조사해 원전업계의 비리와 부조리를 방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원안위에 따르면 제보자는 익명성 보장 등 철저히 신변이 보호되고 조치...
이에 원안위는 우선적으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를 가동 중단 조치시켰다.
◇위조부품 납품비리 어떤 식으로 이뤄졌나 = 원안위에 따르면 국내 A시험기관은 제어케이블 시험 일부를 해외시험기관에 의뢰했고 여기서 발행된 시험성적서를 위조했다. 해외시험기관은 불합격 판정을 내렸지만 A시험기관은 그래프를 조작하거나 일부 합격한 부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