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공식적인 해양플랜트 수주 잔량은 12기로, 이중 11기가 오는 6월 기점으로 사실상 모두 인도절차에 착수한다. 2년 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부터 수주한 해상 고정식 플랫폼 나스르(NASR) 프로젝트만이 울산조선소 야드에 남게 된다는 의미다. 나스르 프로젝트는 현재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다.
수조원대 적자가 났던 해양플랜트...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7일 "시황이 안 좋아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 녹록치 않다"며 "울산 조선소 5도크의 가동을 일시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총 11개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선사업본부의 함정 건조 도크 2개를 제외하면 일반 상선을 건조하는 도크 9개 중 2개가 비어있다.
앞으로 도크 2개가 추가로 가동을 중단하게...
비핵심자산인 하이투자증권(예상 매각가 6000억 원)과 울산조선소 기숙사 등을 매각하면 1조1000억 원을 더 손에 쥐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재무 안전성이 높아지면 조선업 불황이 지속해도 고용을 유지할 수 있고 신규 투자할 여력도 생긴다”며 “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걸림돌은...
2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372만6000CGT·70척)가, 3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334만2000CGT·69척)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국내 조선 3사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글로벌 수주 잔량 1~3위를 휩쓴 바 있다. 이어 △중국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240만2000CGT·58척) △일본 이마바리 SB사이조조선소(192만CGT·33척) △중국 장쑤 뉴YZJ조선소(178만CGT·76척)가...
유조선이 1척에 약 8300만 달러(약 969억 원) 수준에 거래되는 것을 고려하면 약 1940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은 해당 선박을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2018년 3분기께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DHT는 회사가 보유한 선박 21척 중 16척을 현대중공업이 건조했을 정도로 단골 고객이다. 지난 16일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VLCC 1척을...
그는 “조선산업 현황과 회사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막을 특별한 대안은 없으며 발주 물량, 시황 회복, 회사 경쟁력에 따라 가동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울산의 도크 8개 중 3개가 비게 된다”며 “군산조선소도 지금의 3800여명을 유지하기 어렵고, 6월 이후에는 시설 관리유지를 위해 최소 인력만...
반면 조선업계의 기업 구조조정으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3대 조선소가 집중된 거제와 울산 동구지역 주택가격은 3~5%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4% 상승률을 보였지만, 지방광역시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대구지역 아파트는 5대 광역시 전체에서...
울산·경남 지역은기업의 사무실 임차수요 감소와 조선소 인근 상권 침체가 전분기에 이어 계속되며 울산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9% 하락하고 거제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5.6%p 상승한 12%를 기록하는 등 지역 상업용부동산 시장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16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현재 조선업 밀집지역인 울산ㆍ창원ㆍ목포ㆍ거제 4곳에 운영 중이다.
이날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에서 만난 구직자와 기업들은 지역의 상황과 정부 대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을 제시했다.
구직자 이모 씨는 남편이 조선사 사내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으나, 불황으로 고용이 불안한 상황이라며 "결혼 이후 거제로 내려오면서 출산이나 재취업에...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빅3 조선소’가 있는 울산과 거제의 근로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총 1660만명이다. 서울시(411만 8000명), 경기도(379만 3000명), 경상남도(108만 5000명) 순으로 종사자 수가 많았다.
지난해 4월과...
현대중공업은 일감이 부족해 울산 본사 조선소의 제 4도크 가동을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 도크는 선박 블록을 조립해 선체를 만드는 시설이다. 현대중공업은 제4도크를 선박을 보수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에는 모두 11개 도크가 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1월부터 4도크 용도를 안벽(선박을 접안시키는 공간)으로 바꿔 의장작업(파이프, 전기기기...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경남과 울산 지역의 소비가 크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지역은 서비스업 호조로 모든 분야에서 호조를 보요 다른 지역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조선소가 몰려 있는 경남 지역의 소비는 전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경남의 대형마트ㆍ백화점을...
3%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3.6%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내려갔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6월에 서울시 공무원 시험이 있어 그 영향으로 (청년 실업률이) 올라간 적이 있다" 며 "경남은 조선업 구조조정 일부 영향이 반영됐고 울산 실업률도 오르긴 했지만 다른 업종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양대 조선소가 있고, 전북 군산과 울산에는 현대중공업이 있다.
고용사정 악화는 단순히 실업자 증가로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은 소득이 사라지니 당장 소비를 줄이려 하고 실업자가 아니더라도 일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한 장평동의 땅값이 전월대비 1.51% 떨어졌고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인접한 능포ㆍ두모동은 0.52%, 옥포조선소가 위치한 아양ㆍ아주동은 0.31% 내렸다.
울산 동구는 지난달 땅값이 전월에 견줘 0.0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동구 가운데는 현대중공업 본사가 있는 미포ㆍ동부ㆍ서부동은 땅값이 0.20% 하락했고 현대중공업...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7월부터 시행하고 조선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을 6월말까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체적인 고용지원대책과 지역경제 대책은 내주 발표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구조조정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선박건조...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변재일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더민주 지도부도 같은 날 거제 대우조선소를 방문했으며, 국민의당 지도부 역시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대우조선 노조 측은 여야 정치인들의 방문에 “사진 한 장 찍으러 온 게 아니라고 믿고 싶다”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열린 정부...
‘조선 3사’의 거점인 울산과 거제시의 주민 가계부를 조사해봤더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넉 달 간, 은행 예금은 1084억원 줄었고, 대출은 463억원 늘었습니다. 특히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뚝 끊겼다고 하네요. 경남의 5월 실업률은 1년 만에 1%포인트 넘게 뛰었고요. 고용쇼크가 실물경제로 옮겨가고 있단 얘기입니다....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의 수주 잔량은 2014년 11월부터 19개월 연속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439만7000CGT, 81척)이며, 3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433만5000CGT, 91척)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311만4000CGT, 78척)는 4위로 지난 4월에 비해 한 단계 올라섰고,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287만2000CGT, 71척)는...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에서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장실사가 진행된다. 전날에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이 본사를 둔 거제에서 첫 회의를 가졌으며 20일에는 중소조선소가 밀집한 전남 영암에서 현장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15일 회의에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의 타당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