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하락···공실률도 낮아져

입력 2016-10-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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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3분기 상업용부동산의 수익률과 공실률이 동반 하락했다.

26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3분기(9월30일 기준)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올해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오피스는 수출 및 제조업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해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0.1% 하락하는 등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임대료 하락으로 인해 공실은 13.0%로 전분기 대비 0.4%p 줄었다.

또한 상가는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층 이하 중소형 상가에 대한 임차수요가 이어지면서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5.2%로 전분기 대비 0.2%p 떨어졌다.

특히 투자수익률의 경우 자본수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하지만 운영경비의 증가로 소득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유형별로 0.17%p(집합상가)~0.26%p(오피스) 하락해 오피스 1.26%, 중대형 상가 1.38%, 소규모 상가 1.29%, 집합 상가 1.57%로 나타났다.

다만 저금리 기조(기준금리 1.25%)에 따라 3분기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6만8777건으로 전분기 대비 7.0% 증가하는 등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관심 지속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자산가치 상승세가 유지됐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국 평균에 비해 공실률은 상대적으로 낮고 임대료 수준은 약 1.4배(오피스)~2.8배(소규모상가) 높으며 투자수익률은 대체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서울의 오피스 신규공급면적은 51만2565㎡(건축물대장 기준)로 전분기 대비 82% 공급이 늘며 임대가격지수가 0.1% 하락해 공실률(9.4%)이 전분기 대비 0.8%p 하락하는 등 기존 오피스의 공실이 해소되는 모습이다. 특히 도심 지역은 임대가격지수가 0.4% 하락하고 공실률이 전기대비 1.2%p 하락한 10.3%를 기록했다.

또한 소규모 상가의 경우 활성화된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임차수요가 꾸준해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8%p 하락한 2.6%를 기록했고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0.2% 올랐다.

지방은 인천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울산·경남은 약세를 보였다. 우선 인천은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2016.7)의 영향으로 역세권의 유동인구가 증가하며 상권이 활성화돼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0.6%p 하락한 9.7%를 기록하고 임대료 수준은 전분기 대비 0.5% 상승했다.

울산·경남 지역은기업의 사무실 임차수요 감소와 조선소 인근 상권 침체가 전분기에 이어 계속되며 울산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9% 하락하고 거제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5.6%p 상승한 12%를 기록하는 등 지역 상업용부동산 시장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16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실시했고 감정평가사 및 전문조사자 288명이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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