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를 앞세워 금융당국이 사퇴를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관치’다. 민간단체인 은행연합회 회장과 민영화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은행 행장 선임과정에서 ‘낙하산’과 ‘서금회’가 거론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KB금융 사외이사 사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새로운 KB금융 이사진 구성에 당국의 입김이 작용할 것이란 후문이 나돌고 있음을 감안하면 ‘관치’의...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들이 KB 내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줄사퇴'를 해 대거 공석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민영화 추진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담아 사외이사 임기를 모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로 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년 3월 말 주총 때 사외이사 10명 중 8명, 신한은행은 6명 가운데 5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하나금융지주는 7명 중 4명, 하나은행은 6명...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인사 라는 게 우리은행측의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영성과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분야별로 전문성과 영업력을 고려해 부행장, 상무를 선발했다"며 "조직 안정성과 업무경력을 감안해 부행장은 상무에서 상무는 영업본부장급에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김종원 부동산금융...
이날 오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우리투자증권지부는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 승인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측은 NH농협증권이 받은 두 번 연속 ‘기관경고’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 입장에서는 '부실 덩어리'를 안게 돼 합병 이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기관경고 조치로 합병후...
이날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인수는 농협금융지주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물론, 증권업 구조조정 유도를 통한 '대형화'라고 하는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며 "금융당국 또한 이러한 인수 취지를 감안한 '대승적 차원'에서 최근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간의 합병을 승인한 것으로...
이에 이순우 행장이 추진해 온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컨트롤 타워가 바뀌며 자칫 민영화가 표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역시 지배구조를 문제 삼아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심사를 미루고 있는 금융당국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KB금융 회장 인선과정에서 발생한 금융당국의 입장 전달 불발과...
이 후보는 2년 안에 민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조직을 재 정비해 매각 가치를 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내정자는 첫 시험대로 여겨지는 임원인사를 이르면 내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30%) 매각이 유찰된 데 이어 소수지분(26.97%)도 3분의 1 정도 팔리는 데 그치면서 새로운 매각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최근 무산된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을 금융당국과 의견을 조율해 민영화를 완수해야 할 무거운 책임도 떠안게 됐다.
우리은행은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이 부행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행추위는 지난 2일 이 부행장과 김승규 부행장,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 등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날...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성공한다고 가정하면 우리카드의 향방에 따라 업계의 경쟁구도 재편이 불가피하다. 통상 카드업계에서는 시장점유율 1%를 끌어올리기 위해 약 10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이 소요된다고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공격적인 회원 유치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면서 비용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상시 무이자할부...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직(職)’을 걸고 마련한 우리은행 투트랙(Two-track) 매각방안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경영권 매각은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무산됐고, 소수지분 본입찰도 대다수 인수 후보들이 예정가격(최저입찰기준가격)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4전 5기 부담 속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내놓을 후속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1년 3월 우리은행 수장을 맡은 이 행장은 지난해 6월 지주사 회장 자리에 올라 금융당국과 호흡하며 민영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끈질기게 설득해 우리은행을 존속법인으로 남기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행추위가 꾸려지기 전까지 차기 우리은행을 이끌 적임자로 이 행장이 꼽혔다.
그러나 서금회인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의 사전...
2011년 3월 우리은행 수장을 맡은 이 행장은 지난해 6월 지주사 회장 자리에 올라 금융당국과 호흡하며 민영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끈질기게 설득해 우리은행을 존속법인으로 남기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행추위가 꾸려지기 전까지 차기 우리은행을 이끌 적임자로 이 행장이 꼽혔다. 행추위가 싱겁게 끝날 것이란 말까지 나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 행장이 물러나겠단 뜻을 전함에 따라 이 부행장이 단독 후보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 이 행장은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민영화를 위한 발자취를 돌아볼 때 이제 저의 맡은 바 소임은 다했다”며 “회장 취임 시 말씀드렸던 대로 이제는 그...
이어 "민영화라는 최대의 숙명적 과제를 안고 은행장 소임을 맡은지 벌써 3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고 우리금융그룹내 계열사 매각 등의 순차적인 민영화 작업끝에 지금 이순간까지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민영화의 마지막 단계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고객님들과 우리사주조합 결성을 위해 애쓴 노동조합 그리고 함께 동고동락해왔던 직원 여러분들...
이순우 행장이 '투트랙(Two-Track, 경영권 30%+소수지분 26.97%)'과 같은 진일보된 민영화 방안을 마련한데다 우리은행을 존속법인으로 하는데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연임이 유력시 돼던 이순우 행장의 힘이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함께 하마평에 오른 이동건 수석부행장, 정화영 중국법인장 등은 오간데 없이...
우리은행 매각의 세가지 원칙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빠른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외한 지분 분할매각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부가 희망수량 경쟁입찰이나 블록딜 세일 등을 통해 조기 공적자금 회수에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수지분 매각이 흥행한 것도 추측의 배경이 되고...
금융당국이 4번째 민영화 시도가 좌절된 우리은행 매각을 내년에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무효로 된 예보지분의 30%를 통째로 파는 방안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0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의 지분을 조만간 정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매각이 반드시...
우리은행 민영화가 네 번째 실패하면서 당국의 책임론도 확산되고 있다. 공적자금 회수에만 집중하느라 시장 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하고 섣불리 입찰을 강행했다는 비판이다.
일단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다음달 초 회의를 열어 후속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매각이 무산되면 우리은행 민영화는 언제 성사될 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은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된 이후 정부가 현재까지 추진해 온 일자별 우리금융 민영화 내용이다.
▲1999.01 = 한일은행·상업은행 합병으로 한빛은행 출범
▲2001.03 = 우리금융지주 설립.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 하나로종금 편입
▲2001.12 = 한빛·평화은행 분할 합병
▲2002.05 = 한빛은행, 우리은행으로 사명 변경
▲2002.06...
그는 지난해 “우리금융 민영화에 직을 걸겠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은행 매각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전보다 진일보된 투트랙(Two-Track) 매각방안도 내놓았다. 그러나 또 다시 4번째 민영화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과거 이명박 정부는 2010년 부터 2012년까지 3차례 입찰을 시도했지만 친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