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의 시도 끝에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내년 금융지주회사 체계를 재구축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또 과점주주 체제로의 전환에 맞게 모범적인 은행지배구조 정착에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14일 사내방송을 통해 “이제 우리는 성공적 민영화를 통해 과거의 껍질을 벗고 새로 태어나 비상할 수 있는 크고 강한 날개를 갖게...
이에 예금보험공사의 우리은행 보유 지분은 50%에서 20% 수준으로 줄면서 2001년 공적자금 투입 후 15년 만에 사실상 민영화됐다.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은행 매각 소식에 목표주가를 각각 1만6000원,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외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도 매수 의견과 함께 기존 목표주가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날 오후 사내방송을 통해 “이제 우리는 성공적 민영화를 통해 과거의 껍질을 벗고 새로 태어나 비상할 수 있는 크고 강한 날개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내년 5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더 큰 도약을 하고자 한다”며 “금융지주 체계를 재구축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네 차례에 걸친 민영화 실패를 통해 우리금융지주를 우리은행으로 몸집을 줄이는 한편, 경영권을 포함한 일괄 매각에서 지분을 다수의 투자자에게 쪼개 파는 ‘분할 매각’ 방식으로 민영화 해법을 변경해 다섯 번째 시도 끝에 성공했다.
◇15년 만에 민영화 성공 = 14일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4%로 축소됐고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 관리만을 위한 최소한으로의 역할 축소로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적 경영체제 유도와 잔여지분 매각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한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의 2016년과 2017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3.6% 증가한 1조3530억 원, 1조4017억 원이 예상된다”며 “민영화 성공으로 향후...
신속한 선임,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 지원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IMM PE(6.0%) 등 모두 7개사를 우리은행 지분 인수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01년 이후 15년 만에 민영화 걸음을 걷게 됐다.
우리은행이 15년 만에 민영화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IMM PE(6.0%) 등 모두 7개사를 우리은행 지분 인수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인수하는 지분 물량은 모두 29.7%다. 정부는 당초 이번에 모두 30%의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었다. 본입찰에 참여한...
우리은행 민영화가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진행된 우리은행 본입찰에 8곳의 인수후보자가 참여해 당초 계획 매각 물량인 30%의 지분율을 상회했다.
정부 측은 13일 우리은행 최종 낙찰자를 확정하고, 다음 달까지 주식 양수도 및 대금납부를 마무리해 연내 우리은행 매각을 클로징하겠다는 목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 주관사인...
인수 희망 지분율은 당초 계획된 물량인 30%를 상회해 우리은행 민영화가 5수 끝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이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8곳이 응찰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사전에 의결한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입찰제안은 총 8개 투자자로, 희망...
◇MB때 세 번이나 추진…現정부도 두 번째 도전 = 금융위 산하 공자위는 지난 2010년 7월 우리금융 민영화를 의결하면서 공식 매각작업을 개시했다. 당시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지방은행과 우리금융을 분리해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은행과 지주사 간 시너지효과가 낮아 분리매각을 해야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초반에는 많은...
우리은행은 다음 달 과점주주로 신규 진입한 사외이사 등 새 이사진으로 꾸려진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1일 자로 공식 출범하는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확정한다.
전날 우리은행은 이 행장 주재로 사외이사, 상임감사위원, 그룹장, 부행장, 상무 등 고위 경영진 33명이 참석한 사업보고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외이사와의 토론을 통해 도출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 민영화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금융개혁의 대표적인 과제”라며 “(임 위원장이)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내세울 수 있는 대표적인 성과물 중 하나인 만큼 금융당국의 의지가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혼란의 여파로 어수선한 금융당국의 분위기는 우리은행 매각의...
이 행장 역시 우리은행 실적 개선과 민영화의 숙원사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부담일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금융거래가 은행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괜히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매각)에 대해서는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아무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공식브리핑에 참석한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정만기 1차관, 윤학배 해수부 차관의 일문일답이다.
-관계부처 내부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대우조선의 회생이 어렵고 이른바 빅2 체제로 가야 한다는 논의가 존재했나.
△(최상목 차관)...
효과에 따라 주가가 급등한 점은 오히려 매각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도 있어 정부가 매각가격보다는 매각물량에 더 주안점을 둘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19일 오후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에 참여한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민영화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이번 매각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5시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정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매각은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정부의 민영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우리은행을 온전히 민간 자율경영 영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구조적 장치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민영화를 위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312조8000억 원으로 전 분기(308조8000억 원) 대비 1.3% 늘었고 자기자본은 20조5000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3분기까지 누적실적 기준으로 우리카드가 924억 원, 우리종합금융이 160억...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우리은행 지분 매각과 관련해 인수 의향 물량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30% 지분 물량만 매각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 “지분 30%를 우선 매각하고 나머지 정부 보유 지분인 20%가량은 공적자금 회수 차원에서 추후 매각할 것”이라고...
우리은행 민영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차기 은행장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경영승계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최고경영자(CEO) 자격 등 경영승계에 관한 내부규정을 개정한 후 본격적인 경영승계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경영승계프로그램을 운용해왔으나 정부(예금보험공사)가 최대주주(51%)인 만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0일 “우리은행 민영화의 성공 여부는 본입찰(11월 11일)이 완료되어야 판단가능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방안 발표 후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와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