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의결을 거쳐 낙찰자 7개사(매각물량 29.7%)를 최종 선정함으로써 2001년 정부 소유 은행이 된 지 16년 만에 민영(民營)은행으로 돌아갔다.
◇전 사적 노력으로 민영화 결실 =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후 상업·한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한빛은행이 전신이다. 2001년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한 우리금융지주에...
지난해 민영화를 성공시킨 이광구 행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족들의 오랜 숙원인 민영화를 계기로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우리은행의 118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2017년 입행 신입행원들의 공연 및 500여 명의 참석자가 모두 참여해 2017년 우리은행의 경영 화두인 ‘노적성해...
(노 의장) “16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했는데 과점주주 하에서 바람직한 지배구조 모델을 확립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 구체적인 평가항목은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재직 당시 후보자의 업적을 보겠다. 또 조직역량을 극대화할 리더십이 있고, 시장 투자자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경영 능력이 있는지...
당초 금융권에서는 이사회 의장을 외부 인사가 맡고 정부 입김이 차단된 상태에서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해야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자율책임 경영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앞서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1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에서 “스웨덴 최대은행인 스웨드뱅크(Swedbank) 등 과점주주 지배구조가 모범적으로 유지돼...
이 행장은 “우리은행에 있어 올해는 민영화의 원년이자 민간 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중요한 해”라며 “닭이 우렁차게 새벽을 깨우듯 1만5000여 임직원 모두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118년 우리은행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주인공들이 되어야 한다”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그는 또 민영화 소회를 밝히면서 “그동안...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지주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민영화 과정에서 신규 과점주주로 참여한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7개 투자자와의 협력 강화도 주요 업무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16일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의 경영 정상화 이행약정(MOU)이 해지되면서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아온 경영 간섭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큼 실질적인...
금융권에는 이 행장이 지난 2년간 눈에 띌 만한 성과를 냈고, 우리은행 민영화에 기여도가 큰 만큼 임기가 연장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다만 임추위의 의견이 여러 후보의 경합 쪽으로 굳어질 경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남기명 국내그룹장 등이 이 행장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보고서는 우리나라에서 은행들의 경쟁이 심하고 정부 소유에서 민영화 과정을 통해 산업은행으로 변신한 경우 수수료율 결정권이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휴면계좌나 계좌이동서비스를 단행한 계좌에 대해서는 계좌유지수수료를 도입하고 일부 외화예금에 대해서는 관리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벌칙성 수수료 도입을...
특히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내 우리종합금융·우리카드 등 7개 자회사를 둔 구조에서 8개 계열사를 거느린 금융지주회사로 ‘재상장’된다.
내년 3월에는 희망퇴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예보와의 MOU 해지로 ‘판매관리비용률’(영업이익의 50.9%) 제한이 사라져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후 첫 인사 배경과...
금융권은 이 행장이 지난 2년간 눈에 띌 만한 성과를 냈고, 우리은행 민영화에 기여도가 큰 만큼 임기가 연장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럴 경우 임추위의 차기 행장 선임 후속 작업은 다음 달 중순 이전에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임추위의 의견이 여러 후보의 경합 쪽으로 굳어지면 차기 행장 인선은 절차상 2월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차기...
지난 16년간 다섯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이 이번 주 마침내 완료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우리은행 투자자 7곳 가운데 마지막으로 IMM PE(프라이빗 에쿼티)가 예금보험공사에 매입 지분 6%에 대한 주식 매매대금을 완납한다. IMM PE는 4% 이상 과점주주 추가 승인 절차가 남아 인수 대금 납입에 시간이 걸렸다.
지난 1일 우리은행...
이 밖에 박상용 교수는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에 참여했던 인물이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양생명은 공상은행 출신의 중국계 금융인을 추천했다.
과점주주 중 지분율이 6%로 가장 높은 IMM PE는 장동우 사장을 추천했다. 키움증권은 박상용 교수를 추천했다. 박 교수는 2013년 10월부터 2년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아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등을...
박상용 교수는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에 참여했던 인물이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양생명은 공상은행 출신의 중국계 금융인을 추천했다.
과점주주 중 지분율이 6%로 가장 높은 IMM PE는 장동우 사장을 추천했다. 키움증권은 박상용 교수를 추천했다. 박 교수는 2013년 10월부터 2년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아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등을...
이달 6일로 예정된 우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노조위원장 출마자 가운데 한 유력후보는 서울 명동에서 소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의 노조위원장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우리은행지부 노조위원장 선거에 이상철, 조경호, 김민석, 김남걸, 박필준, 문병일, 정종해, 최계승 후보가...
0%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 한화생명, 한국자금중개 등은 대주주인 예보로부터 임직원 임금 상승에 제약을 받으며 배당 확대를 주문받고 있다”며 “예보 사장은 은행과 보험, 증권업을 아우르는 금융지주 회장과 같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어두울수록 빛 한줄기의 고마움이 더 크다)이란 표현이 있다"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두운 밤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금융개혁법률 입법, 성과중심 문화 확산,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된 지배구조 약속 이행 등 금융개혁 고삐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부행장보, 전무 이상 임원 57명(본점 기준) 중 77%인 44명의 임기가 다음 달 말께 만료된다.
은행권의 임원은 통상 2년 재임 후 1년 연장하는 ‘2+1’ 형태로 임기를 채운다. 그러나 올해 임원인사는 은행별로 각각 현안이 다른 만큼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다.
신한은행은...
15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내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로 ‘재상장’된다.
17일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기업공개(IPO)를 통해 우리은행과 계열사들은 우리금융지주 내 은행을 포함한 8개 계열사 구조로 전환된다.
일단 하이투자증권과 ING생명, KDB생명 등 시장에 매물로 나온 증권ㆍ보험사에 대한 추가 인수ㆍ합병(M&A)...
5번째 시도 만에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의 이광구 은행장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5억80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권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이 행장은 1∼9월 급여 2억7000만 원에 상여금 3억1400만 원을 더해 5억8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동부화재 김정남 대표이사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총 5억6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그는 급여로...
사실 우리은행의 금융지주 복귀는 예견된 수순이다. 지주사로 전환할 때 높은 배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민영화 이후 과점주주로 참여할 투자자에게 이미 유인책으로 제시됐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낮아 올해 상반기 중간배당을 못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지주 해체로 종전 계열사가 은행에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BIS 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