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재판부는 "용산 경마장 설립에 관한 적법성 여부는 추후 행정소송을 통해 가려져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마사회는 이달 초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공동대표 정방(44)씨 등 9명을 상대로 경마장 입점 건물 주변에 접근하면 벌금 100만원을 물도록 해달란 내용의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용산지역상생협의체는 "반대단체의 의견이 용산주민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며 "화상경마장이 생기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발매소 안에 키즈카페·피트니스센터 등 주민 친화시설이 들어서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등은 "화상도박장 강제ㆍ기습ㆍ폭력 개장을 강행하고 있는 마사회는...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시민단체와 개장을 찬성하는 상인들이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대치하며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시민단체와 개장을 찬성하는 상인들이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개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개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현명관 한국마사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갈등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문제를 놓고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확장·이전하려 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반발로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 일부 층을 시범 개장했다.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반대가 잇따르자 마사회는 3∼4개월 시범운영을 한 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마사회의 용산마권장외발매소(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여부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한국마사회에 6일 제안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현명관 마사회장과 가진 간담회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박...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 강행 이전을 연기하고 이와 관련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성 구청장은 이날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화상경마장 이전 반대 의사를 밝히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마사회 측이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면서 면담은 연기됐다.
마사회 측은 용산구 관계자에...
마사회는 용산 화상경마장을 한강로3가에서 청파로 52 소재(전자랜드 옆) 18층 건물로 작년 10월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주민과 용산구의 반대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 사안이 주민의 요구인 교육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때까지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용산 지역구의 진영 새누리당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아울러 황 의원은 “마사회가 서울 서초, 마포, 용산과 순천 장외경마장 개설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보증금이나 선지급금 등으로 지급한 뒤 회수하지 못하거나 건물과 토지 등에 묶인 돈이 1823억원에 달한다”며 “부동산 경기하락 등으로 토지를 매도한다고 해도 회수금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문제 처리를 위해 소송비용 등 2차 피해까지...
이웃 일본과 홍콩만 하더라도 온라인 마권발매가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 발매되는 마권매출액보다 훨씬 많다. 그리고 경마는 세계 120여 국가에서 시행하는 온 인류의 레저스포츠다. 그런데도 유독 한국에서만 사행성의 대표주자로 낙인찍히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마사회의 최근 정책을 보면 경마의 긍정적인 본질은 외면한 채 승마 등 다른...
이 중 철도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용산역세권 부지 매각 규모가 7조6000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밖에 마사회는 사업 폐지 등으로 활용도가 없어진 경주 경마장 예정 부지(160억원)를 매각하고, 증권예탁결제원은 골프장 회원권(21억원)을 내놓기로 했으며, 한전은 유휴 토지 등(413억원)을 정리하기로 했다.
또 69개 기관들은 총 1조7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