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7회 1사 후 김문호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고 용덕한의 진루타와 김대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또 한 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9회말 선두타자 조영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후속타자 이호준은 바뀐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이성민은 홈런 허용 이후 용덕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행히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7회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한번 점수를 뽑은 롯데의 타선은 8회에도 또 한번 터졌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손아섭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타자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문호화...
올 겨울 비시즌 동안 결혼했거나 결혼식이 예정된 선수들은 조인성, 정상호(이상 SK), 이명우, 김성배, 용덕한(이상 롯데), 최진행(한화), 서동욱(LG), 김영민, 이택근(이상 넥센), 김희걸(삼성), 황덕균(NC) 등 모두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비시즌이 아닌 이상 결혼할 시기를 잡기가 힘든 만큼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도 있고 자녀들의 생일이 비슷한 시기에 몰려있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박준서와 용덕한이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라이언 사도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운드가 투혼을 발휘하며 최종전이 5차전까지 플레이오프를 끌고 나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5차전에서 먼저 3점을 선취하고도 역전패를 다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롯데는 3점을 선취한 2회초 공격에서 더 이상의 추가점을...
SK는 박경완 외에도 박재홍, 안치용 등 베테랑 선수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강민호, 용덕한 등 2명의 포수를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1차전에서 주전 강민호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당한 눈 부상에서 회복되긴 했지만 훈련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강민호의 공백을 잘 메웠던 용덕한이 1차전에서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경기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롯데는 주전 포수 강민호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고 베테랑 조성환이 부진에 빠지는 등 악재들이 겹쳤지만 박준서, 용덕한 등 깜짝 스타들이 등장해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하게 됐다.
1, 2차전은 박준서와 용덕한이 각각 의외의 한방을 터뜨리며 롯데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3차전에서 미친 선수는 오재원이었다. 기대했던 선수들보다는 의외의 한방과 환상적인 수비 등 돌발적인 요소들이 승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4차전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렵다. 양감독으로서는 두산 선수 중 4차전에서도 또 미치는 선수가 나오지 않기만을...
1, 2차전에서 박준서와 용덕한이라는 깜짝 스타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롯데 역시 어려운 경기가 됐을 것이다. 두산 역시 3차전에서 깜짝 스타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말 그대로 돌발 변수가 많은 포스트시즌인 만큼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어느 팀이든 일찌감치 많은 점수를 얻어놓아야만 한다.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당연히 없지만 3차전을 대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직접적인 요인은 올해 두산 베어스로부터 영입한 용덕한의 결승 솔로포였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승리의 키워드는 단연 ‘하위타순의 반란’이었다.
2차전 결과는 원정팀 롯데의 2 : 1 승리. 승리한 롯데의 안타수는 8개, 패한 두산은 7개였다. 점수차 역시 1점차 박빙의 승부였던 만큼 안타수 역시 큰...
2차전에서 1 : 1 동점이 이어지던 8회초 용덕한에게 역전 결승 홈런을 허용한 것.
홍상삼의 준플레이오프 부진은 2년 전 선배인 정재훈과 묘하게 닮았다. 닮았다기보다 동일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2010년 당시 최고의 셋업맨으로 주가를 올렸던 정재훈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준우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2차전에서도 연장 10회에 이대호(현...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용덕한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2 : 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의 2연승.
1차전 깜짝 스타가 박준서였다면 2차전의 스타는 용덕한이었다. 용덕한은 1 : 1 동점이 이어지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의 구원투수 홍상삼의 4구째를 잡아당겨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용덕한은...
두산은 10회초 선두타자 용덕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다음타자 박준서의 번트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줬다. 기록상 안타였지만 실책이나 다름없는 장면이었다.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손아섭이 번트를 시도한 것을 투스 김강률과 1루수 오재일이 충돌하며 2점을 더 헌납한 것은 사실상의 쐐기 점수였다....
8회말 첫 타자로 나선 5번 박종윤이 몸에 맞는 볼로 진루한 뒤 6번 용덕한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보였지만 대타로 나선 박준서가 홍상삼을 상대로 기적 같은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준 플레이오프 통산 5번째 대타 홈런이 작성된 순간이었다.
9회말까지 5 : 5의 점수를 유지하며 연장에 돌입한 승부는 결국 10회에...
두산의 용덕한(32)과 롯데 김명성(25)이 맞트레이드됐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포수 용덕한과 투수 김명성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 김명성은 2011년 입단, 통산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9.39다. 올해는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 용덕한은 9년 동안...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을 포함해 4, 5차전에서 연속 결승타를 때린 두산의 용덕한은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반면 롯데는 올해까지 3년 연속 가을잔치에 나왔으나 세 번 모두 준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취임했던 2008년에는 삼성에 3전 전패를 당했고 작년과 올해에는 모두 두산에게 덜미를 잡혔다.
두산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용덕한의 1타점 결승타와 정수빈의 쐐기 3점홈런, 이종욱의 3타점 2루타 등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11-4로 크게 이겼다.
안방에서 1, 2차전을 내줬던 두산은 원정 3, 4차전을 내리 이겨 준플레이오프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과 롯데는 하루를 쉬고 5일 오후 6시 장소를...
용덕한의 결승타로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이겨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최종 5차전으로 가게 됐다.
두산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4차전에서 용덕한의 1타점 결승타와 정수빈의 쐐기 3점홈런, 이종욱의 3타점 2루타 등 16안타로 11-4로 승리했다.
용덕한은 경기...
데뷔 후에도 용덕한, 최승환, 채상병 등 두터운 포수층을 뚫지 못해 지난해까지 1군 무대에는 단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도 반짝 활약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이가 많았다. 하지만 양의지는 이런 주위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김경문 두산 감독의 신뢰 속에 갈수록 기량이 성장했다.
장타를 노리기보다는 정확하게 맞추려고 포인트를 맞추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