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준플레이오프 대역전승으로 대구간다

입력 2010-10-0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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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패배의 부진을 딛고 내리 3연승으로 대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은 오는 7일 대구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선발 김선우 등 투수진의 호투와 타선을 파괴력을 앞세워 11-4 대승을 거뒀다.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을 포함해 4, 5차전에서 연속 결승타를 때린 두산의 용덕한은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반면 롯데는 올해까지 3년 연속 가을잔치에 나왔으나 세 번 모두 준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취임했던 2008년에는 삼성에 3전 전패를 당했고 작년과 올해에는 모두 두산에게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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