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유출에 따른 위안화 가치 급락을 막고자 정부가 환율 개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 달러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중국 당국이 자본 규제를 강화하면서 기업 활동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해외로 유출된 자금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자금을 뺀 자본...
지난달 중국 외환보유고는 3조105억 달러로, 간신히 3조 달러 선을 지켰지만 지난 2011년 2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앰허스트피어폰트의 로버트 신체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중국 외환보유고가 중요하다. 중국 정부는 외환보유고를 3조 달러 수준에서 유지하면서도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며 “아울러 중국 수출입...
중국의 지난해 12월 외환보유고가 3조105억 달러(약 3602조 원)로, 전월보다 약 410억 달러 줄어들면서 6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외환보유고는 3조 달러선 붕괴를 가까스로 피했지만 지난 2011년 2월의 2조9914억 달러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외환보유고는 지난 2014년 6월 4조 달러에 육박했으나...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논의가 무산됐다는 것은 만에 하나 한국이 외화유동성이 급박한 상황이 됐을 때 일본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얘기”라며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고 경상흑자 기조로 달러유동성도 잘 공급되고 있어서 (이번 논의 중단 이슈가) 당장 눈에 띄는 악영향 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에디 청 스탠다드차타드(SC) 외환 투자전략가는 “중국은 자본유출과 외환보유고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책입안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그러나 올 상반기에도 개인의 달러화 환전과 미국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자금유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지난해 11월 외환보유고는 약 3조500억 달러(약 3680조 원)로 5년 만에...
지난 수십년 간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들이 공장을 짓는 등 중국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나 중국은 수조 달러의 외환보유고에도 직접적인 투자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2000년 이후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는 총 2280억 달러에 달했으나 중국도 같은 기간 대미 투자 누적액이 1090억 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그 중...
또 중국 인민은행은 환율 안정을 위해 지난해 3분기까지 약 3000억 달러(약 361조5000억 원)의 외환보유고 축소를 감당해야 했다. 이는 2015년 전체 감소분보다도 많은 것이다.
터키 리라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지난해 마지막 3개월간 15% 가까이 폭락하는 등 다른 신흥국 통화는 중국보다 더 극심한 혼란에 휘말렸다.
앨런 러스킨 도이체방크 주요 10개국(G10) 외환 전략...
당국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올 들어 3분기까지 외환보유고는 3000억 달러(약 364조 원)가량 줄었다.
여전히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 달러를 약간 웃돌고 기업들도 꾸준히 외채를 상환하고 있어 외채 위기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위안화 약세와 이를 막기 위한 당국의 개입에 따른 부작용으로 중국 금융시스템이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이미 중국 정부가 자본유출 통제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지난 2년간 외환보유고가 21% 줄어드는 등 위험신호가 감지된 상황이다.
중국 정부도 이런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다. 중국 지도부가 모여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지난 16일 폐막하면서 금융리스크를 억제하고 자산버블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성명을 냈다....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를 헐어 쓰면서 채권 매도 규모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위안화 하락 압력과 자본 유출 증가 우려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재채기하면 전 세계가 감기에 걸리던 시절은...
중국 외환보유고는 2015년 6월 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 감소폭은 최근 자본 유출과 위안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려고 중국이 미국 달러 표시 자산 매각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미국 국채...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고는 전월 대비 691억 달러 감소한 3조500억 달러(약 3600조 원)로, 지난 2011년 3월 이후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보호무역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정책입안자들이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고율의 수입관세를...
이들 국가들은 외환보유고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큰 편이다. 반면 우리나라, 일본, 중국들 아시아 국가들은 금 보유량 자체뿐만 아니라 외환보유고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낮아 금 보유량을 늘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금에 대한 애착이 유별나기로 소문난 중국은 얼마 전부터 금 보유량을 크게 늘리면서 실제 금 보유량은 공식통계를 크게...
이에 강달러가 계속되면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 자본유출이 가속화하는 등 취약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강달러 여파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달 신흥국 주식·채권펀드에서 242억 달러(약 28조2400억 원)를 빼냈다. 중동 국가들은 최근 수년간의 저유가와 달러화 강세로 외환보유고가 급감하고 있다. 사우디와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위안화 가치 하락과 외환보유고 축소 등으로 자본유출 불안이 커지자 해외 M&A에 대한 고삐를 죄고 나선 것이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29일 중국 정부가 M&A 승인 심사를 엄격히 하고 외환과 부동산 거래를 제한하는 등 해외 투자와 관련한 새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가 입수한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속에서 점차 줄어드는 외환보유고를 보호하고자 조치를 펼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현재 100억 달러(약 12조 원) 이상의 대규모 딜과 핵심 사업과 무관한 10억 달러 이상의 인수를 내년 9월까지 금지하고 승인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등 해외 M&A 규제 초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해외 자금 결제 심사기준도 종전 50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강화한...
중국이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위안화 가치 하락과 외환보유고 축소 등으로 자본유출 불안이 커지자 해외 인수·합병(M&A)에 대한 고삐를 죄고 나섰다.
중국 정부는 M&A 승인 심사를 엄격히 하고 외환과 부동산 거래를 제한하는 등 해외투자와 관련한 새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영국...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 부총재가 외환보유고 감소와 위안화 약세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강 부총재는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위안화 가치는 여전히 높은 편이며 외환보유고도 적정 수준에 있음을 강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전날 질의ㆍ응답 형식으로 이강 총재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는...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인민은행이 대규모 개입을 단행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추정했다.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고는 3조1200억 달러(약 3669조 원)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위융딩을 포함해 일부 전문가는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진정한 시장가치를 찾기 위해 환율을 더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고...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달 3조1200억 달러(약 3649조 원)로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전날 6.8479위안으로 7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한편 옌써 베이징대 경제학 교수는 “트럼프 취임에 아직도 2개월이 남은 지금 그 영향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우리가 리스크를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