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노 사장 측은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는 옥시레킷벤키저 제품과 동일한 성분, 같은 비율로 만든 제품”이라며 “옥시와 홈플러스가 이전부터 제조ㆍ판매해왔던 제품이고 특별한 문제점 없이 광범위하게 유통돼 안전성을 의심하기 쉽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용마산업은 롯데마트 이전부터 홈플러스 PB상품을 만들어왔고, 데이몬 역시 세계적인...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21일 최대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ㆍ현 RB코리아)의 영국 본사인 레켓벤키저를 방문한다.
5일 특위에 따르면 레킷벤키저 측은 우원식 위원장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영국에서 면담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전에...
옥시 가습기 살균제 겉면에 '아이에게도 안심'이라는 허위 광고 문구를 기재한 것은 존 리(48) 전 대표의 책임이라는 업체 실무진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5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존 리 전 대표 등 10명에 대한 8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옥시 전 마케팅팀 직원 전모 씨는 “옥시 연구소의...
노 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오랫동안 안전성 관련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판매돼 온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을 그대로 모방해 사용한 것”이라며 옥시와 똑같은 형사책임을 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롯데마트의 실무 담당자들은 최초 제조업체인 옥시에서 흡입독성실험 등 안전성 검사를 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본사와 홈플러스는 물론 코스트코와 일본 다이소의...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옥시에 핵심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에 대한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핵심 원료의 유해성에 대해 SK측의 고의적 은폐 의혹도 제기됐다.
30일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SK케미칼이 1994년 국내 처음 출시한 가습기살균제 '가습기 메이트'의 주원료인...
여야 의원들은 레킷벤키저가 2001년 옥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유해성 실험이 중단된 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옥시 관계자의 청문회 불출석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는데요. 특위가 채택한 증인·참고인 28명 중 13명이 출석답변을 하지 않거나 불출석 입장을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청문회 두 번째날인 오늘은...
아타울 라시드 사프달 옥시(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한국 측 대표는 29일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본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이 겪은 큰 상처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프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피해자와 가족에게 가능한...
이 의원에 따르면 CDI는 SK케미칼로부터 스카이바이오1125(PHMG)를 공급받아 옥시와 한빛화학에 가습기살균제 원료를 공급해온 업체다. CDI의 대표이사 이 모씨는 1988년부터 1996년 8월 14일 까지 SK케미칼에서 근무하면서 스카이바이오팀 마케팅과장으로 있다가 퇴직해 CDI를 차렸다.
CDI 등기이사이자 상무로 일하는 최 모씨는 SK케미칼 스카이바이오팀 과장 등으로...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5일 옥시 래킷벤키저 영국본사와 영국정부가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지적했다.
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 마련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항의 농성장을 찾아 피해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국회를 찾았다.
우원식...
특히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철수가 이뤄졌다는 점에 비춰볼때 유통업계가 옥시의 가습기살균제 파동 이후 화학물질 논란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오후부터 전국 매장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포함된 화장품...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꼽히는 옥시레킷벤키저의 존 리(48) 전 대표가 법정에 나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24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존 리 전 대표와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 등 10명에 대한 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존 리 전 대표 변호인은 이날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을...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태나,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과 인증서류 위조 사건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의 나라에서는 엄격한 검사 체계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에 막혀 옥시는 문제가 있는 제품을 팔지 못했고, 폭스바겐은 즉각 보상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반면 자국민에 엄격한 우리 정부는 해외기업에는 한없이 약한 모습이다. 구멍...
이 의원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이마트에서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싹싹 가습기당번’과 애경의 ‘가습기메이트’를 구매한 고객명단 9만1466개 확보했다고 밝히며 “이마트의 6개월 치 판매내역만 봤는데도 잠재적 피해자 명단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구매자중 약 67.7%인 6만1913명은 이마트 회원으로, 이 구매자는...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 코리아) 영국 본사 방문 계획이 무산됐다.
특위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인 옥시 본사가 대한민국의 피해를 외면하고 모든 조사를 비공개로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특위는 22∼26일 3박5일간 영국을...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7명을 추가로 인정했다. 이로써 정부가 공식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258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18일 환경보건위원회를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ㆍ판정위원회에서 실시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3차 접수자에 대한 조사ㆍ판정 결과를 심의했다.
이번 조사ㆍ판정 결과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정부가 3차(752명) 피해 접수 중 165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중 35명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이 거의 확실(1단계)하거나 가능성이 높다(2단계)고 추가로 인정했다. 이로써 2013년 이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모두 258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18일 환경보건위원회를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ㆍ판정위원회가 지난해 2월부터...
정 의원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기관보고에서 “공정위는 옥시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 판매업체가 ‘인체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는 등 인체에 무해한 것처럼 광고한 것에 대해 법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권한을 방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위는 스스로 ‘표시·광고에 대한...
옥시 레킷벤키져가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쓰인 PHMG 유해성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2일 옥시 레킷벤키져에 대한 2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옥시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 발표전까지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쓰인 PHMG의 유해성을 몰랐다고 했으나...
정치권과 업계는 그동안 유한회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유한회사는 외부감사나 공시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일부 외국계 회사들이 외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주식회사를 유한회사로 전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가해자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는 지난 2011년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