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연이은 ‘오너리스크’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법인 LC타이탄을 예정대로 상장할 계획이다. LC타이탄의 성공적인 상장 여부가 롯데케미칼 동남아시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LC타이탄은 한국거래소와 말레이시아...
중국 수뇌부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류하며 공고한 인맥을 쌓아 왔던 최 회장이 직접 나설 경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SK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가 발이 묶이면서 SK그룹은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에 적극 대응하지 못해왔다”면서“오너리스크가 해소되면서 SK그룹의 대규모 투자도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장과 둘째 딸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핵심 계열사 대표에 오르면서 경영 전면에 나선 반면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는 요원해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진그룹은 오너 리스크가 가장 큰 문제”라며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보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 요원한 조현아…위상 바뀐 한진 3남매' 전체기사 보기
그러나 사건 이후 조 전 부사장이 담당했던 객실 서비스와 기내식 등 전 부문을 관할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된 뒤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앞서 계열사인 진에어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진그룹은 오너 리스크가 가장 큰 문제”라며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보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285만 원(한국투자증권)이다. 증권가는 장기적으로 주가 300만 원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 수사 등의 악재를 겪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은 이미 오너 리스크 정도에 흔들릴 수준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올해 1분기에도 최순실 국정 농단 이슈와 관련된 오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9조 원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이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룹사들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곤 ‘갤럭시노트7’ 단종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삼성SDI는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이 배터리로 지목되며 부진이 더욱 깊어졌다. 삼성SDI는 지난해...
저축은행 관계자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도 오너가 고객 돈을 개인 돈처럼 여긴 오너리스크 탓”이었다며 “주로 오너가 경영하는 지역의 작은 저축은행에서 대주주들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런 불법 행위가 당국의 엄벌에도 되풀이되는 것은 오너의 도덕적 해이, 내부 감시장치 무력화 등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금감원...
다만, 삼성의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은 당분간 제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너리스크가 해소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당분간 삼성은 오너일가의 재판 준비 및 무죄 입증에 최선을 다하고, 3월 예정된 그룹 쇄신안 이행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회사 가치를 훼손할 경우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는 배임 문제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오너리스크가 가장 컸던 신창재 회장이 작년 연말에 일부 지급으로 물꼬를 트자 김창수 사장, 차남규 사장도 기다렸다는 듯이 일부 지급 의사를 밝혔지만 금융당국은 진정성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지만 자살보험금 등 부정적인 데이터가 늘었고, 오너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해 브랜드평판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소장은 “이달 생보사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삼성생명이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브랜드평판지수는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주요 이슈로는 재해사망특약의...
한 증권사 연구원은 "삼성전자란 기업의 펀더멘털은 이미 오너리스크에 좌우될 수준이 아니다"면서 "SK와 CJ 등의 사례를 살펴봐도 주가는 장기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이 부회장이 특검에 첫 소환돼 밤샘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난 1월 13일(-3.45%)과 다음날(-2.1%)까지 연속 하락하며 183만 원대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따른 ‘오너 리스크’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 총수의 경영공백에 따른 위기감이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오전 9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2% 내린 187만6000원으로 약세 출발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에...
증시 전문가들은 ‘오너리스크’는 단기 악재에 그치겠지만, 당분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우려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원(-1.04%) 하락한 18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3일(190만3000원) 이후 14거래일 만에 190만 원대가 붕괴된 것이다. 삼성물산(-1.57%), 삼성SDI(-0.8%) 등...
그간 오너 부재 리스크와 시장 여건 등으로 번번이 M&A가 무산된 게 사실이다. 최 회장은 이를 만회하듯 경영 복귀와 동시에 주요 사업 투자 및 포트폴리오 재편에 두 팔을 걷었다. 지난해 OCI머티리얼즈, 동양매직 인수와 패션사업부 매각 등 대기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M&A 거래를 성사시켰다.
올 들어서는 LG실트론 인수를 시작으로 미국 다우케미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특검이 영장 재발부를 검토하는 등 오너 리스크는 현재진행형이다. 해를 넘긴 삼성그룹 인사와 조직개편도 2분기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상반기 채용 역시 아직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1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뭔가 새로운 전환점이 생기지 않고 현재 상황(특검 수사)이 이어진다면, 인사와...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 등 오너리스크에 잠시 주춤했던 투자심리는 이에 힘입어 회복된 모양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배당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이익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 등 오너리스크에 잠시 주춤했던 투자심리는 전날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도체 업황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D램 가격상승세가 지속되는 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이는 지속되는 오너 리스크는 물론 삼성SDS 분할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을 주도할 물류BPO는 올해 매출 비중이 45% 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올 1분기에 인도법인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사 사업 분할이 구체화될 전망이며 분할 법인들의...
그는 "창업에서 시리즈A 펀딩까지가 대표적인 데스밸리(death valley)로 가장 큰 이유는 초기 비용 때문"이라면서 "실패가능성에 대한 리스크 및 책임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육성화 프로그램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기존의 유망바이오 IP 사업화 촉진 프로그램과 더불어 올해부터 본격 가동될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자한 바이오기업 육성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