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난해 실적 개선에 주가 반등할까?

입력 2017-01-23 1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SDS가 23일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실적 개선 효과는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삼성SDS는 이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8조1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0% 증가한 6271억원, 당기순이익은 9.47% 늘어난 5143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7% 늘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93% 감소한 1636억원, 당기순이익은 6.64% 줄어든 132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물류BPO사업, 솔루션, 클라우드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아울러 이사회결의를 통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주당 750원으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주가 흐름에는 개선된 실적이 반영되지 못했다. 삼성SDS는 전날보다 2.12%(1500원) 내린 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SDS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 14만7500원까지 올라갔지만 20여일 만에 11% 급락했다. 이는 지속되는 오너 리스크는 물론 삼성SDS 분할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을 주도할 물류BPO는 올해 매출 비중이 45% 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올 1분기에 인도법인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사 사업 분할이 구체화될 전망이며 분할 법인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들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0,000
    • -0.09%
    • 이더리움
    • 3,26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09%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193,000
    • +0.63%
    • 에이다
    • 472
    • -0.21%
    • 이오스
    • 635
    • -0.78%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24%
    • 체인링크
    • 15,260
    • +1.67%
    • 샌드박스
    • 341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