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정우, 염기훈, 정성룡 등 하나같이 얼굴이 무척이나 어두웠고 누가 뭐라고 한다면 바로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은 표정이었다.
차두리의 눈물은 끝내 오열로 변했고 선수단이 한국 응원단에 감사의 인사를 표하러 갔을 때도 계속 울먹거렸다. 대표팀의 고참 안정환이 다가가 어깨를 감싸며 위로했지만 울분을 참지 못했고 유니폼 상의로 연방 뜨거운 눈물을...
허정무 감독의 고민이 깊었던 오른쪽 풀백에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측면 미드필더에는 염기훈 대신 김재성(포항)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깜짝 발탁됐다.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진출권이 걸린 우루과이와의 대결에 `4-2-3-1 카드'를 꺼내 들었다.
허 감독은 26일 오후(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16강전 진출을 확정지은 나이지리아전을 대상으로 한 월드컵 토토골 이벤트에서는 박주영ㆍ기성용ㆍ박지성ㆍ이청용ㆍ염기훈 등이 대상선수로 지정됐으나 15분 내에 골을 기록하지 못해 '기타'가 정답으로 선정됐다.기타는 표기된 선수 이외에 다른 선수가 득점하거나 전문 15분내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경우를 뜻한다.
오는 26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한국...
박주영은 염기훈과 투톱으로 배치돼 우루과이를 상대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겠다는 기세다.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와 3차전 때 시원한 프리킥 골을 터뜨려 한국의 16강 진출 확정에 디딤돌을 놨다.
좌우 날개와 중앙 미드필더진은 변함없이 박지성-이청용 콤비와 김정우-기성용 듀오가 호흡을 맞춘다. '양박(박주영ㆍ박지성) 쌍용(이청용ㆍ기성용)'은 우루과이와...
염기훈 "꼭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어요", 이동국 "12년을 기다렸는데 며칠을 못 기다리겠어요"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출전 기회를 노리는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결정적 골 기회를 놓친 염기훈(수원)이 결전의 의지를 불사르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25일 연합뉴스에...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서는 건 물론 `왼발 달인' 염기훈(수원)과 4-4-2 전형의 투톱 파트너로 우루과이의 골문을 겨냥한다.
좌우 날개는 변함없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이 맡고 중앙 미드필더 듀오는 김정우(광주 상무)-기성용(셀틱)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라인의 주축인 중앙수비는 조용형(제주)과 이정수(가시마)가 맡는다. 왼쪽...
(WBC) 4강과 월드컵 16위 이상 진출 때는 병역특례 혜택을 주도록 했으나,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여론 때문에 개정됐다.
대표팀 23명 가운데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선수는 해외파 박주영(모나코)과 기성용(셀틱)을 비롯한 정성룡, 김영광, 조용형, 오범석, 이정수, 김동진, 강민수, 김형일, 김재성, 김보경, 염기훈, 이승렬 등이다.
이운재는 이날 훈련에서도 박주영과 염기훈, 기성용의 슛을 막아내면서 '거미손'의 명성을 증명해 보였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를 치르다 보면 승부차기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루과이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로 들어간다면 이운재를 교체로 내세우겠다는 복안을 내비쳤다.
김남일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19분 염기훈(수원)을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된 지 4분 만에 나이지리아 선수에게 반칙을 범해 패털티킥을 허용했다.
이로 인해 2-2 동점 상황이 된 것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양심이 있으시면 남편 분께 국가대표는 그만두고 후배들에게 물려주라고 해주십시오" "진짜 16강 올라갔으니...
그는 한국이 2-1로 이기고 있던 63분 염기훈을 대신해 피트로 들어가 패널티박스 안에서 볼 처리 미숙으로 상대선수 다리를 걷어차 패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두고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는 김남일에게 한국 선수 중 최악의 평점인 2.5점을 줬다. 한국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혹평을 내린 것.
'진공청소기'로 불리며 대표팀에서...
투톱에는 박주영과 염기훈이 서고 좌우 날개는 박지성과 이청용이 맡았다. 오른쪽 풀백으로 차두리가 복귀했고 골문은 변함없이 정성룡이 지켰다.
허정무는 감독은 나이지리아를 반드시 꺾고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 2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나이지리아는 베테랑 느왕쿼 카누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깜짝 배치하고 스트라이커 야쿠부...
박주영(모나코)과 염기훈(수원)이 한국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가를 운명의 한 판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다.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선발 출전 선수명단에 박주영과 염기훈을 포함했다.
허 감독은 지난 12일...
SK컴즈는 21일 기성용, 박주영, 염기훈, 정성룡 등 젊은 선수들의 미니홈피를 중심으로 응원 물결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렬, 김동진 등 아직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의 홈피에도 ‘나이지리아전 출전을 기원합니다. 파이팅 해 주세요’ 등의 격려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월드컵 열기가 짙어질수록 선수들은 물론 가족 미니홈피도...
박주영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왼발 달인' 염기훈(수원)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
박주영에게 나이지리아와 운명의 3차전이 지독한 '월드컵 불운'을 털어버릴 절호의 찬스다. 박주영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스위스와 조별리그 3차전 때 선제 결승골의 빌미가 된 프리킥을 허용했다. 또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도 자책골로 통한의...
우선 염기훈(27·수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염기훈은 아르헨티나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긴 했지만 전담 키커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키커 특명을 받은 선수 중 박주영과 기성용(21·셀틱)을 제외하면 왼발은 염기훈이 유일하다.
그 외에 박주영과 같은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이동국(31·전북)의 활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동국은 지난달...
대표팀의 미드필더 염기훈은 "일대일 찬스에서 골을 놓친 것이 자꾸 생각난다. 컨트롤을 잘해서 2-2를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자꾸 생각나 속상하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내가 뛰어들어갈 때 패스가 들어왔다. 하지만 첫 번째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염기훈은 "아르헨티나는 개개인 능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