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매판매도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단할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9~20일 통화정책 회의 전에 나오는 마지막 주요 지표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증시에 제동을 걸 것인지가 관건이다. 12일 나올 CPI 수치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울퉁불퉁’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벌써 한 달 전과 같은 물가...
코스피 장중 최고점 14포인트 남겨놔…1·2월 '냉온탕'미국·일본 증시 급등세…AI·반도체 상승 랠리"새로운 수출 모멘텀 주목, 3월 FOMC는 변수"
코스피가 올해 초 부침을 딛고 전고점에 도전 중이다.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증시는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상승 흐름으로 변한 코스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미국의 인공지능(AI)·반도체...
금값이 뛰며 국내 유일 금 현물 ETF ‘ACE KRX 금현물’에는 연초 이후 지난 7일까지 343억 원의 순자산이 유입됐다. 최근 3개월간 원자재 ETF 중 순자산 증감 1위다. 상장 2년만인 지난해 12월 순자산 1000억 원을 넘겼는데, 4개월여만에 40%가 넘게 불며 144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 순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순매수액은 136억 원에...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AI 주 랠리 지속에도, 개별 악재로 인한 애플, 테슬라 등 미국 주요 대장주 약세, 주중 주요 매크로 이벤트 대기심리 등이 저 PBR, 반도체, 2차전지 등 주요 업종에 걸쳐 차익실현물량을 출회 시키면서 하락 마감.
금일에는 나스닥, 비트코인 등 주요 위험자산군들의 가격 조정, 미국 1월 ISM 서비스업 PMI...
강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2월 급반등에 성공하며 1월 부진을 모두 만회했다”면서도 “글로벌 증시에서 대체로 정보기술(IT) 비중이 높을수록 연초 이후 현재까지 수익률이 양호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국내증시 2월 급반등의 주역은 글로벌 인공지능(AI) 랠리와 달리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알파벳을 제치고 미국 증시 시총 3위로 도약한 엔비디아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50%를 웃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같은 기간 27.5% 올랐다. 이에 힘입어 S&P500지수는 5029.7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오는 21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랠리 지속 기대감은 극에 달해 있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일학개미의 ‘변심’은 일본 증시가 연말연초 랠리를 이어가며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호황을 누리다 하반기 조정기를 거쳐 연말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이런 흐름은 전날 닛케이 225가 34년 만 최고치인 3만7963.97로 거래를 마치며 정점을 찍었다.
반면 동학개미들은 국내 증시와 거리를 두는...
바이오 기업이 연초 연달아 상장 예심을 철회한 상황은 이례적이다. 실제 이들을 제외한 기업은 연초 심사 승인 통보를 줄줄이 받아 더욱 극단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코칩과 이노그리드, 아이엠비디엑스, 케이엔알시스템 등 총 10곳의 기업이 그 대상이다. 심지어 이노그리드는 최장 심사 기간을 기록하면서 예심 통과를 못 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으나, 지난달 30일 심사...
미국 기업 시총, 전 세계 절반 육박새해 중국·홍콩서 1.7조 달러 빠져“시진핑, 규제 당국과 대책 논의”중국증시, 부양책에 3% 반등했지만랠리 지속 여부는 불투명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증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으로 몰려들면서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세계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코스피는 연말 강한 랠리를 보였으나 올해 초 기술적인 요인이 확대되고 거시적 배경이 불투명해지면서 8% 하락했다”며 “다만,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치는 2850으로, 14% 수익률을 뜻한다”고 했다.
한국 증시가 연초 약세로 출발한 이유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기술적 요인이 확대된 것 외에도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4%대를...
비트코인의 일시적인 하락이 예상되지만, 주말간 뉴욕 지역은행을 포함한 몇몇 주식들이 폭락할 경우 구제금융에 나설 것”이라며 “그럴 경우 비트코인은 지난해 3월처럼 가격 상승랠리를 이어간다”고 내다봤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서학‧일학개미가 된 국내 투자자국내 투자자예탁금‧CMA 잔고는 감소미국‧일본 증시 상승 랠리에 자금 유출세 두드러져
“해외 주식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나요. 모두 국장에서 나오세요”
“20년 가까이 박스피인 국내 증시보다 해외 주식 투자가 나은 것 같네요”
온라인 재테크 카페에 국내 증시를 떠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게시글이...
일본 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7%…북미 펀드도 6%자금 유입도 ‘쑥’…일본 펀드 연초 대비 설정액 35% 상승미국‧일본 증시 상승 랠리 영향…국제 정세 불확실성은 유의
미국과 일본 증시가 고공 행진하며 관련 펀드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투자자 또한 미국과 일본 펀드에 투자하면서 자금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30일 펀드평가사...
커먼웰스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전략가는 CNBC에 “투자자들이 랠리를 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연초에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지수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이제는 지난해 4분기의 뚜렷한 (상승) 추세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곡물 회사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는 회계 관행과...
이러한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연초 실적 랠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M7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이들 기업의 실적이 나와야 비로소 미국 기업들의 진정한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호실적이 새해 들어 다소 둔화한 S&P500지수 상승세를 다시 증폭시킬...
지금 코스피는 연초 고점(1월 2일 2675.8pt) 대비 8.9% 하락, 코스닥은 연초 고점(1월 9일 890.1pt) 대비 6.4% 하락한 상황. 통상적으로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을 조정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은 약세장), 아직은 추세 붕괴 우려를 키우는 조정장에 진입했다고 볼 수는 없음.
하지만 코스피는 지난 1월 3일부터 줄곧 하락하는 구간에서 반등도...
이런 국내 증시 부진 배경에 대해 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산타 랠리’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면서도 “연초 이후 기관이 가파른 차익 실현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 실적이 어닝쇼크를 나타내며 증시를 이끌던 반도체·배터리...
기술혁신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비트코인 제도권 편입을 인정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는 연초 주춤해진 기술주 랠리를 재차 자극할 수 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등 시장의 기술혁신 사이클에 관심을 한층 제고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